도, KIST-전북대-원광대와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등 협약
7개기관-기업과 바이오분야
프로젝트-동물산업증진협력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뛰어든 전북자치도가 관련산업 육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바이오 분야 기관.기업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 협약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19일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두건의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대, 원광대와 4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4개 기관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및 글로벌 인재육성, 기술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람다바이오로직스, 익산시, 전북대, 원광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등과 7개 기관.기업 간 협약도 체결했다. 7개 기관은 바이오 분야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전북자치도 동물 관련 산업 증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오가노이드 분야 대표 앵커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월1일 전북자치도와 투자 협약도 맺은 바 있다. 원광대 내에 사무실과 연구실을 갖추고 도내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병원과 협력해 레드바이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람다바이오로직스는 동물대체 시험 전문기업으로 독일 라이프치히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독일,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AF(Animal-Free) 솔루션을 제공, 다양한 동물대체시험법을 연구자나 업체에게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 산.학.연.병.관으로 구성된 특화단지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특화단지 유치 공동 대응,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추진단은 과거와 달리 상호 신뢰속에서 노조와 기업인이 중심이 돼 상용차산업 발전을 위한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으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소모적인 갈등을 지양하고 타협과 양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생협력 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전북자치도가 국내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도 반드시 성공해 협약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전북자치도가 첨단바이오 산업의 구심점이자 국가 경제발전의 한 축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KIST가 전북자치도의 발전과 지역 혁신생태계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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