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취약계층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랑나눔 간병비 지원사업’의 연간 지원 금액을 기존 49만 원에서 올해부터 7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 사회적고립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이 입원 치료할 경우 간병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지원 금액이 확대되면서 대상자는 하루 최대 7만 원, 연속 10일까지 간병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원 금액이 기존 대비 42% 증가한 만큼 저소득가구의 간병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병비 지원 신청은 퇴원일 이후 60일 이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재단의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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