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는 20일 도청 및 산하기관 팀장급 이상 간부 7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 예방 및 청탁금지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전북자치도 소속 5급 이상 대상에서 도 산하 공기업, 출연기관, 법인.위탁기관 등 31개 기관 팀장급 이상 간부들까지 참여했다. 갑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날 노무법인 ‘이수’의 이선형 대표공인노무사는 갑질 행위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부당한 업무지시 및 직장 갑질 근절 방안, 간부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또 공직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품수수 등 부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청탁금지법의 직무관련성 여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도정 발전의 원동력은 상호 존중과 협력, 그리고 배려”라며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들어 가는 리더로서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소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