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예비후보 말말말

양정무
양정무

4.10 총선에서 전주갑에 출마하는 양정무 국민의힘 예비후보(59)가 ‘전주~김천 간 동서횡단 철도사업’을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21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6년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언급된 이후 20년 가까이 잠들어 있는 전주~김천간 동서횡단 철도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도가 21세기를 맞아 육상 교통물류 SOC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북은 전주~김천 철도, 전라선 고속화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경제성 문제로 인해 6월로 또 연장되면서 철도망 구축계획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동서횡단 철도 노선은 전주에서 시작해 진안과 무주군을 거쳐 김천시까지 연계되는 총연장 101.1㎞, 2조8000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며 “현재 전주에서 김천을 KTX로 가려면 대전을 거쳐야 해 약 3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철도가 건설되면 40분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전북의 상황보다 더 낮은 경제성을 가진 광주~대구 달빛철도는 총구간 198.8㎞, 4조5000억원이 소요된다.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특별법이 지난 1월25일 통과됐다”면서 “하지만 전북은 특별자치도가가 됐으나 호남의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철도망 전북 패싱은 전북 정치권의 무능과 무책임, 대응전략 부재 등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며 “양정무는 불도저와 같은 추진력으로 전주와 김천을 잇는 철도사업을 여야 협치를 통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언급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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