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자원 중요성 재인식 해야"

전북자치도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은 물론 물절약 실천 동참을 위한 캠페인, 사진전, 하천정화활동,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세계 물의 날(매년 3월22일)’은 물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UN) 총회에서 지정.선포됐다.

올해 UN의 주제는 ‘평화를 위한 물의 활용’(Leveraging Water for Peace)이다. 국내 주제는 UN 주제의 키워드를 반영한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정해졌다. 실천 기반의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전북자치도 청사에서는 물의 날을 홍보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물절약 캠페인이 실시됐다. 29일까지는 청사 1층 로비에서 청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자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물환경 사진전’을 개최한다.

또 전북지방환경청, 완주군, 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완주 상관면 소재 전주 천변에 방치돼 있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도 실시한다. 27일에는 전북지역 물 현안을 두고 민‧관‧학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하는 ‘전북 물포럼’ 킥오프회의가 열린다.  

도내 각 시.군도 만경강(군산), 진안천(진안), 섬진강(순창) 등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환경 정화활동을 추진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인류에게 꼭 필요한 수자원의 중요성을 도민 모두가 재인식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 중 하나다. 물의 가치에 대한 인식 증대를 통해 미래 세대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물절약 실천 등 경각심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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