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사장 취임 1주년 맞아
지난 성과-사업 방향 밝혀
재무건전성-안전경영 강화
균형발전으로 인구소멸 예방

전북개발공사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공사의 역할 확대를 위해 올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모델 개발 등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기로 했다.

22일 전북개발공사는 최정호 사장 취임 1년을 맞아 공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사업 추진방향을 밝혔다.

공사는 우선 올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시스템 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존속과 지속가능성을 확보 하기 위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경영을 안정화하고, 자본금 증자 완료를 통해 정부권장 부채비율(200% 이하) 유지와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영성과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외부 경영평가를 향상 시키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해 업무효율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청렴ㆍ인권 및 안전경영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으로 청렴공기업 실현, 인권경영시스템 재인증을 통한 내?외부 고객의 인권보장 시스템 개선,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 운영과 재난대비 시스템 개선, 건설현장 재해예방 시스템 유지와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 등을 추진한다.

공사는 전북특자도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해 인구소멸을 예방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출범한 공사 주도의 도 지역개발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 다각화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완주 수소특화ㆍ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2 등 국가 산업단지 조성에 참여해 지역 내 청년들이 도내에서 취업할 수 있는 산업유치의 토대를 마련하고, 전주 천마지구를 비롯해 진안 월랑지구, 순창 전원마을 등 소규모 택지개발 확대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임대주택 공급확대를 통해 도민의 주거문제 해결에도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북특자도 출범에 따른 공사의 역할 확대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북특자도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소멸 대응 등 지역현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사후관리지원업무 강화를 통해 센터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호 사장은 “저를 포함한 임직원들은 더욱 단결하고 화합해 올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모델 개발, 지역 균형발전, 인구소멸 방지 등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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