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14개 출연기관장회의
2조836억규모 부처설득 당부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특별법 관련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실·국별 특례들의 로드맵에 따른 단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특례에 대한 국가예산 사업화 방향과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자치도 제공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특별법 관련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실·국별 특례들의 로드맵에 따른 단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특례에 대한 국가예산 사업화 방향과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자치도 제공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2일 도내 14개 주요출연기관장들과 간부회의를 열고, 특례별 목표 설정과 대표 특례 중심의 국가예산 사업화 등을 점검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참여한 특례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 발굴에 적극 나서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 날 열린 보고회의는 지난달 개최된 특례 실행력 강화를 위한 1차 추진 상황 보고회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김관영 지사가 실.국별 특례들의 로드맵 점검과 단계별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등 14개 공기업과 출연기관장들이 참석해 특례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 등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지난 보고회에서 “전북자치도의 성패는 올해 주어진 1년 동안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고 시행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우선 준비된 시군부터 시범 추진하고 확대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맞춰 그동안 특례 실행을 본격 추진을 위해 특례별 자체 방향 설정과 계획을 수립하고 기본구상 연구과제를 착수.진행하고 있으며, 국가 예산 사업화 및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응 계획을 마련해 왔다.

오는 12월 27일 특례실행일에 맞춰 각 특례별 최종 목표도 설정했다. 조례 제정 69건, 도 종합계획수립 15건, 국가예산 사업화 18건, 2조 836억원, 특구 지구지정 신청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구상용역과 세미나, 부처협의 타당성용역, 시군수요조사 등 세부 실행 과제를 마련하고, 세부과제 완료 목표 등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특별법에 반영된 18개 재정지원 가능 특례를 중심으로 국가예산을 적극 발굴하고 민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의 추가적인 발굴과 발굴 특례의 중앙부처 설득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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