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제품 수출확대방안 논의

최근 (주)하림(정호석 대표이사)은 익산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수출 확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림 관계자,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전북특별자치도 및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하림은 그 동안의 삼계탕 수출 성과 및 향후 수출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삼계탕 등 제품 수출 확대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하림 박준호 가공식품대표는 “EU 수출을 위한 삼계탕 검역협상이 타결된 점은 향후 시장 다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생기준 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하림산업 한상명 공장장은 “쌀라면 등 가공제품의 해외 시장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기 성분이 포함된 가공식품도 미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재한 실장은 “수출 마케팅, 해외시장 정보 제공, 현지 유력 바이어 발굴 등에 주력하겠다”며 “정부 간 검역 이슈 등 수출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화 제품 개발, 유력 매장 입점 확대 등 신시장 개척 노력과 함께 국내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인 (주)하림은 라면 등 가공식품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