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운봉향우회(회장 김선일)는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연회장에서 제34회 재경운봉향우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선일(회장), 하창용(초대 회장), 배분남(운봉장학회이사장) 등 200여 명의 내·외·귀빈과 향우들이 참석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고향에서는 이은주 운봉읍장, 신동열 운봉애향회장 등 주민 30여 명이 상경해 제94회 춘향제,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고향사랑기부제 등 남원의 주요 시정을 홍보하고 향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선두 재경운봉향우회 고문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축사, 운봉장학회 사업 결과 보고 및 장학금 전달식,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일 재경운봉향우회장은 “오늘 이곳에서 고향의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향우회원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면서“고향에서 올라온 주민들에게 운봉 발전을 위한 노고에 늘 감사드리며, 타지에 있는 우리 향우들도 지역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뜻을 말했다.

한편 이날 고향의 지역 경제 활기와 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김선일 재경운봉향우회장, 오경록 16대 재경운봉향우회장이 각 50만원, 배분남 운봉장학회이사장, 최진서 19대 재경운봉향우회장, 이영정 재경운봉향우회 수석부회장이 각각 30만원씩 남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