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위원장-도내 후보들
바이오 융복합 신산업 육성
제3금융지-새만금 사업 등
21대 67건 완료5-진행 42건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4.10 총선 승리를 위해 금융도시, 그린 성장 중심지 조성 등을 중심으로 한 ‘9대 정책’을 발표했다.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은 2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경기 침체, 고물가로 도민의 삶이 어려워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별자치도 시대가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바꿀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총선 승리와 전북 발전의 근간이 될 공약 제시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전담반을 구성,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9가지 정책 공약을 내놨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선거구에 출마한 윤준병, 이원택, 박희승, 이성윤, 신영대, 정동영 후보가 참여했다.

도당이 내건 첫 번째 공약은 융복합 신산업 육성 및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 조성이다.

바이오 융복합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을 키우고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탄소제로 그린 성장 중심지 조성이다.

이는 전북의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그린 산업단지 확대, 해상 풍력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탄소 중립과 연계한 순환 경제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아울러 △ 농생명 산업 강화 △글로벌 K-컬처 전북 도약 △ 민생경제 활성화 △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구현 △ 새만금 주요 사업 2030년까지 완성 △전북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구축 △ 입법을 통한 전북자치도 성공 등도 공약집에 포함됐다.

전북도당 공약 TF 팀장인 이원택 군산.김제.부안을 후보는 “제21대 전북도당의 총선 공약은 67건으로 완료 5건, 예산이 확보되고 절차가 진행되는 공약 42건 등 진행율이 70%다”며 “총선 공약은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장기적인 것에 집중했고, 세계적 추세인 재생에너지 신사업과 바이오산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급작스런 선거구 조정으로 군산지역 일부가 지역구로 포함되면서 새만금 현안 등 민의를 제대로 반영 할 수 있겠냐는 지적에 “윤석열 정부에서 새만금은 위기에 처해 있는 게 분명히 맞다”며 “저의 1차 목표는 이번 총선 당선자들이 새만금을 문재인 정부 때 설계한 일정대로 추진되게끔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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