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바른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조화로운 미래인재 육성’을 전북 인성교육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4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첫 번째는 ‘인성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이다.

자치도교육청은 인성교육 효과성 분석 결과 학생 언어문화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따뜻한 말 한마디’ 공모전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학생 생활 예절교육 강화 및 인권 감수성 관련 교육활동 확대에 나선다.

6,000개 학급 대상으로는 총 30억 원을 투입해 교사 연구회와 학생중심동아리 등을 운영한다.

다음으로는 인성교육중심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187개 초·중·고교에서 운영하는 인성교육 중점학교 ‘전북 온품학교’는 언어순화, 배려·존중, 효·예절 등 핵심 덕목 중심으로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규사업으로는 수석교사 중심 인성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초등 학년군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온품드림’을 개발·보급하고, 인성교육 통합플랫폼 ‘온품[On:품]’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는 인성교육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지역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구현한다.

자치도교육청은 교원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1학교 1인성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10월 중에는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자녀행복 더하기와 교육과정 연계 교육 등이 진행되며, 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 전문강사단을 구성해 지역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미래역량과 가치를 조화롭게 겸비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전북 인성교육을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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