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몸이라면 역사는 혼(國猶形史猶魂)이라고 했습니다. 일본 우익 단체인 이 또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만들었다는 소식입니다. 지유샤(自由社)를 통해 발행하는 왜곡 역사 교과서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검정을 끝내고 내일(2009년4월9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사 바로세우기 운동 문제의 에는 ‘일본의 조선 강점이 정당하며 국제사회도 이를 인정했다.’고 서술하고 있다고 합니다. ‘임나일본부설’과 ‘신라와 백제가 일본에 조공을 바쳤다’는 거짓 역사를 나열하고, 또 ‘창씨개명과 징용, 일본군 위안부는 강제성이 없었다.’고 기
모두 이명박 대통령의 실적이 실망스럽다고 말한다. 그러나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적으로 만들려는 그의 노력은 두드러진 예외다. 지금까지 그는 기대보다 훨씬 능숙하게 북한과의 관계를 세워왔다. 이 대통령은 ‘햇볕 정책’이라 불린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유화 정책을 유산으로 물려받았다. 한반도의 현재 상황에서 그것은 버리기 어려운 유산이었다. 그러나 그는 과감하게 그 부정적 유산을 버리고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 ‘비핵·
우리는 거울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거울이 없어서 누군가가 대신 자신의 모습을 설명해 준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알 수 있기가 무척 힘들 것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장애를 받아들이는 시각과 장애를 갖지 않은 사람이 장애인의 장애를 받아들이는 시각의 차이는 이와 같다. 누구나 장애인 될수있어 스스로 생각하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가치관들에 의해 왜곡된 자기 자신과의 차이는 실로 엄청나며, 이러한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들은 편견이나 잘못된 인식과 같은 고질병까지 가져왔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많은 편견이 만연해있고, 그것은 더 이상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진부하면서 옳지도 않은데, 통용되는 말이 있다. “남자가 현실세계에서 추구하는 것은 출세, 돈, 여자의 세 가지다”라는 말이 바로 대표적이다. 어린 시절 들었던 이런 말을 요즘도 하는 사람을 보면 ‘보수 골통 마초’에 ‘속물’로 보인다 그리고 역겹다. 여성 물품화는 낮은 문화 아직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보수 골통 마초 남성문화가 강한 모양이다.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남자들에게’라는 저서에서 이 말이 세상의 상식이라고 했다.사실, 이런 말은 상식으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남성중심 문화에서 쓰였던 이 말은 지금은 추방되어야 한다. 그런데 관습이니 관행이니 남성문화의 탈을 쓰고 통용되고 있다.
“정부는 국가의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을 통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어떤 형태로든 예술 활동을 제한하거나 그들의 자유를 훼손하려고 시도해서는 안 된다. 결과적으로 공공재원을 지원받는 예술기관은 정부의 통제로부터 자유스러운 만큼 재량을 가져야 한다.” 이 말은 1950년대 캐나다의 루이스로랭 총리가 선진국의 초창기 자율적인 예술기구를 만들면서 의회에서 한 말이다. 이에 앞서 세계 2차대전이후 영국이 문화예술의 자율성에 대해 기치를 높이 들었다. 예술이 공공재원의 지원 없이 자생력을 갖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항상 지원의 주체가 되는 국가기관으로부터의 독립성과 자율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준으로 일찍이 선진국에서는 &lsq
기업경영의 요체는 사람이다. 이 말은 모든 경영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런데 열쇠는 그 인재를 어떻게 알아보고 골라내느냐 하는데 있다. 그러면 진짜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 어느 곳이나 필요로 하는 적합한 인재의 모습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인재가 갖추어야 할 공통점이 있다. LG연구소는 진짜 인재의 공통점 7가지를 제시했다. 진짜 인재는 어떤 사람인가 첫째, 최고를 향한 열망이 높다. 진짜 인재는 보수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자체에 대해 열정이 높다. 최고를 향한 열망 또한 높다. 그렇다고 단순히 활력이 넘쳐 보이는 사람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열정의 근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가질 때야 비로소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둘째, 강한 승부근성을 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제전인 『2009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개최가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축전은 6만여 동호인이 참여하여 도내 14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이 펼쳐지는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대회이다. 더욱 기대를 모으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활동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장애인 종목 역시 역대 최다 종목인 8개 종목이 함께한다는 점이다. 2005년도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발족된 이후 장애인들만의 체전 이외에도 생활체육 대축전에서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종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난 2006년도부터 3-4개 종목이 참여하게 됐다. 생활체육 대회 50일 앞으로 이번 대축전에서는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볼링 등 기본 종목
체육은 인류문명과 함께 존재해왔으며 또한 시대적 상황변동과 통치 이념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우리나라 체육역사를 보면 민족 수난기에는 구국운동으로 조국 근대화 과정과 경제위기 때는 국민 사기 진작 및 국위 선양수단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스포츠를 통해 사회역할 습득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체육의 근간이 되고 있는 학교체육이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우리학교 체육실정을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의 체육담당축소 제도권에 있는 체육단체 중복구조로 인한 일선의 혼란과 예산낭비, 청소년 건전육성과 국민체육 즉 평생체육기초인 학교 체육의 유명무실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그런 반면 선진국인 미국과 호주의 학교체육을 살펴보면 평생 즐기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정부가 며칠 전 태권도를 국가 대표 브랜드로 육성키로 함에 따라 태권도의 메카 전북의 위상정립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시작했다. 참으로 환영과 함께 가뭄에 단비가 오는 소식 같았다. 우리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되기에 늦은 감이 있지만 더더욱 환영하는 바이다 지난 17일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태권도를 명품 코리아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는 내용의 국가 브랜드 강화 방안을 보고 했다고 한다. 무주태권도공원, 빈 껍데기로 현재 세계33위권에 머무는 코리아(KOREA)의 브랜드 순위를 오는 2013년까지 15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으로 특히 태권도 명품화를 위해 태권도를
꽃은 그리움이다. 꽃 앞에서 꽃을 보면 누군가 그리워진다. 겨우내 잊었던 사람을 찾듯 꽃을 찾아 나선다. 오동도가 있어 여수는 그리움의 도시다. 오동도는 마음의 바다에 떠있는 섬이다. 기차를 타고 그곳을 찾아 나선다. 간이역이 많을수록 그리움은 더욱 많이 피어오르고. 순천을 지나면 바다냄새보다 동백냄새가 먼저 나를 맞는다. 긴 방파제를 걸어 들어가야 닫는 섬. 거기에 동백이 피어 있다. 방파제는 꿈의 거리다. 그 거리만큼 걸어도 그 사람에게 닿을 수 없어 오동도는 그리움의 섬이다. 바다는 봄 물결로 춤을 추고, 오동도는 시누대와 동백을 키우고 있다. 남해를 그리워하는 절벽에 서면 그때의 파돗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가지에서도 땅에서도 동백은 붉게 피어있다. 오동도에 동백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은 의례히 전주를 방문하게 된다면 출발할 때 부터 맛있는 반찬에 진수성찬을 머리 속에 떠올리고, 전주IC를 넘는 순간 부터 무엇을 먹을까 즐거운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된다. 우리 고장은 예로부터 맛의 고장, 음식의 고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이로 인해 타시도 주민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반면, 많은 반찬 가지 수와 음식으로 인해 1일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량만 해도 지난해 하루 평균 263톤에 달하며, 이는 전국평균 발생량보다 약 20%가 많은 것으로 하루 빨리 벗어 던져야 할 불명예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 지고, 이명
지역발전에 있어서 지역개발사업이나 기업유치, 전략적 산업육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교육이야말로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그 모든 것의 근저에는 사람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인 지역인재를 키우고 육성하는 전북교육의 책무가 더욱 막중하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학력신장 프로젝트 효과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력 향상과 인성교육이 골고루 이루어져야 한다.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가슴이 따뜻하지 않으면 사회에 도움 주는 인재가 되기 어렵다. 경쟁에서 이기려고만 하고 자기만 잘 살려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회의 악이 될 수도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전주는 지형지세가 말굽형으로 바람길 확보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운명적 도시다. 이러한 여건을 알고 있었던 조상들은 개발이 필요한 대상지가 나올 때마다 자연의 경외성을 생각하면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곤 했다. 치산치수는 우리나라 5천년 역사가 이어오면서 정책적 화두다. 이는 자연이 훼손됨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21세기가 들어서면서 그동안 지구를 함부로 한 댓가로 지구는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이제서야 지구촌 사람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를 골치를 앓고 있다. 그런데 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환경문제가 이처럼 심각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집행하고 있는 제도권에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적당한 관념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다. 실사구시 치산치수책
박혜숙 전주시의원 거리마다 개나리가 만발하고 백목련이 수줍은 속살을 드러내는 이젠 완연한 봄이다. 언제부터인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봄을 느끼기도 전에 무더위가 시작되는 것 같아 짧은 봄이 더욱 아쉽다. 요즘 같은 나른한 봄이면 옛 추억이 그립다. 아마도 나이 먹는 징조가 아닌가 싶다. 특히 단발머리, 교복, 수학여행으로 이어지는 봄날의 추억이 더욱 그립다. 돈벌이로 전락한 교복사업 어른들에게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교복이 한반도에 등장한 것은 1898년이다. 당시 배재학당 학생들이 처음으로 교복을 입기 시작했는데 그때 교복은 말이 교복이지 사실은 도포차림이었다. 이후 1939년 일제가 남학생들에게 국방색 국민복을 입혔는데 이는 학업과 군
문화란 말을 사전적으로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자연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 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했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꼭 선목적을 지향하지 않더라도 관습적으로 반복되어 오다가 굳어진 생활 양태까지도 광의의 문화라 일컬을 것이다.필자는 시를 쓰는 사람으로서 가끔은 시인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자답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혼탁한 정서 명정하게 정화 자연과 인간에 대해 또는 삶의 과정에서 맞닥뜨려
문 명 수 전라북도의회사무처장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우리는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작금의 경제현실은 1929년에 발생한 세계대공황에 비유되고, 우리경제의 경우 1997년 IMF 때 보다 더 어렵다는 예견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국내외적으로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잘 극복하고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지도자의 리더쉽이 어느때 보다 필요한 때이다. 중국 역사상 소수민족인 만주족은 다수인 한족을 정복하고 어느 왕조보다 번창하여 광활한 영토와 다민족 국가를 건설하여 오늘날의 중국에 유산으로 물려주는데 크게 기여했다. 당시에 약
이권을 따라 뇌물이 오가는 부패한 나라일수록 국민경제가 더 엉망이 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검증한 보고서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요 얼마 전에 경제서 베이 특집기사를 통해 개도국들의 부패척결이 우선 돼야 한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특히 전세계 기업인들을 무작위로 뽑아 비즈니스 중에 느낀 주요 54개국의 부패상황을 질문한 데 따른 부패 정도(10점 만점) 지수에서 한국은 24번째로 부패한 나라(부패지수 5.02)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부패가 없는 순위로 보면 뉴질랜드가 9.43의 점수로 가장 부패가 없는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부패가 심할수록 국가자원이 비효율적으로 낭비되어 경제후진성을 가속화시킨다고 지적한 이 신문이 우리에게 준 교훈은 바로 부패척결 없이는 선진국으로 부상할 수
봄비가 내렸다. 촉촉하게 내렸다. 자동차 타이어에 달려 붙던 찌든 매연의 찌꺼기가 시원하게 떨어져 나간다. 거리는 상큼 해 졌다. 송천로에 들어서서 삼거리로 나오면 모악이 손에 잡힐 듯이 나타난다. 나는 아침마다 모악의 모습을 보며 출근을 한다. 송천동에서 보는 모악의 모습은 볼 때 마다 다르다. 지난 겨울 밤새 눈이 내리고 난 뒤 모악은 마치 알프스의 어느 봉우리같이 하얀 모습이었다. 지루한 장마 때는 모악은 구름 속에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모악은 나의 출근길에 벗이었다. 모악산(母岳山)은 호남의 어머니산이고 기린봉과중바위산은 전주의 주산(主山)이다. 덕진연못은 물기운을 공급하는 아름다운 연못이다. 이 연못을 돌아 잠시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옛 덕진역전 자리인 덕진광장이
바야흐로 상춘시즌이다. 시국은 어수선하고 시끄러워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 오면서 산과 들엔 온갖 꽃들과 나무들이 꽃 봉우리와 푸르른 잎을 피울 준비를 하면서 사람들을 손짓해 부르고 있다. 이제부터 주말이면 대도시를 탈출하는 상춘인파로 자연은 또다시 몸살을 앓게 될 판이다. 상춘에도 윤리가 있고 문화가 있어야 한다는 말은 과거에도 입이 아프게 되풀이 해 왔다. 너도 나도 봄나들이로 들뜨게 마련인 행락철을 맞아 모두들 한번쯤 행락문화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겠다.모처럼 가족과 함께 또는 마음에 맞는 벗들과 야외로 나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하루를 유쾌하게 즐긴다는 것은 내일을 위한 재충전이라는 점에서도 보람 있는 일이다.주말의 여가선용으로 우리생활이 건전해지고 윤택해질 수 있다면 상춘과 행락
오늘은 정읍시 칠보면에 있는 무성서원(武城書院)이 봄 제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무성서원은 한국 선비의 비조(鼻祖)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을 비롯해서 가사문학의 효시(嚆矢) 상춘곡(賞春曲)의 작가 불우헌(不憂軒) 정극인(丁克仁), 태인 현감 재직 중에 치적이 컸던 영천(靈川) 신 잠(申潛), 그리고 눌암(訥菴) 송세림(宋世琳), 묵재(默齋) 정언충(鄭彦忠), 성재(誠齋) 김약묵(金若默), 명천(鳴川) 김 관(金灌) 등 일곱 분 어진 선생님의 가르침을 기리는 곳입니다. 관광지로 만든 중국 본받아야 봄, 가을로 각 지방 서원들과 향교에서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을 기리는 제사를 드리고 있는 것은 오랜 전통이었지만, 최치원 선생의 학덕이 중국에 까지 미쳐 강소성 양주에는 기념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