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수협면세 휘발유를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한 A씨(67)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월 중순경부터 4월 사이에 자신이 사는 집에서 수협면세 휘발유 20리터 20통을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군산경찰은 경유에 다른 석유제품(등유)을 혼합한 유사석유제품 3000리터를 본인이 운영하는 주유소 차량에 보관한 B씨도 같은 혐의로 붙잡았다./군산=김기현기자
군산시 신흥동에 위치한 구세군후생원(원장 박상숙)이 설립 60주년을 맞아 내빈 등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23일 오후 4시에 진행된 기념식은 구세군대한본영 박만희 사령관을 비롯해 구세군전라지방장관 안건식 사관, 고석강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또한 구세군후생원 한울 한뜰 한집 가족들이 나와 오카리나 연주와 율동, 수화, 합창 등의 축하공연을 펼쳐 기쁨을 더했다.한편 구세군 군산후생원은 지난 1952년 6월에 설립한 보육시설로, 이곳에는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6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살고 있다.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문승우)는 25일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 새벽에 발생한 미룡동 상가 화재현장을 방문, 복구 지원에 나섰다.이들은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인 상가를 잃은 상인을 위로하고 불에 탄 집기, 쓰레기 등을 치우는데 구슬땀을 흘렸다.문승우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장은 “화재로 인한 악몽을 하루빨리 떨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적극 발굴해 찾아가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군산=김기현기자
한국지엠 군산지역본부는 25일 군산경로식당을 방문, 어르신들을 위해 대형 3단 취사기 2개(5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이날 안완헌 군산공장 관리총괄 임원 등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매월 십시일반 적립한 금액으로 대형 취사기 2개를 구입, 전달하게 된 것. 김진권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하루 300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점심식사를 무료로 하는데,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이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단체급식 취사기를 기증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2005년 임직원이 중심이 돼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을 통해 의료비, 장학금, 김장김치 나누기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군산=김기현기자
군산시 구암동(동장 오길환)은 지난 22일 군산소방서(서장 김원술) 지원으로 장둑마을 독거노인 등 20여 가구에 기초소방장비를 보급했다.이날 행사는 화재 취약마을에 대한 소방안전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경암 119안전센터와 군산여성의용소방대원도 참여해 뜻을 더했다.또한 소화기 20대와 단독 경보형감지기 35대를 독거노인, 장애인, 수급자 등에 전달했으며 군산소방서 대응구조과 조유진 소방사로부터 소방안전 및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의 교육도 배웠다./군산=김기현기자
군산시가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쌀의 판로개척을 위해 서울 학교급식 시장 확대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5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 쌀을 중간 유통단계 없이 직접 공급, 고가격을 실현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서울시 학교급식 시장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군산쌀은 지난 2010년 38개교 198톤(4억7500만원), 2011년 109개교 497톤(12억원), 2012년 145개교 567톤(15억5600만원) 등 3년간 총 1,262톤(32억3100만원)을 서울지역 급식시장에 공급했다.이 가운데 관악구의 경우에는 2010년 7개교 35톤(8600만원), 2011년 10개교 57톤(1억3600만원), 2012년 14개 교 72톤(1억9400만원) 등 3년간 총 164톤(4억1600만원)을
수산물 유통시장 확대와 지역 특산품 육성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수산물 가공공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 개척과 상품 판촉 행사 등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25일 군산시에 따르면 농림수산 자율사업 공모 신청에 의해 지난 2009년 (유)아리울수산과 (주)아리울21식품이 선정돼 업체당 6억여원의 국비와 도비 지원을 받았다.수산 가공업계에 대한 시설비 지원으로 공장과 시설은 완비했지만 사업 초기에 상품의 인지도가 낮고 판로가 확보되지 않아 업체마다 판매처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따라서 시설비 지원과 함께 지역 특산품 육성을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상품 홍보 마케팅을 위한 예산 확보와 함께 다양한 판촉 행사 기획이 아쉽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유)아리울수산은 서해 연안에서 잡히
사랑누리봉사단2기(학생단장 이은영)는 24일 단오를 맞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봉사를 펼쳤다.이날 봉사단은 박물관을 찾은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단오부채를 함께 만들면서 잊혀가는 단오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가졌다.이은영 학생단장은 “단오날에 부채를 선물한다는 것을 이번 체험봉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단오부채 만드는 것을 가르쳐주다 보니 마음이 너무 기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한편 단오부채는 단오선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는 음력 5월 5일 수릿날(단오)이 되면 이것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산=채명룡기자
1950년 7월 13일, 폭염 속에서도 학생들과 일반시민, 청년들이 군산초등학교에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공산주의자들로부터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에서다.학생들의 경우 6개교 211명의 많은 어린학생들이 자의로 지원해 교복에 태극 머리띠를 두르고 훈련한번 받지 못한 채 전선으로 향했다.이들은 계급도 군번도 없이 어깨에 태극기를 둘러매고 국군 7사단에 소속돼 포항전투와 하동전투 등에 투입됐다.7월 14일, 군산초등학교를 가득 메운 의용군과 환송객들은 국군 7사단 인솔병들의 통솔아래 군산역으로 이동해 전선으로 향했다.당시 군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도병이 희생된 지역으로, 전체 학도의용군 사망자 1,976명 가운데 211명(10.7%)이나 될 정도였다. 학도병
군산예술의전당 신축에 따라 매각에 나선 군산시민문화회관이 공개경쟁 입찰공고를 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재 입찰에 들어갔다.22일 시에 따르면 시민문화회관 매각을 위해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온비드(공매정보사이트)를 통해 입찰공고를 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돼 입찰 재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산시는 예술의전당 신축에 들어가는 예산확보를 위해 시민문화회관 매각을 위해 지난달 감정평가기관에 감정을 의뢰했다.이에 따라 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36조에 근거해 공개경쟁 입찰을 추진했으며 매각예정가를 122억9,900여만원으로 책정했다.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재입찰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이뤄지며 개찰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에 이뤄질 예정”이라며 “기관과 시민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군산시니어클럽(관장 홍소연)이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군산원예농협(조합장 이태세)에 입점,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22일 군산시니어클럽에 따르면 최근 군산원협과 협약을 맺어 죽성동 하나로마트 내에 어르신들이 만든 제품을 입점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손뜨게 수세미(2,300원)와 함초 미숫가루(1만2,000원) 등으로, 지난달 22일 한길문고와 우리생협에 이어 세 번째 입점이다.특히 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이 만든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단체와 기관, 기업체 등에서 시음회 행사를 통한 홍보도 하고 있다.홍소연 관장은 “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노령층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입점으로 어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산지역과 관련된 6·25 한국전쟁 자료를 7월 31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전시되는 것은 전쟁의 시작과 군산의 학도병 참전, 민간인 학살의 실상 관련 사진 및 당시 문서류 등이다.특히 군산동산중 학도병 기념사진과 미군 참전용사인 키스 아이스버그씨가 기증한 60여 컷의 6·25 당시 군산을 찍은 컬러사진을 영상으로 상영, 전쟁기간 중 일반서민들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