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국악단의 창작 국악뮤지컬 ‘쌍화지애-태인의 전설’이 오는 17일과 18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이번 국악뮤지컬 ‘쌍화지애’는 정읍시립국악단의 2022년 정기공연으로 정읍사 사설, 궁중음악 수제천, 정읍농악 등 정읍의 문화자원과 쌍화탕을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와 창의 융합한 종합 가무악극이다.정읍의 옛 지명인 태인을 배경으로 공주 ‘인의’와 지황 농사꾼 ‘태산’은 만국 공통의 소재인 사랑으로 신분의 차이와 장애를 극복한다.그리고 의리있는 시녀 ‘구절초’와 그녀를 좋아하는 태산의 친구 ‘광대’등 감초같은 등장인물들로 한층 재
황미숙댄스콘서트 ‘나는 춤춘다’가 오는 12일 덕진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파샤무용단이 주최 주관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무용수센터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날 무대는 파샤무용단 20주년을 기념하면서 관객들에게 공연을 보는 것만이 아닌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가는 작품이다.무대공연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인 셈이다.무대 위에 관객들과 한 공간 안에서 대화의 공감을 가지면서 쉽게 신체를 열고 움직임을 접할 수 있으며, 안무가들의 화답무가 선보인다.공연예술의 다양성과 현대무용의 편견을 깨
한국전통문화전당 ‘시루방’이 한국의 맛과 멋을 즐기려는 체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전당은 올해 초부터 5월까지 음식조리 체험시설인 ‘시루방’에서 다양한 음식체험에 나선 방문객이 총 1400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이는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30여명에 비해 무려 221%가 증가한 수치다.특히 코로나19로 그동안 주춤했던 학교를 비롯한 교육 기관의 현장체험학습의 예약이 다시 활성화되며 시루방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실제 코로나19로 외국인 체험객이 전무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5월 한 달에만 무
전북도립미술관은 미술관 앞마당에 ‘JMA예술정원프로젝트’를 론칭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9월 18일까지 야외 조각설치전 ‘감각의 뜰’을 개최한다.지난 2004년 완주군 모악산 중턱에 건립된 전북도립미술관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미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미술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미술관의 이곳저곳을 새롭게 조성했다.올해 3월, 제1차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우선 미술관 입구와 야외 경관을 새롭게 단장했다.‘JMA예술정원프로젝트’는 도립미술관 야외경관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기획되었다.프로젝트는 어떤 작업을 예술로 속
민족 고유의 정서와 미학이 담긴 민화의 가치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전통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올해 세 번째 기획초대전으로 박종수 작가의 ‘전통과 마주해온 시간들 –80,90년대를 회고하다’전시회를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민화의 요소를 차용해 단순미와 오방색의 원색적인 색체를 끌어와 작품에 적용한 박 작가의 화풍은 시대별로 나뉘어 설명되는데, 1980년대 시대상황을 의식하고 한국적인 정체성을 찾고자 주력했던 ‘전반기’와 그 이후 초현실적 환상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전북관광브랜드공연 판소리 댄스컬 ‘몽연-서동의 꽃’일 오는 3일 개막한다.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작품은 지난 2013년 이후 네 번째 레로토리로, 지난 해 초연보다 더욱 강렬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업그레이드 됐다.올해 브랜드공연은 2021년 전문가평가와 작품개발소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작품 구성, 무대세트, 음악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실감음향시스템(이머시브)을 도입했다.작품은 기존의 이야기를 유지하지만,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좀 더 극적으로 만들어주는 제3의 캐릭터인 악역 ‘귀랑’을 추
6월 3일 단오를 앞두고 과거에 세시풍속과 현대화된 우리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한국전통문화전당은 단오를 맞아 6월 4일과 5일 전주한옥마을 내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단오에 놀오방’ 행사를 진행한다.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이기도 한 단오는 예로부터 창포에 머리 감기, 씨름, 석전 등과 같은 놀이가 행해졌다.원활한 놀이 환경을 위해 현장 예약제로 진행되는 ‘단오에 놀오방’은 이런 단오의 전통 세시풍속과 놀이문화를 일반에 널리 올리고자 기획된 행사다.30분 간격으로 2개 팀씩 입장해 1시간 동안 다양한 놀
우상호 개인전이 3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카르마 오디세이’란 제목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환갑의 나이와 화업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작품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아카이브 형식의 개인전이다.또 도서출판 디웍스에서 작가의 화업 30주년을 맞아 30년을 정리하는 화집을 발간하고 그 출판 기념을 위한 전시이며 또한 동물 제약회사인 ㈜ELTscience가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그 부대 행사로 총괄 기획하여 열리고 있다.전시는 세상을 보는 시각의 대표적 용어인 카르마 시리즈에서 더 나아가 사회적 이슈를 이야기하는
전북발레시어터의 ‘발레엔조이’ 공연이 28일 오후 3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이번 무대는 발레리나와 함께 발레 공연을 보면서 발레의 역사, 의상, 마임을 해설을 통해 발레를 직접 보고 느끼는 발레 체험시간이다.발레리나, 발레리노 선생의 재미난 작품 해설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보다보면 아이들과 입문자들도 누구나 쉽게 발레에 접할 수 있다.공연은 직접 따라 해보았던 동작들과 마임을 하는 무대 위 무용수의 공연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진다.지루할 틈 없는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로 구성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첫 순서는 발
전주시립극단은 연극 ‘봄날’ 앵콜공연을 마련했다.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이강백은 우리 지역 전주 출신의 작가로 대표작 ‘봄날’을 비롯해 수 많은 희곡을 통해 우리나라 제도나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가이다.작가는 ‘봄날’을 통해 특유의 시적 대사와 우화적 분위기를 풍겨낸다.계절을 통한 가족의 삶의 변화가 우리의 사는 모습을 대변하는 만큼 우리들의 삶과 사회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봄날’은 지난 4월 전주시립극단 정기공연으로 선을 보였고, 이후 전주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기회제공과 더불어 작품 제작 후 지속
전주세계소리축제와 KBS전주방송총국은 66년의 역사를 이어 온 KBS교향악단을 매개로 협력 의지를 모은다.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와 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김성모), KBS교향악단(사장 한창록)은 지난 17일 KBS전주방송총국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과 김성모 KBS전주방송 총국장, 한창록 KBS교향악단 사장 등이 함께했다.올해 소리축제와 KBS교향악단은 품격 있는 정통 클래식과 국악 협업 무대를 통해 상호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꿴다.이번 협약은 소리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짜임, 죽, 목’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5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명인명장관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소목의 짜맞춤과 채상의 엮음에 담긴 장인의 섬세한 기술, 작품에 담긴 조형성에 주목한다.전시 작품은 국립무형유산원의 ‘전승공예품 은행제’의 작품들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작품 뿐 아니라 전승교육사, 이수자의 작품을 포함해 총 28점이다.이번 기획전에는 소목장 소병진 장인의 전주단층장, 채상장 서신정 장인의 오합채상, 소반장 고 이인세 장인의 구족반 등 전통 공예기술을
전북도립국악원은 1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21회 교수음악회를 갖는다.이번 공연은 융복합예술협업으로 한국인의 뛰어난 예술적 감성을 전통성과 현대성이라는 상반된 두 과제의 유기적 연결 내지는 접목으로 궁극에는 우리음악과 우리춤의 아름다움과 특수성을 세계에 널리 전하고자 한다.첫 번째 무대(무제#1 - 점, 선, 면 그리고 여백...)는 無, 아무것도 없는 상태. ‘시・공간’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어느 無의 상태, 있었는지 없었는지 조차도 모를 공간에 일획으로 휘어 갈기는 뜨거운 서체추상과 같은 몸짓과
전국의 여류화가들이 13일부터 솜리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익산을 주제로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익산문화관광재은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미술협회익산지부와 함께 지난 4월 8일부터 9일까지 기초지자체 최초로 전국 여류화가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익산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담아내면서 예술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지역 가치 재해석을 목적으로 진행됐던‘전국 여류화가 100인 초청전’은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및 국립익산박물관, 원광대학교, 만경강 둑길, 농업회사 법인 연화산방 등 익산의 아름다운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
임성은 개인전 ‘화양연화Ⅱ’가 전북예술회관 차오름1 전시장에서 1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개인전을 마련한 작가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라는 뜻인 화양연화를 주제로,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다양한 회화양식과 서정적 표현방식으로 창작의식을 고취하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추억하는 과정을 그림을 통해 진솔하게 풀어낸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 5년 동안 그린 작품을 중심으로 총 40여점의 유화 및 혼합재료 작품을 선보인다.작업의 소재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 나무, 바다, 풍경 이다.하얀 캔버
국립무형유산원은 라키비움 책마루에서 작은 전시 ‘꽃이피네! 꽃이피네!’를 오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개최한다.전시는 다양한 전통 기술로 아름답게 꽃을 피운 국가무형문화재의 작품을 보여주는 자리다.‘나전서류함(나전장)’, ‘은입사 차합(입사장)’, ‘화관(자수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10종목의 보유자, 전승교육사, 이수자들의 작품을 모았다.더불어 작품에 활용된 국가무형문화재의 기록화 영상과 도서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더 깊이 있게 무형유산을 소개한다.라키비움 책마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일요일 제외 법정공휴일 휴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문화 프로그램 ‘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오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책마루 라키비움에서 대면 강연 1회와 비대면 강연 3회로(총4회) 시행한다.지난 2018년 시작한 ‘책마루 인문학 강연’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올해는 ‘손끝으로 전하는 한국의 미–현대에 녹아든 무형유산’을 주제로 복식, 음식, 건축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강연자를 초청해 무형유산에 담긴 예술적 아름다움과 가치를 조명한다.첫 번째 강연은 17일 오후 6시 30분에 라키비움 책마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윤호 회장은 대종상영화제 정상화를 위한 ‘대종상 범영화인 대책회의’를 3일 오후 3시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진행했다.1959년 7월 3일에 시행된 대종상 시상식은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각종 영화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이다.이번 대책회의는 최근 영화인협회의 부실로 인해 대종상 영화제가 파행을 겪어 논란이 되고 있어 대종상의 정상화를 도모하고자 토론의 장을 마련됐다.대책회의는 전주국제영화제 협조 아래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양윤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 나아리 회장 ,
전주문화재단은 황금빛 색채화가로 알려진 세계적인 미술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레플리카 작품전을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한다.아르누보 미술거장 클림트는 금세공사의 아들로 태어나 황금빛의 금박 소재를 잘 다루었으며, 관습적이고 전통적인 고전 양식을 타파하여 역사주의와 상징주의, 그리고 자연주의, 표현주의, 추상이 뒤섞여 있는 장대하면서도 기이한 혼합물로써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은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가진 작가이다.이번 전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품 ‘키스’, ‘생명의 나무’, ‘헬레네 클림트의 초상’ 등 총 38점의 작품을 레플리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전국 취약계층 어린이 999명이 전주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즐긴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을 비롯해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와 한국철도공사(사장 나희승),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등 4개 기관은 지난 달 28일 서울 어린이재단빌딩 11층 회의실에서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기차여행과 전통문화 체험의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로,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