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부로부터 500만원을 선고받은 박경철(59) 전북 익산시장에 대한 5차 공판이 8일 진행됐다. 이날 오후 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재판부 노정희)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검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박 시장과 이를 반박하는 검찰이 서로의 논리로 주장을 펼치며 다소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 시장은 피고인 심문에서 "희망제작소에서 목민관 과정 교육 100시간을 수료했던 당사자로서 희망제작소에서 보내온 응원 플랜카드에 쓰인 문구대로 '목민관 희망후보'라고 썼으며 보도자료에도 '희망후보'라 쓰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항변했다. 이어 "상대 후보 이한수 전 익산시장과 똑같은 플랜카드를 희망제작소에서 보내왔다"며
도내 건설업계가 올해 공사수주 감소로 연말 자본금 맞추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도내 상당수 건설사가 자본금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퇴출공포가 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지난 9월부터 ‘부실업체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건설업 영위를 위한 등록조건 중 하나인 ‘자본금 기준 미달’ 의심업체로 도내 828개업체 전국의 1만246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건설업 자본금 등록기준은 종합건설업 5억∼24억원, 전문건설업 2억∼20억원이다. 현재 국내 등록된 건설업체 수는 총 5만6241곳으로 전체의 22% 가량의 업체가 자본금 미달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의 경우 종합건설 590곳, 전문건설 19
현대자동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7%대까지 추락했다. 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열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매출액 21조 2804억원(자동차 17조 1424억원, 금융 및 기타 4조 1381억원) ▲영업이익 1조 6487억원 ▲당기순이익 1조 615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20조 8194억원에 비해 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2조 101억원보다 18.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 같은 분기 9.7%보다 2.0%p 떨어졌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 2조 2524억원보다 28.3% 큰 폭으로 급락했다. 현대차의 실적 부진은 원화 강세와 하계휴가, 이른 추석 등이 겹친 탓이
정부의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입차 부품가격 공개제도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려는 취지와 달리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부는 자동차 부품가격 투명화와 수입자동차의 부품가격 부풀리기 의혹으로부터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자기인증요령에 관한 규정'(고시)을 개정해 자동차 부품가격 공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부품 소비자 가격 홈페이지 공개에도 여전히 소비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자동차부품협회(회장 김석원)의 자동차 부품가격 공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수입차 회사들이 정보 검색을 어렵게 해 놓아 소비자뿐만 아니라 부품업계, 자동
LG전자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돕기 위해 유엔인도지원조정국(UN OCHA)에 스마트폰 2000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엔은 지난 9월 중순 에볼라 퇴치계획(STEPP)을 발표하면서 10억달러 규모의 긴급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으며, LG전자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보유중인 스마트폰을 기부키로 결정했다. LG전자가 전달하는 스마트폰은 유엔에서 아프리카 지역에 파견하는 보건 인력 및 아프리카 현지 의료진이 사용하게 된다. 현재 관련기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지역이 넓은데 비해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별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대응책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측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유엔인도지원조정국 본사와 아프리카 오지 곳곳에서
단통법 시행 이후 진통을 겪고 있는 통신사 보조금 문제와 관련해 공정위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이른바 산하기관으로 재취업하는 '공피아'(공정위+마피아) 문제도 논란이 됐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휴대폰 이동통신 요금에 대해 "지난해 삼성전자가 단말기값 부풀리기로 과징금을 부과받았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단말기 유통구조 문제로 20만원대 휴대폰을 90만원대에 판매하는 소비자 기만행위는 공정위가 소관부처로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LG U+에 LG전자에 스마트폰 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영업정지 기간에 LG전자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10%에서 50%로 급상승했
KT는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 서비스로 상용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이날 개막한 ‘월드IT쇼 2014’(WIS 2014) 전시관 내 ‘GiGA 코리아 오픈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4GB인 Full HD 영화 또는 음악 1000곡을 33초 만에 다운로드 가능한 속도다. 초고화질(UHD) 대용량 콘텐츠를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되고 게임, 티켓 예매, 수강 신청 등 온라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 빠른 속도로 일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 최대 3배 빨라진 ‘olleh GiGA WiFi’로 대용량
전주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중고차매매업체를 통해 320만 원을 주고 중고차를 구매했다. 구입 당시 영업사원은 성능·상태기록부를 보여주며 무사고 차량임을 강조했지만, 차량인수 후 보험이력을 조회해보니 사고이력이 7회나 있는 사고차량이었다. 이에 A씨는 매매업자에게 연락했으나 고의적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중고자동차 거래 시 성능 불량, 이전 사고 차량, 주행거리 차이 등의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고자동차를 매입하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이 2010년 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호남·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중고자동차 피해구제 접수된 156건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 10명 중 6명(64
이스타항공이 여름 맞이 기념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이스타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이달 국제선과 국내선 탑승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치웨어 발리비키와 스탑북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 여름 이스타항공 취항 노선을 선택한 이유를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여행용 캐리어(24인치, 화물용)을 제공한다. 푸켓, 방콕, 코타키나발루 탑승편 고객 중 항공기 기내에서는 승무원과 함께 가위, 바위, 보 게임을 즐기면 슈즈파우치, 가죽끈 페도라, 비치타올을 증정한다. 또한 이스타항공 탑승 고객 선착순 5천명에게는 발리비키 전품목 10% 할인쿠폰이 증정된다. 여행기간 동안 생긴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그동안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전북지역 기름값이 다시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은 휘발유 가격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ℓ당 2천원대에 근접하는 등 고유가에 대한 불안감마저 형성되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천905.66원으로 지난 5월 22일(1천886.44원)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6일(1천988.79원)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던 휘발유 가격이 5월 초 1천800원대로 진입해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결국 다시 1천900원대로 올라선 모습이다. 이날 경유 가격도 1천703.06원을 기록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다. 또
군산에 사는 A씨는 지난해 6월 상조업체에 130만원의 선급을 주고 상조서비스에 가입했다. 계약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유지가 불가능했던 A씨는 올해 5월 업체 측에 해약을 통보하고 환급을 요구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계약 후 5년이 경과될 시 해지 처리해 준다며 ‘법대로 하라’는 식의 답변을 내놨다. 상조서비스로 인한 도내 소비자 피해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전북지역 상조계약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49건이다. 올해는 지난 6월말까지 26건에 이른다. 지난해 동기간(2건)보다 무려 24건이나 늘어난 것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매출 1천500억 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기업인 ASA(주)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과 관련, 법인대표 A씨가 부도 직전 자신의 가족에게 자산 일부를 매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SA(주) 전주·김제·금산공장 법인대표 A씨가 매각한 일부 자산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ASA(주) 소유로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토지(504㎡)가 2012년 10월16일 A씨의 모친인 B씨에게 매매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같은 지번 내 ASA(주) 소유건물(지하 1층, 2층, 3층) 역시 같은 날짜에 모친에게 매각됐으며, 2010년 12월31일 A씨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디케이기계의 전남 곡성 공장의 토지 및 건물, 기계 설비를 자신의 부친 C씨 계열사에 매매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10주년을 기념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참가자를 공모한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에서는 ‘청년발효푸드마켓’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엑스포 행사장에서 발효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판매할 청년셀러를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달 동안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40세 미만 청년으로 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한한다. 발효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이나 발효조리법, 기존의 발효음식을 리뉴얼한 음식 레시피와 행사 기간중 ‘나만의 판매 전략 및 운영계획’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개인 또는 팀에게는 조직위에서 조리 및 판매에 필요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무료 참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조내권)가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하반기 정책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과 자금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136억 원의 정책자금을 추가 배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경영안정자금, 수출촉진 및 소공인특화자금 등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예산 위주로 증액이 이뤄진다. 사업별로는 설비투자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업력 5년 이상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성장기반자금 51억 원, 일반경영안정자금 13억 원, 상시종업원 10인 미만 제조업의 시설투자와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소공인특화자금 11억 원 등 총 136억 원이 추가 배정됐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도내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대규모 정전시 전기사용량이 많고 자가발전이 없는 전주산업단지내 중소기업들의 타격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및 도내 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15일 초유의 정전사태가 난 지 2년여가 흘렀지만, 매년 여름이면 전력 대란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들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데다 이상고온 현상까지 겹쳤다. 게다가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 파문으로, 가동중이던 원전 3기를 정지시키면서 제2의 전력 대란이 현실로 나타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정전 시 자가발전 시설을 갖추지 못한 도내 중소기업들은 지난 9&m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이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마을기업 네트워크 교류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 이번 교류회에는 김대형 전국 마을기업 협의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 마을기업 협의회장 및 도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 마을기업의 활성화와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와 의견교환을 가졌다. 김대형 협의회장은 “마을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마을기업(마을공동체)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3년차 마을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최근 전북지역 주력 수출업종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등의 하향세로 인해 11개월 가량 수출 감소세로 이어지면서 도내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3년 5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지난달 수출액은 7억9천801만 달러로 전년 동기비 20.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 전년동기비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도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7월 이후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른 지난달 무역수지도 전년동기비 1억3천652만 달러가 줄어 4억128만 달러의 흑자 실현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자동차(-3.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은 내달 5일까지 전북지역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창업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니어 창업스쿨’은 베이비붐 세대 퇴직 본격화에 대비,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내달 8일부터 31일(80시간)까지 진행되며, 도내 40세 이상 거주자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산림복합업(조경업) 과정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귀농·귀촌인들과 은퇴자의 창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수료 후 창업시 최고 7천만원까지 소상공인 정책 목적자금인 시니어 지원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5년으로 3.79%의 이자
지역상공인들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트럭 2교대 근무 전면 확대실시에 관한 노사협상 타결을 환영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는 24일 성명을 통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대승적 차원에서 2교대 근무시행에 전격 합의한데 대해 지역 상공인들은 물론 도민 모두는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북상협은 “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년간 10만여대로 생산량이 확대되어 세계적인 상용차 메이커로 거듭 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막대한 세수증대와 수천명에 달하는 신규고용창출, 그리고 부품협력업체의 매출향상 등으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2013년 국내선 동계스케줄 특가 항공권 예약을 오픈한다. 이스타항공은 25일 오후 8시부터 30일 자정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동계기간 특가 항공권 예약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 기간 동안 조기예약 할인운임(earliest Price)을 적용해 편도기준(세금 제외) 주중 9천900원, 주말 1만4천900원, 성수기 기간 1만6천900원부터 시작하는 이벤트 운임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 가능한 기간은 10월27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이며, 특가 운임 예약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특가 외 일반 예약은 홈페이지 및 예약센터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총 4만석의 특가 운임이 제공되는 이번 예약오픈은 1회 최대 4좌석까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