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 고창부안)은 27일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폭우 피해를 입은 군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지난 12, 13일 군산지역의 폭우로 인해 군산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신속한 복구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특별재난 지정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김 의원은 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는 "한미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어업과 농어민을 살리기 위해 국가예산을 증액해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농어업 예산을 줄이지 말고 증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4.11 국회의원 총선의 후보 공천 심사와 관련, 민주통합당의 도내 후보 여론조사가 늦춰졌다.19일 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심사위(위원장 강철규)는 당초 여론조사와 면접을 통해 2명을 경선 후보자로 압축할 방침이었지만 6명 이상의 예비후보가 있는 지역에서는 여론조사를 늦추기로 했다.다수의 후보를 여론조사에 포함시키면, 지역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4명 정도를 예비후보로 1차 압축한 뒤, 여론조사가 실시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통합당 공심위는 지난 주말 여론조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같은 일정 변경에 따라 압축 작업도 지연되게 됐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