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김인식호가 공식 출범했다.한화 김인식 감독(61)은 25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감독직을 수락하고 6명의 코칭스태프 인선을 확정해 발표했다.김 감독은 "팀 내 사정으로 합류를 고사한 3명의 현직 감독들 대신 3명의 새로운 후보들을 추천했고, 이분들이 합류를 결정해줬다.저 역시 고민 끝에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대표팀 감독을 수락했다"고 밝혔다.대표팀 합류를 고사한 김재박(LG), 조범현(KIA), 김시진(히어로즈) 감독 대신 양상문 롯데 2군 감독이 투수 코치에, 김민호 두산 코치와 강성우 삼성 코치는 각각 배터리 코치와 1루 베이스 코치를 맡게 됐다.기존 명단에 들었던 김성한 전 KIA 감독은 수석코치에 선임됐고, 이순
보일러 폭발로 운영이 잠정 중단된 덕진수영장과 관련, 전북도 체육회는 26일 운영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도 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덕진수영장의 운영 방안에 대한 체육회 입장을 최종 정리해 전북도에 제출할 방침이다.일단 도 체육회는 보일러 폭발로 수영장이 잠정 폐쇄된 만큼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운영재개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한 해 약 3억원의 적자도 물론 수영장 운영의 심각한 문제지만 이 보다 이용객들의 안전이 먼저 담보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어떤 결론을 도출할 지 속단하기는 힘들지만 체육회의 입장을 받아들일 공산이 커 보여 덕진수영장 운영 재개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도 체육회가 전북도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내년 3월부터 연중으로 열리는 초·중·고교 리그대회에 참가할 클럽 축구팀과 학교 축구부의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기간은 오는 12월12일까지이며 클럽팀은 25일부터, 학교 축구부는 12월3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학교에서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스포츠 클럽팀은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별도로 접수할 예정이다.참가 희망팀은 대한축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 www.kfa.or.kr에 접속해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지역리그와 연말 왕중왕전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수업 결손이 없도록 주말과 공휴일, 평일 방과 후에 열린다.한편, 대한축구협회와 정부는 11월11일 공동
중국의 축구 불법도박으로 인해 축구계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진원지인 아마추어축구 K3리그에서는 이미 경찰조사로 3명이 구속, 5명이 불구속 입건됐고, 40여명에 이르는 선수 및 감독들이 조사를 받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경찰은 도박판과 연계된 승부조작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K3리그 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만연한 것으로 알려졌던 축구를 매개로 한 불법도박이 한국에서, 그것도 아마추어인 K3 선수들에게 손을 뻗쳤다는 것은 축구계 전반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더욱이 오는 29일과 12월 6일 펼쳐질 양주시민축구단-화성신우전자 간의 '다음(Daum) K3리그 2008 챔피언결정전' 을 앞두고 지난 24일 있은 기자회견에서 K
2008 전국 태권도 우수선수 선발대회 겸 2009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예선대회가 24일 오전 11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번 대회는 전국 엘리트 태권도 선수 1천20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특히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체급별 국내 최고의 태권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29일에는 제3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 파견을 위한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가 열릴 예정이다./신정관기자 jkpen@
2008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 겸 2009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가 24일 개막해 5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24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검산동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1201명(남자 736명, 여자 46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이 대회에서는 2007, 2008년도 고등부이상 전국대회 입상자로서(단체전 포함), 고등학교 이상 남녀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입상자는 내년 상반기 중에 열리는 2009년 국가대표선수선발최종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선발전 최초로 전자호구를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자호구는 지난 해와 올해 2차례에 걸쳐 전국체육대회에 도입한 적은 있지만 국가대표선발전에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29일에는 '제3회 WTF
올림픽 챔피언 이용대-이효정 조가 중국오픈 정상에 도전한다.이용대(20)-이효정(27, 이상 삼성전기) 조는 지난 22일 오후 중국 상하이 얀센체육관에서 열린 2008중국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혼합복식 4강전에서 덴마크의 레이본 토마스―리터 카밀라 조를 2-0(21-15 21-16)으로 물리쳤다.올림픽 우승 후 첫 공식 대회에 나선 이-이 조는 대회 내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무난히 결승에 선착했다.이-이 조는 23일 첸진-자오 윤레이 조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허 한빈-유 양 조를 힘겹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오른 이-이 조는 1세트를 21-15로 따내며 승리를 예감하게 했다.이-이 조는 2세트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용대는 정재성(26, 삼상전기)과
'태양의 아들' 이근호(23, 대구)가 사우디전 19년 연속 무승의 치욕을 날려 버렸다.20일 오전 1시35분(이하 한국시간) 리야드의 킹 파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에 선발출전한 이근호는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결승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이근호는 지난 10월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득점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 2골, 이날 득점까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허정무호의 '대표킬러'로 자리잡았다.이근호의 천금같은 득점으로 한국은 지난 1989년 이탈리아월드컵 최종예선 2-0 승리 이후 이어온 사우디전 19년 연속무승의 아픔을 상대의 안방에서 씻어내는 쾌
'태양의 아들' 이근호의 오른발이 19년 묵은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통쾌하게 날려버렸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 1시35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박주영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1989년 10월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990이탈리아월드컵 예선전 2-0 승리 이후 19년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한국은 이근호의 한 방으로 지긋지긋했던 사우디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다.한국은 그간 3무3패를 기록했다.중동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긴 한국은 2승1무, 승점 7점으로 이 날 카타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란(1
호주가 파죽의 3연승을 거둬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핌 베어벡 감독(52)이 이끄는 호주는 19일 자정(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바레인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르코 브레시아노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머쥐었다.이로써 호주는 3승 승점 9점으로 A조 선두자리를 지켜냈으며, 막판 집중력을 살리지 못하고 뼈아픈 패배를 당한 바레인은 1무2패 승점 1점으로 조 4위를 유지했다.일본(2승1무, 승점 7점)은 전반 19분 다나카 다츠야, 후반 2분 다마다 게이지, 후반 22분 마르쿠스 툴리오 다나카가 득점포를 가동시켜 카타르(1승1무2패, 승점 4점)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조 2위를 지켰다.
한국체조대표팀이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내린 제4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종목별 평균대 결승에서 박은경(17, 광주체고)이 15.07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세계 최강 중국의 불참으로 아쉬움은 있었지만 유망주들이 입상해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이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대회 첫 날(16일), 남자단체전에서 은메달(348.800점), 개인종합에서 김수면(22, 한국체대)이 동메달(15.500점)을 차지했던 한국은 둘째 날에도 여자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은메달(212.050점)을 차지해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금맥은 18일부
'초롱이' 이영표(31, 도르트문트)가 100번째 A매치(대표팀 경기) 출장에서 과연 웃을 수 있을까? 오는 20일 오전 1시 35분(이하 한국시간) 리야드의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을 앞두고 이영표의 활약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영표는 17일 오전 대표팀 훈련 장소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사우디전 담금질에 들어갔다.지난 1999년 6월12일 멕시코와의 코리아컵 1차전에서 전반 22분 최성용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이영표는 10월15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장, 5골을 기록 중이다.올 시즌 소속팀 도르트문트 사령탑인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