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사랑의 김장담그기로 온통 훈훈함이 넘쳐난다.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림)는 지난 3일과 4일 여성회관에서 3200포기 배추를 일일이 다듬고 절여 깨끗하게 씻은 후 물을 뺀 다음 갖은 양념을 넣고 버무렸다.이날 여성단체회원 및 공무원부인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고르지 못한 일기에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손놀림이 분주하다.이강수 고창군수는 이날 김장 담그기에 나선 이들을 방문, 격려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철 먹거리 준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혼자사시는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부자세대들이 행복해 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여성단체협의회에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부자세대
전북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신용문씨(57)는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2008한국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했다.공로상은 지역음악 발전에 공헌한 음악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8년째 전북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도내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보급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다.또한 대전광역시립연정국악연주단 지휘자를 역임, 중부권 최대 국악연주단으로 명성을 드높였고 미국·프랑스·독일·일본 등에서 연주와 교육 활동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문화사절로 활동하기도 했다.신씨는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와 단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로 현재 우석대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김찬형기자 kch@
타악주자이자 철현금 연주자인 유경화씨의 ‘굿’이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열린다.‘유경화의 타악 굿-사운드 오브 샤먼’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공연에서는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굿’을 선보인다. 경기도당굿, 진도씻김굿, 동해안별신굿까지 ‘굿’음악을 현대적인 음악기법으로 재구성했다. 한국 굿 음악의 명인 김명대(강릉제단오굿), 이태백(진도씻김굿 이수자), 이희완(경기민요명인)등과 재즈 피아니스트 이우창, 재즈색소포니스트 임달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진도씻김굿, 동해안 별신굿으로 굿판을 벌인다. 굿음악을 영상 퍼포먼스와 결합, 과거와 현대를 아우
재봉틀로 도시를 디자인한 채경지씨. 그의 섬유공예 작품 ‘인도의 여행’은 사진 못잖은 사실감을 주기에 충분하다.재료래야 고작 청바지나 여러 종류의 섬유들. 다만 질감을 살려가며 하나하나 벽돌을 쌓듯 표현해낸 기법이 어쩌면 그리 탁월한가? 놀라울 따름이다.채씨의 작품은 올 익산한국공예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그 뿐 아니다.공예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나하나씨의 ‘콘솔’은 디자인의 세련미가 상상을 충만케 한다. 또 최영선씨의 금속공예 ‘환상곡’은 현대적 감각미로 보는 이를 사로잡기 마련이다.김창
(사)한국방역협회 전북지회(박재호)는 4일 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동장 이형호) 원광모자원 18세대를 방문, 내부방역을 실시하고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한민희기자 mh001@
12월 아름다운 전통춤의 향연이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 펼쳐진다.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류관현)가 마련한 우리 춤의 숨결 73번째 무대 고혜선의 춤 ‘어긔야 어강됴리 어으 다롱디리’가 바로 그것. 6일 오후 7시 30분 아름다운 춤사위로 관객들에게 흥과 멋을 전할 예정이다.고씨는 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 춤 이수자로 현재 ‘나빌레라’ 무용단장과 전라도 춤 체험관 관장을 맡고 있다.지전춤 발굴과 전주성황제를 부활시켰고 중국하얼빈 청일국제외국어 학교에 전주기접놀이부를 창단, 모스크바와 중국 흑룡강성 정부의 초청공연으로 전라도의 특징이 담긴 한국의 전통춤을 선보이기도 했다.이번 무대는 의젓하면서도 몰아치는 장단에 맞춰 빠르게 딛는 발 디딤새가 특징인 &ls
“바이올린은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선물이죠. 이 선물로 관객들에게 더 큰 선물을 전하고 싶어요.” 문윤주씨(27)가 독주회를 앞두고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5일 오후 7시 30분 문씨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마련된다.이번 무대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청소년 교향악단이 우수 단원을 선발해 독주회를 열어주는 것. 문씨는 현재 청소년 교향악단악장으로 활동하며 공로를 인정받았고 한국에서는 첫 번째 독주회를 갖는 행운을 얻게 됐다.문씨는 “악장이라는 자리가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우두머리에 있다 보니 힘든 점이 없지 않았다”며 “이번 독주회가 악장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끔 활력소와 자신감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독주회에서 문씨
전주미래에셋서신지점(지점장 박영희)은 3일 노인복지시설 ‘사랑마을 아가페 하우스(원장 박철안)’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서신지점 80%이상이 기독인들로 구성된 20여명의 직원들은 이날 500여포기 김장김치를 담궜으며 청소와 빨래, 식사준비를 돕는 등 예수사랑을 몸소 실천했다.지점 오픈한 지는 1년여 남짓. 허나 박 지점장의 봉사마인드는 남다르다.현장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봉사와 함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박영희 지점장(인후동교회 집사)은 “아가페 하우스는 인후동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다니며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보험판매 영업으로 분주하긴 하지만 하루 봉사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무의탁 노인
온고을선교회(대표 이병선 목사)는 3일 김인호 장로(서울명성교회)를 초청, 전주동신교회에서 연합간증집회를 가졌다.특히 이날 행사는 동신교회를 비롯해 아멘·태평성결·시온성·완산·서문·새중앙교회 등 총 11개 교회가 연합해 관심을 불렀다.이 자리에서 김 장로는 “영이신 하나님이 육인 자신을 들어 세우시는 순간 마다 오직 겸손한 자세로 순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국내 최초 선교사 언더우드의 신앙 고백을 소개하기도 했다.김 장로는 세상적인 유혹 앞에 갈등도 잦았으나 끝까지 믿음을 지켜 나갈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과 ‘어머니의 눈물 어린 기도’라고 강
전주시 서서학동(동장 양숙정)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용순)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옥자) 회원들은 4일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원 인산노인사랑 건강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동산동(동장 장순녀) 주민센터와 자원봉사 결연을 맺은 시온교회(목사 이재상) 봉사단원들도 이날 직접 담근 김치를 관내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 15세대에게 전달했다./한민희기자 mh001@
최근 한일장신대 정장복 총장이 주축이 된 설교 전공학자 5명이 공동으로 ‘2009 예배와 설교핸드북(예배와 설교 아카데미사 刊)’을 발간해 이슈가 되고 있다.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어린이 세례의식과 세례언약 재확인 예식, 사회현상에 따른 교회의 역할, 설교자 대상의 스피치가 설교 사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담고 있다.또한 예배로 부름, 예배 기원, 고백의 기도, 사함의 확신 등과 같은 예배 자료는 물론 예레미야 39장~에스겔 33장 매 주 강해설교, 21세기 이 주일의 찬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면서도 유익한 내용들로 가득하다.책자 내용 전문 PDF 파일과 설교와 예배 영상 파워포인트 자료 CD가 부록으로 제공된다.정 총장은 ‘2008년도 교회력에 따른 예배
진안지역 노인들의 사랑방이 될 복합노인복지타운이 지난 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관식에는 송영선 군수와 송정엽 군의회의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58억 4천여만원(국비 35억, 도비 7억5천만원, 군비 15억9천만원)이 투입 진안읍 단양리 9천8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 복합노인복지타운은 여가와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노인복지관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보호하는 노인요양시설을 갖추고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노인복지관은 장기와 바둑, 정보화교실 프로그램실, 운동처방실, 도서실, 상담실, 도서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노인요양시설은 72병상으로 이뤄졌다.요양시설은 풍부한 실무경력과 인성을 갖춘 전문인력을 배치해
고창경찰서(서장 김영일)에서는 추운 겨울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 하였다. 지난 4일 무장면 덕림리 효사랑 병원(원장 정영숙)에 나가서 전의경어머니회 등 봉사단체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사랑의 김치 3000포기 담갔다.효사랑 병원 원장 정영숙은 “경기침체로 우울한 겨울을 맞게 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하는 사랑의 힘으로 올 겨울의 김장 담그기는 그 어느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나을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영일 서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우리 전의경들이 효경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체험하는 자리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봉사정신이 몸에 벨수있도록 매월 관내
완주군 드림스타트센터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안경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3일 드림스타트센터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시력을 보호하고 학습 장애가 없도록 하기 위해 ‘밝은 세상 안경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조부모의 양육을 받고 있는 아동을 포함해 부모를 대동하기 힘든 아동을 위해서는 드림센터 직원들이 직접 아동의 집을 방문해 아동의 시력측정 및 상담 후 안경원에 동행하는 등 부모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이번 사업은 삼례에 소재한 센스안경원의 후원 아래 36명의 아동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이 사회에는 고마운 분들이 많이 있어 우리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 같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