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습한 공기는 불쾌지수를 높여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기 쉽다. 그러다가 보송보송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불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새 상쾌한 기분이 든다. 푹푹 찌는 여름철 에어컨 냉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에어컨 전원버튼을 켜고 장시간 작동시키다 보면 머릿속에 자리잡는 걱정거리가 있다. 바로 전기요금! 에어컨은 전력소비가 큰 전기제품이다. 한달에 전기사용량이 300kWh인 가정에서 에어컨을 하루 5시간 사용으로 전기사용량이 270kWh 증가하면 요금은 126천원 정도로 8만원 가량 늘어나게 된다. 급격하게 늘어난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세가 걱정된다면 실내온도는 시원하게 낮추고 전기요금을 절약할
여름철 전기 사용량의 단연 으뜸인 에어컨은 순간소비전력 1.43kW수준으로 가전기기 중 가장 높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크게 완화되었지만, 여름철에 집중된 냉방으로 인한 누진세는 가게에 큰 부담이 된다. 더욱이 냉방으로 인한 환기에 소홀해 지기 쉬운 만큼 여름철 에어컨은 사용은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여름철 에어컨 가동을 하기 전 반드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청소는 냉방효율을 5% 수준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오래 방치된 에어컨의 레지오넬라균과 같은 폐렴을 유발하거나 아토피를 발생시키는 병원균이 증식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주 마다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척 후 직사광선을 피한 그늘에서 완
갑작스런 무더위가 강타하면서 일정 온도가 넘어야만 냉방기 가동이 가능한 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인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많은 공공기관들이 이에 대해 많은 불만을 제기하지만 문제는 이에 대해 잘못 이해한 분들이 많다는 점이다. 최근 언론에서 학교에서 학업의 어려움으로 공공기관 적정냉방온도인 28℃규정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지만, 고시에서는 학교나 도서관, 교정시설, 콜센터, 민원실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은 자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중앙제어 방식 중 설비노후화
올 초 전기요금은 기존 6단계 수준의 누진제에서 3단계로 전환됨과 동시에 전기요금 최고요율이 1kW 당 709.5원에서 280.6원으로 하락하였다. 이로 인해 매년 동‧하절기 누진세로 걱정하던 많은 국민들에게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많은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개편된 전기요금제도에 대한 문제점으로 먼저, 최고요율과 함께 이를 적용하는 사용구간이 기존 500kWh에서 400kWh로 줄어들면서 전력 다소비 가정이 오히려 큰 혜택을 보았다는 점이다. 단적인 예로 900kWh를 사용하는 가정은 404,020원에 해당하는 요금이 203,840원으로 20만원이나 줄어들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인하는 결국 신재생
한 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던 국제유가가 몇 년째 절반수준인 50달러를 오르내리면서 경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이런 유가 하락은 산유국의 경제에 큰 타격인데, 이와 관련하여 해외 건설수주가 많은 우리나라의 건설업계에 큰 악재가 될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2014년 이후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석유 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매우 크다. 또한 중동에 부는 경기침체로 인해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한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최대 산유국’이 아닌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탈바꿈할 날을 꿈꾸고 있다. 한 때 ‘알라의 축복’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며, 본견적인 겨울나기가 시작되었다. 매해 겨울은 매서운 추위로 건강, 난방비 절약 등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할 시기로써, 가스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난방비를 절약하는 다른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자. ▲보일러 동파방지=겨울에 보일러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동파다. 이런 동파는 사전예방이 필수인데, 특히 보일러실이 외부 공기에 쉽게 노출돼 동파 위험이 높은 경우엔 보온재를 구입해 시공하는 것이 좋다. 이것도 어렵다면 집에서 쓰지 않는 이불이나 헌 옷 등으로 보일러를 감아 놓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노후된 주택의 경우 온수 공급관 동결을 막기 위해 취침 전에 부엌이나 화장실 등의 온수 밸브를 조금씩 열어두
지난 11월 23일 정부에서는 ‘2030 에너지 新산업 확산전략’을 발표하는『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新산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30년가지 100조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창출로 일자리와 온실가스문제해결을 위해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혁신적으로 수행하는 사업들을‘新산업’으로 규정하면서 전력과 수송, 산업 등 전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를 도출하였다. 이런 에너지패러다임의 정책에 있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수요관리로의 정책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수요관리는 지금까지의 공급중심의 에너지관리가 이제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공급중심의 에너지관리는 발전소의 추가적 건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에너지절약 방법에 대해 더욱 신경이 쓰이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이 시기에는 보일러 난방기능 사용을 안 할 시에는 꺼두는 것이 효율적인 지에 대한 주부님들의 의견이 분분하여 한국에너지공단에 문의 전화가 가끔 걸려오기도 한다. 또한, 공부하는 학생들은 공부하면서 잠시 비우는 시간 조명을 끄기가 귀찮은지 조명을 다시 키는데 전력소모가 많을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이번 회에는 조명과 보일러의 에너지절약 효과에 대한 정확한 팩트(fact)를 전달하고자 한다. 가정에서 아이들이 전등을 껐다 켰다 반복하며 장난을 칠 때마다 어른들은 전등스위치 가지고 놀면 전기요금 많이 나온다고 혼내시곤 했다. 이와 비슷한 논리로 어떤 분들은 잠깐 자리를 비울
따뜻하다가도 갑자기 몰아치는 매서운 한파가 무섭다. 겨울마다 추운 날씨로 각광받는 노하우들의 공통적인 주제는 바로 하나다. 바로 건물의 열손실의 최소화와 적정난방온도를 지키는 것이다. ‘바늘구멍, 황소바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틈새로 새는 우리의 난방열은 매우 크다. 특히, 집이 노후화 될수록, 원룸이나 개조식 건물일수록 더욱 열손실이 크며 이런 열손실만 잡아도 정부가 권장하는 적정난방온도를 지킬 수 있다. 매년 반복되는 적정난방온도 준수와 관련된 글들만 보면 짜증이 나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사실 적정난방온도를 강조하는 이유는 난방온도 1℃만 낮추어도 보통 6~7%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틈새로 새는 바람을
“페지를 모아서 생활 하시는 韓모 할머니(70세)는 올해 겨울을 나는 것이 벌써부터 걱정이시다. 지긋지긋한 관절염과 허리통증을 안고 한 달 동안 폐지를 모아야 10만원....... 도시가스를 사용하시는 할머니는 보일러를 조금만 켜도 4만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작년에도 난방을 거의 하지 못하셨다. 얼마 전 폐지를 주우시다. 우연히 하나의 포스터를 보시게 된다. ‘에너지바우처, 난방비를 지원해 드립니다. 신분증만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하세요.’ 겨울 내내 할머니는 따뜻하게 허리를 지지시며 미소 지으셨다.” 위에 사례처럼 올겨울 따듯하게 지내실 할머니 모습을 상상해보면 마음마저 따듯해진다. 에너지바우처 제
각 나라마다 국가나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국민에게 그 공적을 표창하기 위한 제도로 ‘상훈(賞勳)’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건국공로훈장을 시작으로, 이후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공적을 훈장과 표창이 이루어졌다. 이런 대한민국의 상훈은 국민이면 누구나 수상을 받을 수 있으며, 외국인도 가능하다. 이런 국가상훈은 추천기관에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와 행정자치부의 대상자 심사,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수상대상자를 확정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지만, 수여자에게는 공적에 대한 명예와 자긍심을 갖게 하는 등 매우 귀중한 의미를 가진다. ‘에
대한민국의 광복으로부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에 있어서 에너지절약은 늘 함께했던 우리의 성장동력이다. 우리의 ‘삶’그 자체로 유년시절 아련한 추억으로 회상되기도 하는 에너지절약은 세대별, 시대별 당시의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생활과 함께했다. 먼저, 6․25 이후 기간시설의 파괴와 북한에 의존하고 있는 전력공급의 중단으로 당시 대한민국은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게 되었다. 신문마다 ‘오늘의 전기절약 내일의 광명’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정부주도의 절전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던 시기였다. 1960년대 이후부터 도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