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친환경 전기차(EV), 자율주행자동차 등 나날이 발전하여 이제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편리한 교통 수단 임에는 틀림없다.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자동차를 잘못 이용하면 본인의 가정을 파괴시키고 다니는 직장을 잃을 수도 있고, 피해자의 소중한 가정을 파괴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가 된다는 사실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OECD회원국 중 10.8명으로 대한민국이 오명[汚名]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2만4천399건의 음주사고가 발생해 583명의 사망, 4만2천8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경사 설영미얼마 전 어버이날을 맞아 온 식구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였다. 화기애애한 얘기가 오가는 도중, 문득 오빠는 친정 부모님께 “아버지도 이제 연세가 있으시니 가급적 운전하지 마세요. 감각이 떨어져서 위험해요”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자녀 입장에서는 고령의 부모님의 보행사고 만큼이나 운전하는 것 역시 항상 걱정이다. 통계에 의하면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11년 1만 3596건에서 지난해 2만 3108건으로 4년 만에 70% 가까이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1만~23만건의 수준을 유지했다. 노인 운전자로 인한 사고사망자도 매년 늘어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816명을 기록했다.
인천 등 일부 자치단체가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진 가운데 도내에서도 상당수 시·군의 곳간이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다. 도내 14개 시·군 중 3개 시·군만 20%를 넘어섰을 뿐, 절반이 넘는 8개 시·군의 재정건전성이 10% 미만으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라고 한다. 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지방세와 세외수입 합계액의 비율로 지방정부가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나 조달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재정자립도는 국가예산을 많이 확보할수록 낮아져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도 있지만 지방재정 건전성을 나타내는 유용한 잣대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 100% 비율에 가
19대 국회가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4·13총선에서 낙선한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하나 둘 차기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총선에서 아쉽게 낙선한 이들은 지역 내 당 조직을 정비하거나,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느라 더욱 분주하다고 한다. 특히 일당 독점이었던 전주권 현역 3인방은 모두 지역을 떠나지 않고, 다음 선거를 위한 재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서의 활동과 지역조직 운영을 위해 다각적 검토에 들어간 상태라고 한다. 먼저, 795표 차이로 석패한 전주갑의 더민주 김윤덕 의원은 세월호 2주기 뜻을 기리는 것으로 19대 국회임기 마무리 행사를 대신하기로 했다.
행락철을 맞아 지인들과 어울려 밤늦게 까지 술자리를 갖고 다음날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술을 마시고 하룻밤이 지났으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다음날 아침부터 운전대를 잡는 숙취운전은 졸음운전과 음주운전이 중복되어 대형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숙취는 잠잘 숙자에 취할 취자를 써서 잠을 자고 일어난 뒤에도 전날의 취기가 아직 몸에 남아 신체 활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말한다. 즉, 심신이 정상이 아닌 상태를 말한다. 음주운전은 매우 위험한 일이지만 음주 후 그 다음날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하는 ‘숙취운전’도 매우 위험한 운전이다. 잠을 자고 일어나서 술이 깼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체내에
지금 우리나라는 일자리창출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일자리는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조선, 해운업 일부 구조조정만으로도 3만 4천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업에 있어서 대기업이 국가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고용 인력은 중소기업이 88%로 일자리 제공에서는 대기업 보다 사회적 기여도가 높다. 청년들은 복지와 보수가 높은 대기업을 선호하고 있지만, 대기업은 국내 투자를 축소하고 해외 투자를 확대하여 해외인력을 늘리게 되어 대기업에 대한 청년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더구나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인한 저성장 지속과 대기업의 기술개발 투자 소홀과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수조원대의 빚더미로 국가차원의 구조조정이 조선업을 중심으로 본격화 되어 우리
진봉헌 /변호사 최근에 법조비리의 의심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여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개인의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법률문제가 청탁과 로비에 의하여 결과가 좌우된다면 그건 끔찍한 일이다. 한 사회의 근본이 무너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그만큼 그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대다수의 법조인들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공정성의 잣대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남을 잘 못 믿는 사회풍토 때문에 법조에 대한 불신도 적지 않다. 그에 더하여 가끔 발생하는 법조비리 사건이 그러한 불신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다. 필자도 1989년 봄 수원지방법원 판사
이상옥 /전주대 인문학교수 근래에 인기 있는 상영작 영화 “귀향”과 “동주”를 보았다. 몸서리쳐지는 바로 얼마 전의 과거사 문제에 마음이 어두워지면서, 우리의 이웃 나라인 일본과 중국의 문제로 귀결되어졌다. 우리나라는 근대 이후에 외세, 특히 일본의 영향이 컸고 그 이전 고대에는 중국과의 관계가 깊었었다. 이 두 나라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가 이 영화들을 통해서 새삼 상기되었다. 우리는 우리나라 역사 중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을 결코 잊을 수 없다. 하지만 더욱 기가 막힌 사실은 현재에도 일본의 과거와 같은 행동에는 별로 변화가 없는 것에 울화와 분노가 치미는 것은 비단 나 자신만의 느낌이 아닐 것이
주민들의 인적이 드문 농촌이나 국도주변 및 산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길을 잃게 되면 112신고센터를 찾게 되지만 신고자가 위치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경찰관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곤란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또, 시골 또는 산속에서 길을 잃었거나 사람의 왕래가 한적한 시골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경찰에 신고하게 되는데 현장지리나 주소를 모르는 상황에서는 위치설명을 해도 제대로 전달되기가 힘들다. 이에 따라, 산간지역이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는 특별한 지형지물이 없어 응급사고나 산불 등이 발생할 경우 정확한 위치 파악이 이뤄지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게 다반사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논과 밭, 산 속의 임도 길 등에는 전신주가 세워져 있다. 전신주는
건설 현장마다 아우성이라고 한다. 전북지역에서 시공 중인 건설현장이 자재 값 폭등으로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유인즉슨 철근 값 인상에 이어 레미콘, 파일, 골재, 기계 임대료 등 소위 건설 기초자재라고 할 수 있는 분야의 가격이 줄줄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 등 관련 업계가 경영 악화 등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올해 2분기 철근가격 인상 타결이 업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배관공사 등에 쓰이는 강관 가격은 연초 대비 30~35%나 오르는 등 다른 건설자재들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협상을 앞둔 레미콘은 물론 시멘트와 파일, 골재 등 기초소재 전반의 공급난과 가격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
스승의 날을 맞은 15일을 앞두고 본보 사회면 톱에는 ‘스승의 날이 반갑지 않은 교사들’ 제하의 기사가 게재됐다. 왜 교사들은 스승의 날이 반갑지 않은 것일까? 내용인즉슨 학교 현장의 교권이 바닥까지 추락하고 있다는 소식 탓이다. 전북지역에서 최근 3년간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는 무려 402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141건에서 2014년 111건, 2015년은 150건으로 한해 평균 130여건이 발생하는 수치다. 이는 1년으로 치면 이틀 걸러 1건 이상의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 말이다. 교권 침해 사건의 유형도 가지각색이다. 폭언과 욕설이 279건으로 가장 많은
전주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호남의 관문’ 전주역사의 시설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는 보도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전주역 이용객수는 256만 명. 5년 전인 2010년 128만 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서울역을 제외한 전국 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행자부 빅데이터에서는 연간 1천만 명이 한옥마을을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1천만 관광도시를 꿈꾸는 전주시로서는 전주역사를 새롭게 전면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국가사업으로 추진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관련 부처에서는 예산 마련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