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북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 전시공간 갤러리 소소는 4월 10일까지 김하연 사진작가의 ‘너는나다’사진전을 진행한다.김하연 사진작가는 도심에서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의 삶을 십 년 넘게 카메라에 담아오며 이를 ‘구사일생’, ‘운칠기삼’, ‘화양연화’ 등의 시리즈로 구성해 전시하고 있다.이 시리즈 중 하나인‘너는나다’는 부산, 대구, 김해를 거쳐 전북권에서는 최초로 전주에서 공개된다.이번 전시는 길고양이와의 눈 맞춤에 초점을 두었다.고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20년을 맞아 올해 경영목표 및 운영계획을 밝혔다.‘문화로 싹트고 관광으로 꽃피는 전북’을 비전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예술생태계 조성,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중산층 육성,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활성화가 올해 목표다.이를 위해 재단은 사람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세대가 조화로운 교육,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 등 3가지 주요 추진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으론 문화예술지원 강화와 문화환경 조성, 모두의 문화향유와 함께하는 문화복지, 도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예술교육, 생애주기별 지
김지민 개인전이 11일부터 17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에서 진행된다.‘정원의 깊숙한 곳’이란 타이틀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작가가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세상 속 존재하는 유토피아인 헤테토피아를 포착한 사진작업을 만날 수 있다.사진 속 세계는 하나의 장소가 아닌, 작가의 눈을 통해 보고 있는 또 하나의 세계가 존재한다.보는 사람, 보이는 사람, 찍히는 사람, 찍는 사람, 이 모든 것들이 사진 속에 존재한다.만남이란 의미가 생성되는 지점인 것이다.물론 의미가 그저 생성되지는 않는다.사물, 인물, 사건들이 동질성 속에
전북 국악인들의 숙원인 대사습청이 조만간 설립될 예정이다.전주시에 따르면 대사습청 설립에 관한 조례가 상반기에 제정되고 전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에 문을 열게 된다.전주시 관계자는 “가칭 대사습보전에 관한 지원 조례를 올해 상반기에 제정해 전주시의회에 올릴 예정이다. 조례가 통과되면 내년에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대사습청 운영공간이나 운영주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조례가 통과되면 대상부지를 확정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운영주체를 선정해 맡길 예정이다. 운영 단체는 현재
익산 W미술관에서 소장품전인 ‘2020 Again Lorenzo Sala’를 연다.2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사진과 그림을 결합한 실험적 작품을 하고 있는 로렌조살라 작가의 작품으로 W미술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로렌조살라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슬로베니아, 중국, 인도 등 여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신선한 충격과 관심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W미술관은 2017년도에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렌조살라를 초대해 특별전을 개최한 적이 있다.신주연 관장은 “다시 돌아온 2020Again
김양희 개인전이 29일부터 2월 3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1987년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건너가 유럽생활을 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난 작가는 늘 변하고 있는 자연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주변의 자연은 작가에게 있어서 소소한 호기심을 가지게 만들었고, 이러한 호기심은 곧 자극으로 다가와 열정이 가득한 작가의 눈을 가지게 하였고 또 관찰하게 만들었다.산, 물, 꽃 등의 자연과 그 자연의 배경인 사계절의 순환 속 생명의 에너지에 감동을 받은 그녀는 가슴 벅찬 기운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왔다.자신이 바
전통문화 유산 중 하나인 장구를 주제로 한 쇼케이스 공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전통문화 유산 중 하나인 장구를 주제로 한 쇼케이스 공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기존 장구가 가죽을 소재로 장구 헤드를 만들었던 것과 달리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 장구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데 있다.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29일 오후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장구의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쇼케이스 공연을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지역 국악기 제조 업체‘소리새김’(대표 김태근)에서 개발한 폐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개관 20년을 맞아 ‘2020 아트숲 6대 실천전략’을 발표하고 시즌 사업계획을 밝혔다.소리전당은 지난 2016년 기획사업을 통칭하는 브랜드로 ‘아트숲’을 개발했고, 그동안 공연, 전시, 교육 분야별로 사업을 섹션화해 장기적으로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올해는 ‘지역속의 공연, 공연장속의 지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밀착형 사업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6대 실천전략을 구체적으로 보면 ▲균형 있고 다채로운 2020 아트숲 기획 프로그램 ▲
독특한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기술로 개발한 수공예 창작 상품을 전주 시민과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마련된다.한국전통문화전당은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2019 수공예 상품 창작지원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회를 진행한다.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독특한 아이디어에 자신만의 기술로 새로운 수공예 상품을 개발해 공예 시장에 진입시키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상품개발을 망설였던 작가들에게는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
JTV전주방송 ‘피로 물든 슬픈 역사 – 회문산과 빨치산’과 전주MBC ‘잊혀진 전쟁 1597년 남원성’ 등 5편이 19회 전북PD협회 PD상 수상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전북PD협회(회장 황윤택)가 지난 7일 TV와 라디오 부문 심사를 거쳐 총 5편을 수상작으로 뽑았다.TV정규부문에는 ‘피로 물든 슬픈 역사 – 회문산과 빨치산(연출 최성엽 김균형, 작가 표효진)’이 선정됐다.지난 6월 방영된 ‘피로 물든 슬픈 역사’는 한국전쟁
전주부채문화관은 2020년을 맞아 선면에 담은 시서화 ‘송구영신’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2019년 기해년을 보내고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서예 문인화 장르의 관록 있는 중견 원로 작가의 작품을 부채에 담은 작품이 선보이며, 이를 위해 김승방, 김춘자, 이은혁, 하수정 작가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소망을 시서화로 부채에 담았다.우리나라에서 부채에 그림과 글씨를 써넣은 풍속은 고려 중엽부터 시작됐다.더위를 피하거나, 비를 피하는 생활용품으로서의 목적을 넘어, 부채의 선면에 그려진 글과 그림은 그
김두해, 이흥재, 선기현 세 작가가 신년을 물씬 풍기는 전시는 진행한다.이들은 삼례문화예술촌 모모미술관에서 7일부터 22일까지 ‘삼인전’을 진행한다.지난 1988년 시작된 ‘삼인전’은 올해로 31회를 맞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이들의 단단한 우정과 작품에 대한 열정을 커져가고 있는 느낌이다.김두해 작가는 작품 ‘홍도화’와 ‘백도화’를 출품한다.얼핏 보면 비슷한 구상이지만 홍색과 백색이 파란 나뭇잎과 조화를 이루며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이흥재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