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제4 경마공원 유치와 관련, 도내 자치단체들이 ‘들러리’만 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4경마장 유치 지역으로 경북 모 지역이 유력하다는 설이 정가에 퍼지면서 결국 정읍과 장수는 유치전에 참가했다는 의미만 갖게 됐다는 것이다.특히 유력 후보지로 부상했다는 경북 모 지역의 경우 탄탄한 배후도시 기반을 갖췄고 여권 프리미엄이라는 정치적 지원도 일정 부분 힘을 얻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이 때문에 유치지 선정 과정에서 공정한 심사 및 점수 공개가 필요하며, 만일 심사 결과가 공정하지 못할 경우에는 유치 지지자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7일 도내 국회의원들과 정읍, 장수 자치단체장은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마공원 유치 문제와 관련해
무소속 정동영 의원(무소속 전주덕진)의 민주당 복당과 관련, 복당 문제가 원활히 매듭지어진다면 내년 2월초가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내 합의점이 도출돼야 하는데다 민주당과 무소속 양측이 사전에 조율해야 할 사안이 만만찮기 때문이다.16일 민주당에 따르면, DY의 복당과 관련해 당 안팎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했지만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복당의 핵심인 복당 시점이 최대 난제인 것으로 파악된다.복당 시점은 예산 국회가 종료되고, 내년 1월 초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거쳐 설 연휴 전인 2월초가 적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한편 도내 국회의원들은 지난 15일 모임을 갖고 이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복당 상황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국회 이춘석 의원(민주당 익산갑)은 16일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미디어법 관련 왜곡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글을 올려, 김 의장이 이 의원의 발언을 왜곡해 명예를 훼손한 부분이 있다며 사과를 정식 요구했다.이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미디어법과 관련해 발언했고, 이후 김형오 의장의 비서실장이 간담회를 통해 이 의원의 발언을 반박한 바 있다.이 의원은 “국회의원의 공식적인 본회의장 발언에 대해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논박하는 행위는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원의 고유 본능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단체장으로 나갈까, 도의원으로 나갈까?"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지방의회 선거구 조정 문제를 결정짓지 못하면서 지방선거 입지자들의 고심이 가중되고 있다.어디로 출마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의원정수 축소 문제가 거론되면서 선거 환경이 매우 복잡해졌기 때문이다.정개특위는 오는 18일까지 소위 활동을 마무리한 뒤 전체회의를 열거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그러나 지방선거의 핵심 사안인 지방의회 선거구 조정 문제가, 선거를 5개월여 앞둔 16일까지도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만일 선거구 조정 문제가 연내에도 확정되지 못하면 내년 지방선거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진다.지방의회 선거구제와 관련한 법안이 정개특위를 거쳐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시도선거구획정위원회가 획정 작업
氣山心海(기산심해)!전라북도가 2010년 경인년 신년 화두로 정한 사자성어다.‘기운은 산과 같이, 마음은 넓은 바다와 같이’라는 뜻이다.산처럼 든든한 기운으로, 바다처럼 여유로운 마음으로 매사에 정진하자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수도권 규제완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폐합에 이은 세종시 수정 논란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한꺼번에 불어 닥친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굵직한 성과를 거둔 2009년을 발판삼아 氣山心海의 정신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전라북도의 의지이자 다짐이다.어려움 속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그 의미가 두드러지는 올 한해 전북도정의 주요 성과를 분석해 본다. ▲ 국가예산 4조원 1년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인 전북지사 선거와 관련, 민주당이 내년 2월초 경선 방식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한나라당은 이미 대략적인 윤곽을 잡았다.이에 따라 도지사 경선 방식을 놓고 현역 및 입지자, 국회의원, 지역위원장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게 됐다.15일 민주당과 한나라당 중앙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년 2월초 도지사 후보 경선 방식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도지사 경선은 2월말~3월말쯤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의 핵심 인사는 “도지사 경선은 당헌당규에 있는 안 중에 선택될 것”이라며 “이달 말 안에 어느 정도 안이 만들어지고 내년 1월말까지 당헌당규가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전북지사 후보 경선 방식은 당헌당규에 규정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전면적인 예산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 여야간 극한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정 대표는 15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해 예산을 보면 부자감세로부터 시작된 한나라당의 잘못된 국정운영 때문에 국가 재정이 파탄으로 가고 있다”면서 “세출을 보면 4대강에 다 쓸어 넣다 보니 복지 교육 지방예산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정 대표는 “우리는 4대강 예산을 어떻게든 삭감해 교육 복지 지방에 넣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순리대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우리의 의견을 관철하는 노력을 해왔지만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일방 독주하고 있다&rdq
민주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들은 15일 저녁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하고 정동영 의원 등 무소속 그룹의 민주당 복당 문제를 논의했다.도내 의원들은 정동영 신건 유성엽 등 3인 의원의 복당에 찬성하면서 복당 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이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에게 모두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 한다면서 양측의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의원들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에 전달하고 민주당 차원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기로 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이명박 대통령이 이달 말 전북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 차원에서 MB 정부에 건의할 사안을 효율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다.새만금 사업은 물론 전북혁신도시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유치, 군산공항,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전북 발전을 선도할 주요 현안 사업을 이 대통령에게 최대한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권 여당이 지지 세력을 높이기 위해선 전북 현안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도 역시 지역 현안을 최대한 요구해야 한다.우선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과 관련, 이 대통령이 이미 ‘명품’ 새만금을 만들겠다며 최대한 관심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전북은 새만금 수질 개선을 포함한 새만금 주요 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을 강력하게 촉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지역구 수와 범위는 타 시도에 비해 넓지 않지만 정치, 경제적 현안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도내 의원들은 이번 주 ‘무려’ 2번이나 전체 회동을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첫번째 회동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비공개로 모인다.15일 저녁 예정된 모임에선 정동영 의원 등 무소속 그룹의 복당 문제가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도내 의원들은 DY의 민주당 복당에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그럼에도 불구, 모임을 계획한 것은 복당 시점을 놓고 민주당과 무소속 그룹간 대립 국면이 길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복당이라는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정작 복당 시점을 놓고선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따라서 이번 1차 회동은 도내 의원들이 복당의 시
예결위 소속 야당 의원 및 무소속 유성엽 의원(정읍)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 예산과 관련, “수자원공사에 위탁한 4대강 사업은 그 자체가 불법 탈법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출자금 형식의 편법으로 지원한 이자지원비 800억원 전액 삭감에 동의하고 수공이 담당한 3조2,000억원의 4대강 사업을 자진 철회할 것을 천명하라”고 주장했다.유 의원 등은 성명에서 “그 동안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당 예결위원들은 불법 탈법 분식 꼼수를 동원한 4대강 예산의 정상적인 국회 심사를 위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에 요구해 왔다”면서 정부와 한나라당의 명확한 입장 천명을 요구했다.유 의원은 특히
국회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이 지난 11일 원자력 행정체계 개편을 위해 원자력법 전부개정법률안 등 관련법 3건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원자력안전규제법 제정안,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 등도 포함됐다.김 의원은 법안 발의와 관련, “원자력 6대 강국에 걸맞는 세계적인 수준의 원자력 행정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무소속 정동영 의원(전주덕진)의 민주당 복당 문제로 당 안팎이 분주하다.정동영 신건 유성엽 의원 등 무소속 3인방의 새만금, 내소사 산행 이후 당내는 물론 당 외부에서도 복당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당내 기구인 ‘통합과 혁신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다.명예롭고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복당해야 한다는 것이다.민주당 지도부의 이 같은 입장은 당내 복당 절차에 따른 것이다.유성엽 의원은 탈당 시점이 1년 이상 넘었기 때문에 복당에 별 문제가 없지만, 정동영 신건 의원은 사정이 다르다.정동영 신건 의원의 복당은 실질적으로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등을 거쳐야 한다.당 지도부가 당무위원들에게 ‘간곡하게’ 당부하지 않는 한, 복당 논의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인 도지사 선거전의 구도가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 핵심 정당인 민주당에선 김완주 현 지사와 정균환 전 민주당 원내대표간 경선 대결이 예상되고 있고 한나라당과 진보신당, 무소속 그룹에서도 후보가 다수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13일 중앙 및 지방 정가에 따르면 내년 도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 경선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김완주 지사는 탄탄한 조직과 효율적 도정 운영이 강점이다.워커홀릭으로 불릴 만큼 업무에 대한 열정도 강하다.올해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에선 김 지사의 재선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김 지사 측은 최대 변수로 여겼던 현역 국회의원의 불출마로 일단 한시름을 놓고 본격적으로 경선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김 지사에 맞서 구 민주계와 동교동계의 지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순리와 원칙대로 당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과 DY 등 무소속 그룹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다. 정 대표는 “나는 당헌당규에 있는 대로 하는 것”이라며 “과거와 같은 제왕적 총재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0일 도내 기자들과 만나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호남은 선도적으로 먼저 후보를 정하고 그 여세를 몰아 수도권 후보를 정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면서 “그러나 후보 결정 시기는 각 시도당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남권 시도지사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는 “호남 특성상 쉽지 않을
민주당과 무소속 그룹이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인 민주당 복당 문제를 놓고 ‘연말대첩’에 돌입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은 무소속 그룹의 복당 문제를 당내 기구인 ‘통합과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원기)에서 공식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무소속 그룹은 연내에 가닥이 잡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 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무소속 국회의원 3인이 조만간 복당과 관련해 중대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 복당을 둘러싼 민주당과 무소속 그룹간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도내 의원들은 내주 초 모임을 갖고 복당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민주당과 무소속 그룹에 따르면 민주당은 입당 또는 복당 문제와 관련
국회 장세환 의원(민주당 전주완산을)과 천정배 최문순 의원 등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3인 의원이 10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장 의원 등은 미디어법 재논의를 거부한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한 의장직 사퇴를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장 의원은 “국회에서의 위법행위를 바로잡는 것이 국회의장의 의무임에도 자신의 의무는 애써 거부한 채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눈치만 보며 그들의 하수인 역할만 충실히 하고 있다”며 김 의장을 비판한 뒤 “언론악법 재논의를 즉시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내년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주당과 무소속 그룹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지방선거 입지자들이 향후 행보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도내 정치권의 핵심 축인 민주당이 무소속 그룹 복당에 대해 원론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 같은 상태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중앙 및 지방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적을 갖지 못한 무소속 인사와 지난 선거에서 탈당했던 탈당 인사들은 앞으로의 행보를 놓고 매우 고심 중으로 파악된다. 도내 지방선거의 특성상 민주당 공천장이 유리하지만 이들은 민주당에 입당이나 복당을 하지 못한 상태여서 자칫 민주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지 못할 수도 있어서다. 무소속 그룹의 상당수 입지자는 민주당과 무소속의 ‘관계 설정&rs
국회 유성엽 의원(무소속 정읍)은 9일 김형오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 배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유 의원은 이날 김 의장실을 방문해 “무소속에도 계수조정소위 위원을 배정해야 합리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면담에 대해 “정부 여당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밀어붙이는 등 내년도 도 예산 확보에 이상기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자칫 전북 예산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장은 유 의원의 요청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도내 국회 예결위원 중 유일한 무소속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당내 상황으로 인해 계수조정소위 배정이 무산되면서 유 의원은
민주당 조배숙 의원(익산을)이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민주당 복당과 관련해 당 지도부의 전향적 자세 변환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정동영 전 장관의 복당에 관한 문제에 있어, 복당 수용이라는 기본적인 원칙에는 동의하면서도 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기준 제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자칫 현재의 불분명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서로에게 감정의 앙금이 생겨 상황을 어렵게 만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 분명한 통합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이 정동영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