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대변혁 이끌 4개분야 16대전략

불합리-불필요규제 완화
광역 교통망 순차적 구축
전주역 최신식 건물 개선
각종도시개발사업 등 추진

9일 우범기 전주시장이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의 위대한 도약! 더 힘차게, 더 강하게!'라는 비전아래 4대분야, 16대 전략을 제시했다. /전주시 제공
9일 우범기 전주시장이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의 위대한 도약! 더 힘차게, 더 강하게!'라는 비전아래 4대분야, 16대 전략을 제시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오랫동안 전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벽을 허물고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했다.

가장 먼저 시는 미래 발전을 위해 기존 도시관리계획과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등의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전주 발전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왕의 궁원’ 프로젝트와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 민간투자 관광산업 활성화, 광역교통중심지 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여기에 시는 전주천과 삼천을 쾌적하고 안전한 친수·여가·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치매 걱정 없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미래 성장동력이 될 광역 교통망도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새만금-전주-김천 동서 철도가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한 단계 끌어올릴 황방산 터널 개통과 색장-신리 외곽순환도로 건설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역도 호남의 관문답게 전통과 현대를 담은 최신식 건물로 전면 개선된다.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과 대한방직 등 속도감 있는 지역 난제 해결을 통해 광역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전주역세권 복합개발 ▲천마지구 도시개발 ▲전주대대 이전 ▲전주교도소 이전 ▲에코시티 2단계 조성 등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된다.

▲ 우범기 전주시장 인터뷰

“당당했던 천년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 되찾겠습니다” “전주시는 당당했던 천년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서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고, 바꿀 것은 과감히 바꾸면서 직진해 갈 것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과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전주는 대변혁을 간절히 바라는 전주시민들의 빛나는 용기와 결단이 있었기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다”면서 “2023년 새해에는 새롭게 떠오른 태양과 함께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향한 전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뜻을 담아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 시장은 민선8기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더불어 ▲미래광역도시 대전환 ▲혁신성장과 강한경제 구현 ▲전통과 역사, 현대가 조화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 ▲시민 누구나 누리는 일상 속 신바람 복지 실현을 약속했다.

특히 우 시장은 “이제 전주는 자랑스럽고 당당한 도시로 다시 태어나 또다시 천년을 이어갈 것”이라며 “천년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을 되찾고, 우리의 자녀와 손자, 후손들이 살아갈 전주를 위한 새로운 틀을 만들고, 과감하게 부딪혀 제대로 된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 시장은 “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열정과 인내심,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위대한 도약의 길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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