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강성희 전주을 지역
민주당과 본선 겨루기 희망
이성윤 출마설 등 염두 발언
야 단일화깨기 아냐 선그어
진보당과 연합공천 가능성이 제기됐던 전주을 지역구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전주을에 출마하는 진보당
전주시을 지역구 의원인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통합비례정당 구성, 지역구 야권 단일화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고 전주시을이 화제의 중심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보당은 민주당과 협상에서 일부 지역구 할당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지역구 후보는 인물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선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런 발언은
그러면서도 “(오늘 기자회견이) 야권 단일화를 깬다는 내용은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후보를 낸다면 끝까지 함께 걸어가 보자는 의미”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강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비례보다 수가 많은 지역구 논의가 더 중요하다”며 “야권은 (지역구에서 국민의힘과) 일대일로 붙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쌍발통·두 개의 날개론 이야기하는데 국힘 한쪽 바퀴로 얻은 건 지역예산 삭감, 지역구 9석 주장이 현실”이라며 “민주당과 진보당 두개의 날개로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3월 22일 후보등록 마감이라 시간이 없다”며 “민주당은 진보당을 비롯해 새진보연합 등과 협상하고 있고 녹색정의당은 지역구에선 단일화를 논의하겠다고 했기에 늦진 않을 거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