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술중·고등학교가 주변 토지주와의 법적분쟁으로 6주째 재량휴업 사태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학교 수업을 정상화 해달라며 법에 호소하고 나섰다.특히 학부모들은 오히려 전주예술중고 학교 재단인 성안나 교육재단이 낸 통행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했다.전주예술중·고등학교 학부모회는 22일 오전 전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통학로를 여는 것이 학습권 보장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학부모회는 “이들은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돈과 땅 문제로
부안군은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경유자동차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3억 7,400만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및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지원물량은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 20대, PM-NOx 동시저감장치 2대,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10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10대이며 차량당 지원금액은 차종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된다.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지원대상은 2001년부터 2007년에 부안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
부안군은 경제적 부담으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했다.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거주자 등 총 4,280명으로 1차분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총 4만 5,000개를 지원했다.군은 미세먼지 마스크를 추가로 2회 가량 더 지원할 예정이다.이번에 보급된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KF94)이며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착용 시 94%까지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마스크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전달되며 대상자 1명당 10개를 지원받게 된다.김미옥
부안군의회(의장 이한수)는 27일 열린 제307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부안군 어린이·청소년의회 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3건을 의안을 의결하고 13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회기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부서별 2020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각종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집행부에 주문하며 열띤 의정활동을 펼쳤다.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한 명의
재파기환송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선고돼 군수직 상실위기에 처한 강완묵 임실군수(54)가 지난달 30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잇따른 파기환송으로 강 군수는 고법에서만 세번째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고, 이 때 마다 대법원에 상고해 사건이 두 번에 걸쳐 파기환송 됐다. 이에 강 군수는 이번 상고장 접수까지 포함해 대법원에서만 세 번에 걸쳐 재판을 받게 됐다. 이날 강 군수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변호인을 통해 광주고등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군수는 6·2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10년 5월 측근 방씨 등이 조달한 불법 선거자금 8천4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불
새 정부의 채무면제 제도인 국민행복기금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이미 법원을 통해 절차를 밟는 개인회생 신청 건수도 지난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총 2천217건으로 전년도 1천680건에 비해 무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접수 건수로 집계된다. 전주지방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건수는 지난 2009년 1천923건에서 2010년 1천685건, 2011년 1천680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다. 하지만 올해 국민행복기금이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자 또 다른 부채구제 제도인 개인회생에 대한 관심도
법무부가 제2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률이 84.9%로 나타났다. 실제 29일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는 법학전문대학원 2회 졸업생들의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84.9%라고 밝혔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평균인 75.2%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2회 변호사 시험의 경우 제1회 변호사 시험 보다 합격 기준 점수가 40여점 이상 높고, 전체 합격률이 합격률 87.1%에서 75.2%로 떨어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전북대 로스쿨 졸업생들의 제2회 변호사 합격률은 의미가 크다. 또 전북대가 이번 변호사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인 데에는 시험에 대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나이트클럽에서 여성 손님과 즉석만남을 가졌으나 여성들이 ‘나이가 많고 술주정을 한다’며 즉석만남을 거부하자 이에 화가나 나이트클럽 기물을 파손시킨 노모(53)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김용민 판사는 29일 부킹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나이트클럽에서 난동을 부린 등의 혐의(사기 및 업무방해 등)로 기소된 노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특히 노씨는 재물손괴 혐의를 비롯, 사기 및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절도, 도로교통법위반 등 6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노씨는 지난해 11월5일 자정께 전주시 덕진구 K나이트클럽에서 여성손님과 즉석만남을 시도했으나, 노씨가 나이가 많고 술주정을 한다는 이유로 여성들이 모두 룸을 나
화물차 등록서류를 조작해 불법 증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읍시 공무원 등 관계자 3명이 29일 구속기소 됐다. 이날 전주지방검찰청은 화물차 불법 증차허가 및 대·폐차 신고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과 화물차협회 직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화물차업체 대표 A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화물차회사 운영자와 정읍시 교통과 공무원, 전북화물차운송사업협회 직원 등이다. 검찰은 화물차 불법증차 수사와 관련, 지난달 화물차 등록서류를 조작해 불법 증차한 혐의로 전북화물자동차운송협회 등 업계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었다. 화물차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 및 뇌물공여, 배임증재 혐의를
자신을 ‘대통령 선거 후보’라고 말한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은택)는 지난 26일 자신을 대통령 선거 후보라고 소개하며 명함을 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55)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과거 선거법으로 벌금 80만원의 형을 선고받은 전력 등을 감안해 최대 벌금 90만원인 권고형을 넘어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배포한 명함의 양이 그리 많지 않고, 실제 18대 대선에 출마하지 않아 그 범행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선거의 공정과 선거운동의 자유를 보호하고자 하는 공직선거법의 목적 등에 비춰 그 죄질이 가볍지 않음에도 그
환자 인권침해와 가혹행위로 인해 입원환자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파문이 일었던 정읍 C정신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 관계자들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지난해 5월 정읍시 수성동의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들을 수시로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이들 병원관계자 3명을 구속기소 했었다. 그러나 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부(재판장 김상곤)는 충동조절장애환자 이모(당시 31)씨를 격리실에 가둬 저체온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감금치사)로 불구속 기소된 의사 강모(38)씨, 간호사 정모(34)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다른 정신질환자 2명을 강제 입원시키거나 퇴원시키지 않은 혐의(공동감금)에 대해서도 무죄 판결을 내렸다.
강완묵(54) 임실군수가 25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진행된 재파기환송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아 군수직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전 민선군수 4명이 모두 사법처리 된데 이어 강 군수마저 돈 문제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으면서 또다시 임실군민들의 상실감도 덩달아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강 군수는 재판 이후 “선고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대법원에 다시 상고할 방침이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광주고등법원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대웅)는 강완묵 임실군수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재파기환송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
“판사님은 언제부터 판사가 되려고 하셨는지 궁금해요.”(위도초 강경화 학생) “저는 지금 여러분과 같은 나이 때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검사란 인물을 보면서 검사가 되어야겠다고 꿈을 키워왔습니다. 지금의 여러분도 저의 그 때 그 시절처럼 꿈과 희망을 가질 나이죠? 세상을 넓게 보는 시각이 필요해요. 책을 많이 읽으세요.”(전주지법 천무환 기획법관) 25일 전주지방법원 4층 회의실. 이날 ‘법의 날’을 맞아 초청된 25명의 위도초등학교(식도분교 포함) 학생들은 전주지법 천무환 판사와 꿈을 키우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천 판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은 전주지법이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rs
앞으로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피해자나 유족은 재심과 함께 형사보상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 대법원이 유신헌법에 근거한 대통령 긴급조치 제9호가 ‘위헌’이라고 판단한 가운데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긴급조치 9호 위반 관련 형사보상청구소송에서 보상 판결을 내리면서 재심 및 형사보상 길이 더욱 수월해졌다. 실제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최근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홍모씨의 미망인 조모씨가 낸 형사보상청구소송에서 “국가는 6천66만원을 보상하라”고 판결했다는 것.재판부는 “긴급조치 9호는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침해한 것으로 유신헌법은 물
개정 유통산업발전법이 24일부터 발효되면서 전주시 등 6개 자치단체와 전북지역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슈퍼마켓) 간 공방을 벌이고 있는 ‘영업제한 등 취소 소송(이하 본안소송)’ 선고공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재 본안소송은 지난 1월 15일 선고공판이 예정됐었지만 개정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3개월 이상 계류 중인 상태다. 당시 재판부는 유통산업법 개정안이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상황변화에 따른 추가심리가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선고공판을 잠정 연기했었다. 특히 이번 개정 유통산업발전법 발효에 따라 계류 중인 본안소송도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 자치단체 조례보다 상위법인 개정 유통산업발전법이 발효돼 시행된 상태에서
강완묵 임실군수의 재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이 광주고법 제1형사부(김대웅 부장판사)심리로 25일(오늘) 오후 2시 광주고법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선고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강 군수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후 두 번째 파기환송심을 거치고 있지만 군수직 유지 여부는 최종적으로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 확실시 된다. 대법원의 최종 판단은 이번 선고공판 이후 최소 2~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 군수는 지난달 28일 열린 재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는 재판부가 추가 증거신청 의사 등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검찰과 피고인 측의 최후 진술을 듣고 재판을 마쳤다. 당시 검찰은 “1천100여만원에 대한 지출로 혐의사실이 완성된다”며 이에 따른 피의자 심
변호사가 없는 농촌오지마을 주민들의 법률 구조를 위한 ‘마을변호사’ 제도가 도입,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무변촌 ‘마을 변호사’로 활동할 전북지역 변호사들의 참여 신청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마을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오는 24일(오늘)까지 신청 받는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마을변호사 모집 인원은 제한 없으며, 모집 지역은 읍 83곳, 면 413곳, 동 2곳 등 총 498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청자는 자신이 희망하는 지역과 함께 고향 및 연고지 등의 사유를 제출하면 된다. 활동 기간은 위촉일로부터 1년이며 갱신도 가능하다. 현재 대한변호사협회는 많은 변호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활동시간의 공익
전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박원규)는 23일 원심에 불복해 형이 너무 무겁다며 김모(51)씨가 청구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11일 버스 안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버스운전기사로부터 하차 요구를 받자 불만을 품고, 차량 내 음식물을 청소하기 위해 정차한 버스에 올라타 버스운전기사를 10여회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씨는 원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뒤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997년 경 영광기독신하병원에서 정신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적 있는 점, 범행당시 피해자가 운전하는 버스 안에서 매운탕을 먹으며 버스 바닥에 콩나
전주지방법원(법원장 방극성)은 ‘제 50회 법의 날’을 맞아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을 실현키 위해 ‘열린 법원(Open Court)’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2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법원의 역할과 기능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열린 법원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것. 전주지법은 이 기간 동안 마을 이장단과 법무사 사무장, 조정위원, 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견학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또 법원 견학 환경이 주어지지 못한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법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법률문화 교실’도 운영된다. 전주지법은
극진가라데 창시자 최배달(최영의) 기념관 및 테마공원 설립을 추진하면서 물품 대금과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은 최배달의 조카가 사기혐의로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 3단독(서재국 판사)은 22일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모(72)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방법 및 편취 액수의 규모 등에 비춰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할 뿐만 아니라 상당한 시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피해변상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 등에 비춰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또 “자신의 작은 아버지로서 일제 강점기의 무술인인 최영의를 추모하는 기념관 등의 조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욕에 넘친 나머지 무리하게 그 조성사업을 진행하려다가 범행에 이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