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가 본격 시행됐지만 운전자들의 안일한 각성과 의무준수 무시로 인해 도로 위의 혼선은 여전한 상황인 것으로나타났다.23일 전주시내 백제로에 인근한 한 교차로. 운전대를 잡은 운저자들은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를 무시하고 그냥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먼저 앞서가는 차량이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를 무시하자 곧 바로 뒤따르는 대부분의 차량도 이를 무시하고 버젓히 지나쳐 갔다.더욱이 앞서 가던 한 차량이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를 준수하고 있던 차에도 뒤 따르던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는 모습도 눈
절기상으로 추운 겨울을 대변하는 대설(7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예전의 겨울철 날씨가 아닌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며 이상기온 증후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9일 오후 3시에 찾은 전북대 앞.본격적인 추운 겨울철에 들어섰는 데도 최근 들어 따듯하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며 전주시내 도심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자주 목격됐다.특히 일부 시민들은 혹여 모를 추운 겨울 날씨를 대비해 외출시 단단히 무장하고 나온 두꺼운 겉옷을 모두 벗은 채 손에 들고 걸으면서 '지금
남원에서 달리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로 아버지와 아들이 숨졌다.4일 오전 8시 30분께 남원시 광치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K7승용차가 가드레일과 부딪치며 충격으로 불이 났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숨졌고, 뒷자리에 앉아 있던 그의 아들 B군(10대)도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기사가 사고를 목격하고 A씨를 구조한 뒤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뒷좌석에 있던 B군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하면서 밤사이 전북지역 곳곳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크고 작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정읍 태인 143.5㎜ 김제 심포 134㎜, 고창 심안 133.5㎜, 부안 변산 129㎜다.이날 고창지역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이날 오전 2시께에는 고창군 고창읍의 한 주택 지하가 침수됐으며, 오전 2시 47분에는 정읍시 연지동의 한 음식점 1층이 침수됐다.오전 3시 4분에는
전북지역이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올해 들어 첫 폭염이 기승하면서 온열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돈 전주 도심 곳곳에선 갑작스런 무더위를 피해 각종 나무로 그늘진 가까운 공원 등을 찾아 나선 야외객들로 북적거렸다.이들은 오랜만에 입어보는 시원한 반바지에 민소매 차림으로 연신 손부채를 부치면서 더위를 식히는데 신경을 썼다.또 이날 오후 1시경 전북대 정문 앞 커피숍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수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려는 학생들로 대부분 만석이었다.비슷한 시각 인근 커피숍들
군산경찰서는 새총으로 초등학교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6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께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학교 현관문 유리를 깨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총을 만들어서 이곳 저곳 쏘다가 현관문에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병집)가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에 대한 암행 단속을 강화한다.덕진구는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개조 4명으로 구성된 불법투기 단속반이 심야시간과 새벽시간에 원룸촌과 전통시장, 공단 주변 등 불법투기 취약지를 중심으로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종량제봉투 미사용, 차량을 통한 투기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특히 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신도시 주택가와 상가 등에 쌓인 폐기물 등에서 악취 및 벌레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불법투기를 적극 단속키로 했다.이 가운데 에코시티 내 상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전주에서 한·중·일 3국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연이 펼쳐진다.전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7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사 옆 용호근린공원(완산구 홍산로 148)에서 ‘한여름밤의 삼색동락(三色東樂)’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어 중국, 일본과 다양한 문화교류를 연중 추진하는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한·중·일 3국의 특색있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한국은 합굿마을의 ‘용을 쫓는 사냥꾼’이라는 마당놀이를 갈라쇼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중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전주시 생활 쓰레기 수거 방식이 오는 7월부터 12개 권역별로 정해진 담당업체가 모든 성상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권역별 청소 책임제’로 바뀐다.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청소 수거 체계를 ‘권역별 청소 책임제’로 변경·시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각 업체별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정해진 1개 성상의 쓰레기만 책임지고 수거하는 성상수거 방식을 운영해왔다.하지만 쓰레기 수거 과정 중 수거 주체가 불분명한 혼합
지난해 6·1 동시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가 선출됐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 집행위원장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14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민주노총 전북본부 간부인 A씨는 지난해 1월 21일 '천호성 후보가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는 문자메시지를 11만 명에게 전송하고 이런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군산 등 도내에
종교 문제로 전처와 전 처남댁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받은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16일 정읍시 북면의 한 사업장 창고에서 전처 B씨(당시 41세)와 전 처남댁 C씨(당시 39세)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의 상체를 수차례 찔렀고, B씨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전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했던 지명수배자 40대가 붙잡혔다.전북경찰청은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2021년에 전주와 익산 등에서 채팅앱으로 성 구매자를 모집한 뒤 외국인 여성과 성매매하도록 알선해 8,000여만 원의 부당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당시 A씨와 함께 범행한 3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또 도주한 A씨 등 2명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1년여간 경찰의 수사망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