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김광석의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 한 편에 따뜻한 꽃을 피울 무대가 마련된다.도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수 컴퍼니가 2019년도 첫 작품으로 김광석 추모 뮤지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보인다.지난 2015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큰 성원을 받은 이번 작품은 우정과 의리, 사랑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애틋함을 선사하고 동시에 깊은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음악작업실을 주 무대로 한 이 작품은 평범한 남자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으며, 삶을 살아가면서 있을 법
전북은 풍류와 예향의 고장이다.제일의 곡창지대를 내세워 풍부한 음식문화가 발달됐다.동시에 양반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예전통이 전수됐으며, 소리와 춤이 전북을 대표했다.전주대사습놀이를 대표하는 공연예술문화, 비빔밥과 한식이 꼽히는 음식문화, 한옥마을과 전주한지 등 물질문화, 전라감영과 동고산성 등의 역사문화 그리고 동학과 천주교, 원불교 등 영성문화까지 전북은 풍부한 문화를 자랑하는 곳이다.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있다.인구 증가율은 감소하고 고령화에 1인가구가 증가되고 있다.경제활동 참여율과 고용율이 전국 평균 이하를 차지하고 있다.당연
연극으로 펼쳐지는 그들의 가장 간절하고 소박한 외침, “저 살고 싶어요”2016년 연극계 최대 화제작인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17일 오후2시와 6시에 올려 질 이번 공연은 네 개의 에피소드를 엮어 ‘국가폭력’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2016년 대한민국 경남, 한국 사회의 강압적인 병역의무 제도 아래 무장탈영한 병사.1945년 일본 가고시마, 일제 식민지 시절 특공대 병사에 지원한 조선 청년들의 슬픈 초상, 2004년 이라크
전통과 현대의 융복합 상품들이 패션과 디자인의 도시 파리를 매혹시키고 돌아왔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18 춘계 메종 & 오브제’에 전통문화 융복합 상품과 무형문화재 제품 등 총 40여점을 전시 및 판매했다.전 세계 60여 개국, 8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이번 대규모 행사에서 전당은 ‘조우(遭遇-Merge)’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열고 전통적인 기법이 담긴 장인들의 기술에 현대의 쓰임에 맞도록 이를 재해석한 디자이너의
2018년 삼천문화의집은 그동안 확보했던 문화의집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바탕으로 한 생활문화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주민 주도의 문화창조인력 인큐베이팅에 주력할 방침이다.또한 지역밀착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생활문화활성화를 위한 정책강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주민소모임과 자생단체모임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지원과 전시, 공연, 행사 등을 위한 지역문화예술 소모임 공간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또 문화의집 특성을 살린 다양한 기획사업도 마련됐다.도시농업과 유휴공간 리디자인 사업인 ‘우
너무 추운 날씨에 몸이 게을러졌다.작년 연말까지 휘몰아치던 일들이 아무래도 아직까지 후유증으로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하다.이런 저런 핑계로 1월 한 달 동안 회사 업무를 하지 않았다.방학이라고 인턴실습을 나온 친구들만이 업무를 했다.대학생 친구들의 부지런함이 놀랍기도 하고, 자극도 됐지만 그래도 몸은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차라리 잘 됐다 싶어서 쉬었다.쉬면서 책방도 문을 닫고 쉬게 해줬다.쉬면서 문 닫힌 책방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하고 뉴스를 보면서 한가롭게 보냈다.그러면서 문득 우리가 운영하는 책방이 조금 불편해졌다.무인으로 운영되
전주효자문화의집은 2018년을 맞아 ‘문화는 일상으로, 생활은 문화로’란 비전 아래 다양한 문화 활동사업을 진행한다.우선 문화동호회 운영을 더욱 활성화 할 방침이다.현재 효자문화의집에 29개의 문화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신규 회원들의 중간 참여의 어려움과 새로운 장르의 동호회 개설 요청에 따라 의견을 수렴하여 추가 동호회 개설과 회원 모집을 통해 35개의 동호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또한 지난 해 효자문화의집 동호회인 쭈~욱 하모니가 지역예술인과의 연계를 통해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
일원동이나 신사동, 오류동과 같이 서울 내 위치한 동네 중 독특한 이름을 가진 곳은 그것을 빙자한 농담이 하나씩 있다.좀 식상해서 예문을 들지는 않겠지만 전국 어디든지 이슈가 되는 사안 혹은 어떤 사물이나 행위 등 다양한 상황이 연상되는 독특한 지명 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지역 이름의 농담이나 놀림도 지겹도록 들어봤을 것이다.사실 연상되는 그 무엇과 전혀 상관없고 오히려 뜻풀이를 해보면 좋은 의미가 많은데 말이다.이런 독특한 지명들을 몇 가지 찾다보니 웃음이 나기도 하여 공유를 하고자 한다.그러나 이 글에서 거론된 지명에 사시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18년 대표이사 재임으로 운영 2기를 맞았다.재단은 지난 2016년 출범한 이후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출범 초기 재단은 조직운영과 사업추진 안정화에 힘을 기울이고,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기반 구축을 목표로 달려왔다.운영 1기(2016~2017년)는 전북도 및 민간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 문화관광 사업을 이관 받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여러 제도를 정비하고, 재단의 역할과 기능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그 결과 빠른 시간에
효자문화의집 수탁을 맡은 정유년을 마무리 하고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우선 언제나 지역의 생활문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 하시는 모든 분들께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지난 정유년 1월, 새롭게 맞이한 무술년 1월의 동일한 시점에서 효자문화의집의 미션과 운영에 대한 계획을 준비하는 과정이 감회가 새롭다.2017년은 어떤 변화를 시도해야 할지, 어떤 메시지를 전하면서 운영을 해야 할지를 고민과 갈등을 하면서 보냈던 한 해였다면 새로 맞이하는 2018년은 공간과 틀에서 벗어나 보편성보다는 다양성을 추구하며 긴장을 풀고 지역관계를 확장하여
올 한 해에도 전주영화제작소는 관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봉작을 선정하는 ‘개봉예정작 관객설문조사’를 통해 관객들과 꾸준히 소통해왔으며, 상하반기로 운영하던 후반제작 지원 사업을 분기별로 운영하여 보다 많은 지역 영화영상물의 후반제작을 지원하였다.또한 기존의 편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촬영과 색보정의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시민들의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킨 해였다.# 관객과의 소통, 전주국제영화제 일상화 프로젝트로 꾸준한 성장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관객들의 관심과 함께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꾸준한 노력으로 전년
완주군의 구 잠종장 시설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지난해 첫 걸음을 내딛었던 이곳은 현재도 ‘공동창조공간 누에(nu-e)’로 새롭게 태어나는 중이다.문화체육관광부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공예에 기반, 개방형 작업실과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공간 재생 및 대안적인 예술 공간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잡았다.누에라는 한 공간에서 문화생산부터 공유, 소비까지 이루겠다는 의지다.우선 지난해에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해 프로그램의 발전가능성을 진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