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일주일 앞둔 전통시장에는 여전히 시민들의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지난 11일 전주 남부시장에는 추석이 다가오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지난주 전주시가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시켰지만 여전히 남부시장의 상인들의 얼굴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이미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은 명절 대목인 이 시기에도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우두커니 의자에 앉아만 있는 모습을 보였다.예전 방문객들과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은 찾아볼수 없었고 이미 비어버린 상점들의 임대 표시를
전주시 인후동에 사는 조모씨(37)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월 온라인몰에서 제수용품과 가을의류를 구매했다.배송업체는 A사이었는데 10여일이 지나도 택배가 오지 않아 본사 고객센터와 대리점에 문의했으나 곧 배송될 것이라는 말뿐에 그쳤다.조씨는 할수없이 직접 덕진구 인후동에 위치한 대리점을 방문했으나 택배노조 파업으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익산시에 사는 김모씨(54)씨 역시 지난 8월 온라인몰에서 신발, 의류 등을 구매했으나 9월이 돼도 택배가 오지 않아 대리점에 확인한 결과, 파업으로 배송이 지연되고
전주시는 7일 전주시장실에서 대학교 미얀마 대표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대학생을 위한 특별장학금 2075만 원을 전달했다.특별장학금은 지난 6월 이후 전북은행 1000만 원, 전주시설공단 518만 원, 중림산업 300만 원, 전주시청 직원 및 시민 257만 원 등 각계각층에서 모아 마련했다.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83명의 미얀마 대학생에게 각각 25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는 그간 기관·단체로부터 기탁 받은 총 1억 원의 성금을 미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에 전달한 바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 승선원 전원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어선은 결국 침몰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해경은 3일 밤 8시 48분경 어청도 남서쪽 54㎞ 해상에서 어선 A호(129톤, 대형선망, 부산선적, 승선원 27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해당 어선 기관장이 산소절단기를 이용해 작업 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인근 어선 선장의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경은 바로 경비함정을 급파했으며, 도착 당시 화재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전원(27명)은 인근에 있
군산 한 부직포 제조공장서 불이 나 1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부직포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2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건물과 내부에 있던 기계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정 10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사회부
항공대대가 들어선 전주시 도도동 일대가 정원 식물소재를 생산·유통하는 산업기지이자 시민들이 휴양 및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 중심지로 탈바꿈된다.전주시는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전주 정원문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거쳐 도도동 항공대 인근 34만㎡ 부지를 국내 유일의 정원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고 31일 밝혔다.정원산업 클러스터란 정원과 관련한 생산, 유통, R&D, 교육, 문화 및 관광 등 모든 시설 및 기능이 집적화된 것을 말한다.기본구상
전주 혁신도시의 대표 생활체육공간이 될 다목적체육센터 건립공사가 착수됐다.전주시는 26일 전북혁신도시 중동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국주영은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착공식을 가졌다.혁신도시 주민들의 체육복지와 삶의 질을 높일 다목적체육센터는 내년 9월까지 중동 852번지 일원에 국비 30억 원 등 총 1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1층, 지상2층에 연면적 3909㎡(1184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지상 1층에는 25m 6레인의 수영장과 함께 배구와 농구
22일 오후 3시께 완주군 천등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A씨(50대·여)가 추락, 소방헬기가 출동했다.이날 신고 접수를 받은 119구조·구급대는 소방헬기를 현장으로 투입해 A씨를 구조했다.A씨는 암벽장에서 등산 중 10m아래로 추락해 골반부 골절, 안면부 출혈 등 중상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사회부
김제시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1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김제시 용지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건물과 내부 집기 등이 모두 타 소방서추산 3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건조기에 연결된 전선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사회부
오는 2023년 전주에서 세계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린다.한국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승수 전주시장과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은 18일 전주시장실에서 ‘2023 전주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최하고 전주시와 대한배드민턴협회, 전북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와 가족 등 국내·외 50개국, 5000여 명이 참가하는 페
전주시민들은 앞으로 12개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본 뒤 반납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된다.또,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경우에도 도서가격의 20%가 포인트로 지급되고 즉시 책값을 할인받는 데 사용할 수 있다.전주시는 17일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서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김승수 전주시장은 강동화 의장, 김은영 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전주시의원들과 함께 시행 첫날인 이날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서비스 가입을 마친
전주 에코시티 상업지역에 주민들을 위한 길거리 공연과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야외무대가 생겼다.전주시는 총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몰려 있는 에코시티 상업지구(송천동2가 1327-16번지 일원) 광장에 야외무대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야외무대는 가로 12m, 세로 7.5m 규모로, 각종 공연이 가능한 막구조물과 조명시설 등을 갖췄다.우천 시에도 이용 가능하도록 파고라 형태로 조성됐다.시는 시민쉼터나 테마 시설 등이 부족했던 에코시티 상업지역 내에 야외무대가 생기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 18명이 12일 당내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도민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정 전 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들 의원들은 “민주당의 심장이자 중심인 전북이 키운 준비된 대선후보가 있음에도 다른 후보를 눈치 보고 줄을 서야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풍부한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의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권 후
11일 오전 3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쑥고개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38)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화물차 적재함에는 돌이 실려 있었으며, 화물차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을 할 예정"이라며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회부
자체적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온두레공동체가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가는 시민에게 가격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또 다른 공동체 회원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과 캠페인을 펼치는 등 탄소중립 분위기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온두레공동체들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환경보호 교육 및 캠페인에 나서는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대표적으로 협동조합 ‘착한공작소’로 발전한 수공예 공동체인 ‘착한사람들’(대표 황수진)
익산-장수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10대가 추돌,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은 대형사고가 발생했다.6일 오후 10시 25분께 완주군 상관면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 IC에서 소양IC 방면 상행선 24.6㎞ 지점에서 승용차 4대와 SUV차량 4대, 2.5톤 편의점 탑차 1대 등 차량 10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상행선 2개 전차선을 통제하고 구조 작업을 벌였다.사고 발생 4시간 뒤 다음 날 오전 2시
전주시 중화산2동 주민센터 옥상 텃밭에서 농산물을 재배해 이웃들에게 기부한 ‘꽃두렁마을’ 도시농업공동체(대표 전덕일)가 전주시 ‘착한농부’ 1호로 선정됐다.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도시농업공동체와 도시텃밭 회원을 대상으로 ‘착한농부 마일리지 제도’를 시범 운영한 결과 ‘꽃두렁마을’ 도시농업공동체를 제1호 착한농부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착한농부 마일리지 제도는 도시 텃밭이나 주말농장 등에서 생산한 농산
전주시가 K-드론 선도도시 육성을 위해서는 수소·탄소 인프라를 활용한 공중 e-모빌리티 선도와 도심항공교통 발전전략 수립 등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5일 전주혁신창업허브 첨단누리홀에서 항공 및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K-드론 선도도시 포럼’에서 이같이 제시됐다.이날 포럼은 국가정책과 연계한 드론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과정에서 국내 유수기업 및 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과제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발제자로 나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주를 여행지로 찾는 이유로 ‘전주만의 전통문화체험 콘텐츠’와 ‘맛있는 음식’이 가장 많이 꼽혔다.또한 앞으로 ‘전주 재방문’과 ‘전주 관광 추천’을 하겠다는 대답도 높았다.이는 전주시가 지난 6월 19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전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데서다.설문조사 항목은 ▲전주 관광객 행태(방문횟수, 동행일행과의 관계, 목적, 체류기간 등) ▲정보획득 경로 ▲이
전주 혁신도시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 공간이 될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건립공사가 본격화됐다.전주시는 내년 10월까지 중동 852번지에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혁신도시 주민들의 체육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다목적체육센터 건립사업에는 국비 30억 원을 포함해 총 1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체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909㎡(1184평) 규모로 지어진다.지상1층에는 25m, 6레인의 수영장과 배구, 농구,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