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전라중학교 야구부가 소년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38년 소년체전 야구 역사상 2연패를 한 학교는 지금까지 없었다.전라중은 2일 전남 여수진남야구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학부 결승전에서 대구 경복중과 9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전라중은 지난해 소년체전 결승전에서도 대구 경상중과 접전 끝에 무승부로 공동 우승을 한 바 있다.전라중은 예선전에서 경남 마산중을 9-2로 꺾은데 이어 8강전에서도 경북 포항제철중을 6-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준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부산 개성중.전라중은 1회초 선발 김정환이 잇따라 볼넷을 내주며 3점을 헌납, 어려운 경기를 예상케 했다.하지만 전라중은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
5월30일 개막돼 나흘간의 열전을 치른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모든 일정을 마쳤다.대회 마지막 날인 2일은 수영, 레슬링, 복싱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구기 종목 결승이 주로 열렸다.야구 중학부 경기는 두 해 연속 공동 우승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여수 진남구장에서 열린 야구 중학부 대구 경복중과 전북 전라중의 결승 경기는 9회까지 3-3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지난 해에는 대구 경상중과 전북 전라중이 9회까지 3-3으로 비겨 공동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여수 서초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초등부 결승에서는 광주 대성초교가 대구 수창초교를 6-3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광양 공설인조A구장에서 열린 남자 중학부 축구 결승에서는 경기 과천문원중이 인천부평동중을 3-1로 꺾고 우승했다.
KBL이 2009~2010시즌부터 적용되는 농구 코트 규격 변경을 위해 새 단장을 시작했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오는 2009~2010시즌부터 농구 코트 규격 변경과 관련해 안양 KT&G를 시작으로 각 구단이 본격적인 농구 코트 디자인 변경 작업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KBL은 지난 2월 2일 제 14기 제 4차 이사 간담회에서 2010년부터 국제농구연맹(FIBA)의 국제 농구 경기 규칙이 변화함에 따라 한국 농구의 국제 경쟁력 증대 차원에서 2009~2010시즌부터 코트 규격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국제 농구 경기 규칙에 따라 페인트 존은 사다리 형에서 직사각형으로 변경되고, 3점슛 거리는 기존 6.25m에서 6.75로 늘어난다.노차지 구역(바스켓을 중심으로 1.25m의 반원)도 국제 농구 경기
김주성(30. 원주 동부)마저 남자농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허재 감독은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09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결단식에서 부상 때문에 김주성을 대표팀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허재 감독은 "나흘 전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김주성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병원 검사 결과 부정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허재 감독은 "다음 주에 경기에 나서야 하는데 병원에서 뛰면 안된다고 했다"며 "다른 문제도 아니고 선수 생명이 걸린 문제여서 제외시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하승진(24. 전주 KCC)이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 전력에서 제외된 데 이어 김주성까지 출전할 수 없게 돼 대표팀은 다시 한 번 부상 악재를 겪게 됐다.김주성의 대체 선수는 이날 오후에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폐회 하루를 앞둔 1일 전북은 금 16개와 은 9개, 동 25개로 9위 인천(금 17, 은 19, 동 26)에 이어 종합 10위를 달리고 있다.전북은 이날 양궁과 씨름에서 각각 3개와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체조와 태권도에서는 1개씩의 금메달을 따내 총 7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순위도 전날(12위)보다 2단계 상승했다.여자 양궁 이진영(임실오수중 3년)은 전북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관왕에 올랐다.이진영은 순천 팔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여중부 50m와 개인종합,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진영은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소년체전과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6년에도 소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른바 있다.파죽지세로 남중부 경장급 결승에 진출한 씨름의 오준영(전주풍남중 3년)은 김지환(
금메달이 예상됐던 선수들의 부진으로 종합 12위에 머물고 있던 전북이 1일 단체종목의 대약진으로 10위권 진입에 희망을 갖게 됐다.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흘째인 이날 전북은 준결승에 진출한 10개 단체종목팀 가운데 8개팀(핸드볼 제외. 오후 6시 경기)이 상대팀을 누르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전남 여수진남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중학부 준결승에서는 전라중이 선발 김정환(3년)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부산 개성중에 5-4 역전승을 거뒀다.전라중은 1회초 김정환이 잇따라 볼넷을 허용하며 개성중에 3점을 내주는 등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하지만 전라중은 4회 1점을 따라 붙은 후 5회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4득점, 단숨에 경기를 역전시켰다.전라중은 울산제일중을 8-4로 꺾은 대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5연패를 노리던 라파엘 나달(23. 스페인)이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랭킹 25위 로빈 소더링(25. 스웨덴)에게 1-3(2-6 7-6 4-6 6-7)으로 패배했다.지난 2005년 프랑스오픈에 참가한 뒤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나달은 프랑스오픈 31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5년 연속 우승의 꿈도 함께 접었다.이전까지 소더링과 3번 만나 모두 승리했던 나달은 의외의 일격을 당해 짐을 싸게 됐다.나달은 지난 2006년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도 소더링을 3-0(6-2 7-5 6-1)로 가볍게 물리친 경험이 있다.첫 세트를 쉽게 내준 나달은 접전 끝에 어렵게 2세트를 따냈지만 이후 3,4세트
2009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1일 축구회관 5층에서 2009 하나은행 FA컵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오는 7월1일 부터 시작되는 대회 본선 16강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조추첨 결과 '디펜딩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는 프로팀 중 유일하게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팀인 고양 KB국민은행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고,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경남FC는 대구FC와 맞붙게 됐다.올 시즌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북 현대는 FC서울과 16강전을 벌이게 돼 두 팀의 화력대결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대전 시티즌과 성남 일화는 대학팀들과 격돌한다.대전과 성남은 각각 경희대와 중앙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16강전을 치르며, 부산 아이파크는 수원 삼성과의 16강전이 확
2009년 6월, 한 달 동안 전 세계는 축구 전쟁에 빠진다.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6월 한 달 동안에만 총 68회의 월드컵 예선경기가 전 세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전 세계를 6개 권역으로 나눈 월드컵 출전권 경쟁 가운데 예선이 마무리된 지역은 오세아니아뿐이고, 나머지 5개 권역은 아직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예선이 진행 중이다.아프리카의 경우 6일과 7일, 8일에 이어 20일과 21일, 22일에 총 20경기를 치른다.현재 20개 팀이 5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에 주어지는 총 5장의 월드컵 출전권(개최국 남아공 제외)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이집트(C조)와 가나(D조), 코트디부아르(E조)가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을 받은 가운
나상욱이 시즌 6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 720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4일 연속 언더파를 치며 상위권을 유지한 나상욱은 결국 두 대회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했다.또한, 지난 25일 끝난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컷탈락의 부진을 만회했다.공동 10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나상욱은 초반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파세이브를 이어가던 나상욱은 7번홀에서 파 퍼팅에 실패하며 한 타를 잃었다.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범한 두 번째 보기였다.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8번홀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나
'마린보이' 박태환이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 홍보대사로 나선다.박태환(20. 단국대)은 2일 오전 10시30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세계 요트대회 프로암대회에 참석해 김문수 경기도지사(58)로부터 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는다.프로암대회는 투어가 시작되기 전 아마추어들이 참가해 열리는 행사.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은 오는 7월 열리는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00m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수영을 대표하는 스타다.경기도 측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은 박태환을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이번 보트쇼 및 요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박태환이 한국 수영의 희망이라면 해양레저산업은 신
'나달 탈락의 최대수혜자는 페더러?' 로저 페더러(28. 스위스)의 프랑스오픈 사상 첫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4회전에서 25위 로빈 소더링(25. 스웨덴)에게 1-3(2-6 7-6 4-6 6-7)으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이 대회 사상 첫 5연패를 노리고 있던 강력한 우승후보 나달의 조기 탈락으로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 선수로는 단연 랭킹 2위 페더러를 꼽을 수 있다.나달도 이날 경기를 패배로 마치고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할 만한 기량을 갖추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 것은 바로 페더러일 것이다"고 말했다.페더러는 그랜드슬램대회 통산 13회의 우승 경력 중 유일하게 빠져있는 대회가 바로 프랑스오픈이다.이로 인해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