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0시 35분께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휴게소 인근 도로를 달리던 BMW M5 차량에서 불이 났다.운전자는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오더니 차량 뒤쪽에서 연기가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대부분이 타 5,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대전∼통영 고속도로 상행선 육십령터널에서 24일 오후 2시 50분께 차량 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24)씨 등 6명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쏘렌토가 앞서가던 BMW 차량을 들이받았고,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했다.경찰은 쏘렌토 운전자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10대 4명이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대구와 전주의 금은방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A(19)군 등 3명과 B(18)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전날 오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한 금은방에서 45돈짜리 금목걸이 3개(9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신고를 받고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도주로를 파악, 광주 시내에서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조사 결과, 같은 학교에 다니다 중퇴한 이들은 비슷한 수법으로 대구
지난 23일 오후 6시 54분께 전주시 덕진구 장동 양현고 인근 도로를 달리던 한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했다.한 승객의 신고로 소방차가 곧바로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이 불로 버스는 뒷부분이 대부분 탔으나 승객 8명은 별 피해 없이 다른 버스로 갈아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유람선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23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동절기에 관내 해상에서 유람선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지만,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개연성이 높고 해양 기상불량 등으로 유람선 사고 원인이 상존하고 있다.이에 부안해경은 ‘해상안전기동점검단’을 구축해 동절기 기간 동안 화재예방을 위한 난방·전열기구와 인명·소화장비를 점검하고 유람선과 선착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 아중119안전센터는 지난 23일 전주 안골사거리 일대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은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독려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설치 촉진 홍보 △차량용 및 주방용 소화기 비치 홍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 및 안전지도 등을 진행했다.서철웅 아중119안전센터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화재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생활
전주지검은 뇌물을 받고 8년간 도주했던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최 전 교육감은 2007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 초기 도주한 최 전 교육감은 지난 6일 인천 시내 한 식당에서 도주 8년 2개월 만에 검거됐다.그는 가명과 차명을 써가며 2012년부터 인천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수뢰 혐의를 시인한 최 전 교육감은 구속 직후부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검찰은 도피를 도운 혐
재량사업비 비리로 기소된 전·현직 전주시의원들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 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박정제 부장판사)는 2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고미희 전주시의원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5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의원은 1심에서 벌금 70만원, 자격정지 8개월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정훈 전 전주시의원의 항소를 기각,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400만원, 추징금 3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량사업
전주지법 제1형사부(박정제 부장판사)는 23일 비정규 학력이 기재된 의정 활동보고서를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오평근 전북도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오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전인 지난 2월 의정 활동보고서 주요 학력란에 정규학력이 아닌 '모 대학원 최고과정 수료'라고 기재한 뒤 보고서 1만6500여 부를 선거구 내 아파트에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공직선거법은 '학력을 게재하는 경우 정규학력과 이에 준하는 외국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력 외에는 게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재판부
경찰이 반복적으로 잦은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낸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군산경찰서는 지난 14일 OCI 군산공장에 낡은 배관에서 누출된 질소로 근로자 8명이 다친 것과 관련,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소환조사에 나서고 있다 22일 밝혔다.당시 근로자들은 배관교체 작업 도중 갑작스레 누출된 질소를 들이마셔 병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경찰은 공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화학물질 관리기준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가스누출 경위 등을 조사했다"면서 "인명피해에 대한 공장 과실이
보이스피싱에 속은 중국인이 10년 간 한국에서 모은 7,000만원을 사기 당해 날려버릴 위기에 처한 것을 시민의 신고와 경찰 수사로 되찾게 됐다.익산경찰서는 사기 방조 혐의로 보이스피싱 전달책 A씨(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5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오피스텔 앞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금 7,000만원을 B씨(38·여)로부터 건네 받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 20일 B씨에게 대출을 해준다는 명목으
군산서 옥수수 저장고에서 시료를 채취하려던 30대 남성이 질식해 숨진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22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5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군산항 제6부두 한 업체의 사일로(곡식 저장고)에서 근로자 A씨(38)가 질식해 쓰러졌다.무전을 받지 않자 찾아나선 동료가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그는 옥수수 시료 채취를 위해 5m 깊이의 사일로 안으로 내려가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의 사일로에는 산소가 부족해
전주시 완산구에 소재한 필스너하우스(대표 김성자)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나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에 동참했다.이에 이 사업장은 매월 사업장의 수익금 일부를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하게 된다.김성자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최근 들어 OCI 군산공장에서 인체에 해를 끼치는 잦은 가스누출 사고가 벌어져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불안감만 커져가고 있다.21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4분께 군산시 소룡동 OCI 군산공장에서 유독물질인 사염화규소가 10ℓ가 누출돼 설비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사염화규소는 환경부 지정 사고대비물질로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일으킬 수 있고, 흡입 시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에 해당된다.이번 가스 누출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사고 조사에 나선 소방당국과 새만금지방환경청 등은 배관
전북경찰이 유권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박준배 김제시장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박 시장은 지난 3월 김제 시내 선거 사무소 외벽에 '정의가 바로 선 사람이 김제시장이 돼야 한다.박준배를 지지한다.문재인 의원'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러한 말을 한 시기가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치른 2014년인데도, 박 시장이 이를 따로 언급하지 않아 유권자가 오인할 소
키우던 사육견에게 교배 시키려고 외국품종 사냥개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남원경찰서는 사냥개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40분께 남원시 아영면의 한 야산에서 사육 중이던 B(50)씨의 도고아르헨티노 사냥개 1마리(2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사육장을 운영중인 A씨는 사육견의 교배를 위해 해당종의 수컷 사냥개가 필요하던 차 수년 전에 해당 사냥개를 B씨에게 분양한 것을 기억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인근
한국노총전북지역본부 자원봉사연합회와 우석대 노동조합(이정로위원장)은 지난 20일 완주군 삼례읍 일원에서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한국노총전북지역본부 안재성 의장, 장영달 우석대 총장, 이정로 우석대 노동조합 위원장 등 많은 노조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소외계층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VIP 해외순방 기간 및 동절기 대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위한 점검활동을 오는 30일까지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부안해경은 공직기강확립을 위해 직접 점검반을 편성해 경찰서, 함정, 파출소 등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해양사고 예방 안전관리 및 대응태세 유지 실태 △부정청탁 금지 △출퇴근 시간 준수 △출장 및 초과근무 실태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복무 전반에 대한 지속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이중 4대 비위(음주운전, 성매매, 금품수수, 갑질) 등 사회적으로 비판받고 있는 비위행위에 대해선 직
겨울철을 앞두고 조석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최근 전북지역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어 불조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기준 전북지역 공장, 주택 등에서 총 400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화재 원인으론 기기의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38%(19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담뱃불 관리 소홀 등 부주의 24%(12건), 배선단락 등 전기적 요인 18%(9건) 등 순이다.실제 지난 18일 오전 1시 10분께 익산시 왕궁면의 한 비료
군산의 한 쇼핑몰에서 롱코트 훔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쇼핑몰에서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A(4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께 군산시 조촌동의 한 쇼핑몰에서 90만원 상당의 롱코트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순간 욕심이 생겨 그랬다.내가 입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