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2시 29분께 익산시 부송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인력 74명을 동원해 30분여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첫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았던 귀성객들은 오랫만에 느낀 가족의 정과 안식을 뒤로한 채 연휴기간을 모두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12일 오전 10께 찾은 전주역.평상시 보다 전주역 인근 곳곳에선 고향을 찾아 명절을 보낸 많은 귀경객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앞서 지난 설명절 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확산세 영향 탓에 한적했던 전주역 인근은 그야말로 오랫만에 일가친척을 배웅하기 위한 차량이 대거 몰리며 교통정체 현상까지 벌어졌다.특히 추석 연휴를 모두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대
병실에서 술을 먹다 옆에 있던 환자에게 수차례 욕설을 하고 폭행까지 한 50대 여성이 법정 구속되며 실형을 선고 받았다.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1단독 전재현 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5일 오전 7시 40분께 정읍시 한 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 B씨를 향해 링거 거치대를 휘두르고 휴대전화로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병실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B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범행한
익산시 미륵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70대 여성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70대 남성이 긴급체포 됐다.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한 A씨(72)로부터 B씨(73·여)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경찰은 A씨가 수일 전 자신이 거주하는 익산시 마동 한 아파트에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A씨는 지난 6일 0시30분께 B씨의 시신을 끌고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차량에 탑승한 뒤 오전 9시께 미륵산 입구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께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송상준 전주시의원이 시민과 동료의원들 상대로 사과했다.송 의원은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지난해 불미스러운 실책으로 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의원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데 대해 통렬한 자기반성과 함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송 의원은 “앞으로 스스로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늘 제가 다짐해왔던 시민 여러분의 공복으로 살아가겠다”면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어느 때 보다 높은 윤리의식을 갖고 의정생활을 하겠다&rd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머물렀던 것으로 유명한 무주 덕유산리조트 내 티롤 호텔에서 20일 화재가 발생했다.다행히 화재는 4시간 50분만에 큰 인명 피해없이 완전히 진화됐다.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분께 이 호텔 5층 목조구조물 처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호텔 118개 전체 객실 중 31개 객실에 있던 투숙객 83명과 직원 4명은 불길이 번지기 전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나머지 투숙객 2명은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으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층 객실에서 구조됐다.이 과정에서 50대 투숙객 한 명이 연기
“임대료를 내려도 학생들이 안 찾아요…”19일 오후 2시께 찾은 전주 전북대 원룸촌 일대는 오가는 이없이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예년 같으면 신학기를 앞두고 원룸을 구하는 학생들로 가장 붐볐을 시기지만 올해는 코로나19여파로 비대면 수업이 늘면서 자취방을 구하는 학생은 커녕 원룸촌 인근을 지나는 사람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원룸건물 앞 곳곳에는 ‘원룸 임대’, ‘빈방 있음’이라고 적힌 안내문만이 쓸쓸하게 붙어있었다.전북대에서 원룸임대업을 하는 A씨(45)는 &
“정말 감염병 확산이 무섭기는 무섭네요. 이렇게 장사가 안된 적이 없었는데 사람 구경조차 하기가 어렵네요”전북에서 두 번째이자 국내 113번째 확진자가 전주시내 인구밀집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며, 큰 위기감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이 여파로 지난 주말인 22일과 23일 전주한옥마을 거리 풍경은 예전보다 너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평소라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행락객으로 혼잡해야 할 곳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전북지역에서 설 명절 농축산물 원산지 위반 업소 82개소가 적발됐다.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에 따르면 설 명절 농식품 유통 성수기인 지난달 2일부터 23일까지 22일간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동원해 제수ㆍ선물용 농식품 판매 및 제조업체 1천200여 개소를 조사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82개 업소(거짓표시 45, 미표시 37)를 적발했다.이번 단속은 설 명절 농산물 유통 성수기에 외국산의 국내산 둔갑 판매와 일반농산물의 유명지역 특산물로 원산지를 둔갑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선물용 농축산물(한우고기,
7일 오전 2시 24분께 정읍시 감곡면 한 돼지농장 돈사에서 불이 나 돈사 일부가 타고 돼지 650여 마리가 폐사해 6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농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윤홍식기자
동거녀와 함께 있던 남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B(43)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사람을 찔렀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쓰러진 B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B씨는 목 부위를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외출했다가 귀가한 A씨는 B씨가
부하직원들에게 비인격적인 발언을 하는 등 ‘갑질’을 한 도내 한 경찰서 과장이 중징계에 처해졌다. 전북지방경찰청은 A경정의 직위를 해제하고 정직 2개월의 징계를 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 한 경찰서 과장인 A경정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하 직원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근무 시간에 직원들에게 술자리 참석을 강요하거나 별명을 지어 부르는 등 비인격적인 발언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들은 A경정의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감찰 부서에 이러한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암 4차 적정성평가와 유방암 6차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에 발표한 적정성평가는 2017년 한 해 동안 위암과 유방암 치료를 진행한 전국 각 204개와 18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이번 평가지표는 암 치료 전문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및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 적정성, 평균 입원일수와 입원진료비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됐다.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병원은 위암은 100점 만점, 유방암은 만점에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도내 일부 병원 호텔을 비롯한 사업장들이 가장 기본적인 임금조차 제때 주지 못하는 등 경영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같은 사업장 체불액은 도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의 경우 8년째 직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전주한방병원은 2012년부터 8년째 100명이 넘는 직원들 임금을 제때 주지 않았다. 미지급액은 약 28억원이다.직원들은 1년 중 7∼8개월만 정상 월급을 받고 나머지 달은 기본급의 절반 수준
현장으로 출동하던 순찰차가 승용차와 정면충돌해 50대 경찰관이 숨지는 안타까운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순찰차는 도로에서 튕겨져 나간후 배수로에 빠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 중이며 승용차 운전자 과실이 인정되면 구속영장 신청할 방침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5분께 익산시 여산면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익산경찰서 여산파출소 소속 순찰차가 손모(26)씨가 몰던 크루즈 차량과 정면으로 출동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 조수석에 탔던 박모(58) 경위가 숨졌다.순찰차 운전자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18일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자신의 업적을 홍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문자메시지를 보냈을 당시 전북도민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 경제에 대한) 위기를 느꼈을 것"이라며 "전북지사로서 전북도의 성공적인 활동상황을 포함해 의례적인 설 명절 인사말을 한 것을 넘어 피고인의 업적을 홍보한 것이라는 점이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에 부족하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
“정부는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현실화하라” 올해 들어 최저임금이 10.9%가 올라 인건비 부담은 커진 반면에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 인상률은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어 지역아동센터 지원 방안이 조속히 현실화 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당초 정부 부처인 복지부가 20% 인상안을 올렸지만 기재부에서 대폭 삭감돼 2019년도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인상은 2.8%에 그치면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지역아동센터 예산사태 해결을 위한 추경쟁취연대는 15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지역아동센터
전북 등 전국의 약 4,200여개소 1만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지역아동센터 예산사태 해결을 위한 추경쟁취연대’를 결성해 오는 1월 15일 추경예산 편성을 강력히 촉구하는 서울 광화문 집회를 예고하고 나섬에 따라 갈등으로 점철된 파국이 예상된다.2019년도 지역아동센터 기본운영비 지원 예산은 2018년 대비 2.8% 상승한 총 1,259억5,500만원이다.이는 지원 대상 지역아동센터 11개소 추가에 따른 예산 증가분이 반영된 결과로 실제 각 센터의 기본운영비는 월평균 516만원에서 월평균 529만원으로 약
"현재 연탄값은 계속 올라 800원을 넘어가는데 경기불황 여파 탓인지 전북도민들의 온정의 손길은 주춤하고 있어, 주변 어려운 소외이웃들의 겨울나기는 더 춥지 않을까 우려됩니다”경기불황 등의 한파로 도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전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꽁꽁 얼어 붙었다.17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내년 1월31까지 모금일 마감기준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시점에서 전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의 눈금은 30.6(22억 9,600만원)도에 그친 상태다.사랑의 열매 기부모금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사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근무 중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비정규직 근로자 김용균(24)씨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전주에 설치돼 고인의 넋을 위로한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4일 "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목숨을 잃은 청년 노동자 김씨를 추모키 위해 오늘 전주 경기전 앞에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오후 7시에 분향소 앞에서 추모 촛불문화제도 진행하며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하철 문을 수리하던 청년, 통신회사 콜센터에서 일했던 청년, 조선소·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