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선거 결과와는 관계없이 두 가지 관전포인트가 회자되고 있다.한나라당의 득표율과 전주 정치권의 화합 문제다.한나라당의 주요 선거 목표는 두 자릿수 득표율이다.한나라당은 역대 선거 통틀어 두 자릿수 돌파가 최대 과제였지만, 그 앞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지난 해 4월 재선거에서도 거의 두 자릿수 득표가 예상됐지만 역시 그 벽을 넘지 못했다.하지만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두 자릿수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한나라당 측은 정운천 도지사 후보의 상품성과 인지도를 감안할 때 두 자릿수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역량있는 인사를 전주시장 후보로 출마시키게 되면 도지사-시장 후보의 쌍끌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실제로 한나라당은 전북 현안의 지속적인 추진을
지난 2006년 지방선거 결과가 재연될 것인가?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 여부가 지방선거 관전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무소속 그룹은 역대 선거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실제로 무소속은 지역 중심 정당이었던 구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을 맹공, 이들의 체면을 여지없이 깎아 내렸다.이 같은 결과는 쉽게 분석하기 힘든,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다.그렇다면 이번 선거에서도 무소속의 강세가 나타날까?이에 앞서 먼저 무소속 후보의 경쟁력이 어디에 있는지 짚어보자. 정가에선 무소속 경쟁력의 바탕을 크게 두 가지로 본다.첫째는 후보 개개인의 역량이다.무소속 후보는 정당 소속 후보 특히 전북의 정치 상황을 감안하면 민주당 공천장을 확보한 후보에 비해 열세일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무소속은 더욱 열정적으로 지역구를 훑게 되고
6.2 지방선거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무소속 돌풍이 이번에도 이어질 것인지에 있다.무소속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해 왔다.상당수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매번 당선자를 내 왔다.지난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간 양강 구도에서도 무려 5명의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낸 바 있다.정읍 김제 임실 무주 장수 등이다.이번 선거에서도 무소속이 돌풍을 일으킬 지 아니면 미풍에 그칠 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010년 지방선거 구도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지난 선거는 열린우리당-민주당-무소속의 3각 구도였지만, 이번 선거는 민주당-무소속간 구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여기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평화민주당 등이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28일 김완주 지사를 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당무위원회 인준에 따라 전북 지사 후보 경선 주장 또한 사라지게 됐다.김 지사는 민주당 공천장을 갖고 한나라당 정운천 예비후보, 민주노동당 하연호 예비후보, 진보신당 염경석 예비후보 등과 일단 4파전을 치르게 됐다.△김완주 후보로 최종 확정 이날 당무위원회에선 전북, 전남지사 후보 경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당초 당내 비주류와 쇄신모임은 당 지도부의 공천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전남북 지사 후보 경선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이날 회의에서도 비주류측은 도지사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러나 당 주류의 벽을 넘기에는 숫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표결로 결정이 났다.당무위원회에서 표결까지 거쳤다는 점
민주당은 6.2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로 김완주 현 지사를 인준했다.이에 따라 김 지사는 민주당 공천자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민주당은 28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완주 도지사 후보에 대한 인준과 관련, 표결을 통해 27대9로 김 지사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이날 당무위원회에선 당내 비주류와 쇄신모임에서 후보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소수 의견에 그쳤다.한편 민주당이 이날 김 지사를 후보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정균환, 유종일 예비후보는 조만간 도지사 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김일현기자 kheins@
3선인 민주당 강봉균 의원(군산)이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강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추진하고 당 지지율을 30% 이상으로 높여 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은 지방선거 이후 여야가 개헌문제를 다뤄달라고 주문했다”면서 “MB의 숨은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제왕적 대통령제를 그대로 둬서는 국가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 원내대표가 되면 주도적으로 개헌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이어 민생문제와 관련, “지금 MB 정권이 서민경제를 파탄에서 구해내지 못하고 있어도 민주당 지지율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경선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임정엽 군수와 이돈승-이길용 단일 후보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기 때문이다.특히 이-이 예비후보가 이돈승 예비후보로 전격 단일화하면서 경선에 대한 정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돈승 예비후보는 전격적인 단일화에 대해 “이길용 예비후보는 대인”이라면서 “단일화에 감사 드리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임정엽-이돈승 양자 대결 구도와 관련,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지역위원장인 최규성 의원의 이른바 ‘최심(崔心)’ 작용 여부다.만일 최 의원이 두 예비후보 중 특정인의 손을 들어줄 경우, 경선에 최대 변수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최 의원은 이날 엄정중립을 선언했다.최 의원은 27일 완주 봉동농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경선과 관련, 이돈승-이길용 예비후보가 이돈승 예비후보로 전격 단일화했다.이-이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긴급회동하고, 이돈승 예비후보가 양자간 단일 후보로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수 후보 경선은 임정엽 현 군수와 이돈승 예비후보간 양자대결 국면이 됐다.이돈승 예비후보는 단일화 후 “이길용 후보에게 감사한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지역위원장인 최규성 의원은 이날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경선 공명선거 결의대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단결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민주당 완주군 핵심당직자는 엄정중립의 원칙을 견지하라”고 말했다./완주=서병선기자
도내 정치권은 지난 십수년간 새만금 사업과 한 길을 걸어 왔다.국회 예산 확보는 물론 새만금 특별법 제정, 27일의 방조제 완공까지 혁혁한 공을 세워 왔다.이 때문에 앞으로도 정치권은 새만금이 완성되는 2020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새만금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새만금 사업에 대한 최근까지의 도내 정치권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집약된다.국가 예산 확보와 새만금 특별법 제정이다.국가 예산 확보는 정치권의 최대 과제였다.매년 연말의 예산국회에선 새만금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예산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새만금은 지속적으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새만금 예산에 이어 도내 정치권은 새만금 특별법 제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특별법은 새만금 청사진을 현실화하는데 결정적
민주당은 28일 오전 당무위원회를 열고 6.2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인준한다.김완주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공천 후보들은 이날 공천자로 확정된다.이에 앞서 당내 쇄신모임은 지난 26일 긴급모임을 갖고, 전남북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날 당무위원회에선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상임고문이 26일 오찬간담회를 갖고 6.2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정 대표와 손 고문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손을 맞잡으면서, 향후 범야권의 움직임이 주목된다.실제로 정 대표와 손 고문 그리고 정동영 의원은 당내 빅3로 불린다.차기 당권과 대권 가도에서 반드시 경쟁이 필요하다.이 때문에 선의의 경쟁이 중요하다는 여론이 많다.정 대표와 손 고문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 후퇴를 막기 위해서는 민주진보진영의 대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손 고문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역할’을 맡아달라고 주문했고 이에 대해 손 고문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
한나라당이 도내 6.2 지방선거에서 역대 선거 사상 최고 득표율을 올릴 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한나라당 득표율이 앞으로 전북 현안 추진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많기 때문이다.“최대 득표율을 기록하면 특정 현안이 해결될 것”이라는 설이 상당하다.한나라당은 그 동안 각종 주요 선거에서 득표율 한 자릿수에 머물러 왔지만 이번 선거에선 큰 기대를 걸고 있다.26일 한나라당 등 도내 정가에 따르면 도지사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가 ‘의미있는’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정 후보가 MB 정부의 핵심 여권인사로, 지역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실제로 한나라당 안팎에선 정운천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이후 분위기
민주당 전북도당이 난항을 겪었던 전주 완산갑과 전주 덕진 지역 후보 공천 문제를 사실상 매듭지은 것으로 전해졌다.전북도당 공천심사위는 25일 오후 7시부터 공심위 회의를 열고 마지막 난제를 놓고 심의를 벌였다.완산갑과 덕진이 오랜 산고 끝에 해답을 찾았지만 일각에선 정치적 타협이라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한편 임정엽 완주군수에 대한 경선 참여 문제도 논의됐다.공심위는 26일 오전 1시 현재 이들 3개 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마지막 회의에 들어가 있다.△전주 완산갑 국회 신건 의원과 장영달 지역위원장이 대립했던 전주 완산갑 지역은 도의원 후보는 경선, 기초의원 후보는 일부 경선키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방안이 확정되면양 측은 절묘하게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완산갑은 최근까지 신건
도내에서 유일하게 치러진 시민공천배심원제는 민주당이 개혁공천을 기치로, 내세운 제도다.당초 도내 3~4개 시군 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실시될 것으로 보였지만 여러 사정으로 임실에서만 실시됐다.25일 치러진 임실 지역 시민공천배심원제는 200명의 배심원 중 173명이 참석해 86.5%의 투표율을 보였다.매우 높은 수치다.이날 시민배심원제는 손혁재 한국 NGO 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후보자들간 정책토론과 자유토론 종합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시민배심원제에 대한 일반적 평가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보인다.짜임새가 있었다는 것이다.행사 진행도 알찼고, 패널들의 질문 수준도 높았다는 것이다.특히 시민배심원제 실시로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 예측하기 어려워, 토론 기간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실제로 후보들간 자유토론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전북도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 장관을 ‘새만금의 선장’이라고 언급했다. 전북의 미래인 새만금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 후보와 같은 ‘힘있는’ 여당 도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정 후보는 아직 힘있는 여당 도지사가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힘있는 MB 측근으로 불린다. 그래서 전북도민들의 관심이 깊다. 정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에게 어떤 ‘선물’을 내놓을 지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정 후보 개인으로선 어려운 결정을 했다는 평이 많다. 한나라당 간판을 업고 전북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적지않은 개인적 희생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정 후보의 사무소에서 도지사 후보
2010 새만금 깃발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간 열린다.신시도 광장을 중심으로 새만금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 깃발축제는 국내외 전시 콘텐츠 작가 2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예술품 및 체험행사를 열 계획이다.주제는 ‘희망과 열정, 소통’이다.(사)새만금사업 범도민지원위원회 이연택 이사장은 이번 축제에 대해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희망이고 미래”라면서 “2010 새만금 희망 캠페인을 통해 우리 모두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이번 축제는 △깃발 전시=희망나무, 바람의 언덕, 소통의 광장, 물의 정원, 대지의 문 △깃발 퍼포먼스 △전북 14개 시군 및 관람객 참여로 진행되는 이벤트 △희
정읍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 3명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정읍시장 선거는 강광 현 시장-민주당 김생기 후보-무소속 단일화 후보간 3파전 양상을 띌 가능성이 높아졌다.특히 강광 시장과 민주당 김 후보가 일정 부분 지지율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는 시장 선거에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또 무소속 후보들이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흥행이 될지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무소속 송완용 이민형 이학수 예비후보들은 22일 모임을 갖고 단일화 방안에 합의했다.합의된 내용은 국회 유성엽 의원이 엄정 중립을 지키고 내달 3일까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토록 한 것.특히 여론조사 전 각 후보별로 매니페스토 운동에 입각한 예비 홍보물 발송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돼 흥행 가능성이 주목
전북 정치권 분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정세균 현 대표를 정점으로 하는 주류와 정동영-천정배-추미애 의원이 주축인 ‘쇄신모임’ 간 대립 국면에서 도내 정치권도 자연스레 분화하고 있는 것.20여명의 쇄신모임 의원 중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은 5명이다.절반에 가까운 세력이다.쇄신모임은 연일 당 지도부를 맹공하고 있다.맹공 수준을 넘어 성토에 가깝다.쇄신모임의 주요 회의 브리핑은 장세환 의원이 한다.언론인 출신인 장 의원은 지도부가 당을 사당화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다.장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 방식을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세균 대표의 사과를 연일 촉구하고 있다.그러나 주류 측은 오히려 쇄신모임의 비판을 정면 반박한다.경선 방식 등 일련의 공천 과정은 당헌당규 상에
도내 11명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분화 현상이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무소속 유성엽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10명의 국회의원은 정세균 대표, 이강래 원내대표 등의 주류 측과 쇄신모임으로 통칭되는 비주류 측으로 나눠져 있다.차기 당권 및 대권 가도를 앞두고 이들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이 때문에 도내 정치권의 분화 현상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른바 민주당 쇄신모임은 주류의 당 운영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약 2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천정배 이석현 김영진 의원이 공동대표이며 정동영 추미애 의원 등 중진들이 모임을 이끌어 간다.도내 의원 중에선 3선의 강봉균 조배숙, 초선인 신건 장세환 의원 등이 참여했다.민주당 소속 10명 지역구 의원 중
6.2 전북도지사 지방선거를 앞두고 △익산 왕궁 축산단지 이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 등의 현안과 △차세대 성장산업 추진 등 3대 현안이 선거전의 주요 이슈로 급부상할 전망이다.이들 현안을 어느 정당, 어느 후보가 해결하느냐 또는 해결책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표심이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선거가 정책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이들 현안에 대한 각 후보 진영의 공약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21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김완주 지사는 이들 주요 현안의 차질없는 추진을 주요 과제로 삼고 적극 노력 중이며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도 특별한 ‘선물’을 내놓기 위해 고심 중으로 알려진다.민주노동당 하연호 후보와 진보신당 염경석 후보도 전북 현안 해결책 마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