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관장 신재현)은 2012년 상반기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하고 한국도서관협회장과 군산시립도서관장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책 읽는 가족은 도서관에 가족으로 등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과 도서대출 통계를 통해 상·하반기에 각각 두 가족을 선발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김미라·황조영 가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간 각각 454권, 358권의 책을 읽어 영예를 안았다.신재현 관장은 “어려서부터 책 읽는 환경을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은 삶을 아름답게 하는 필수 조건”이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가족간의 독서습관이 생활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군산=김기현기자
행정안전부가 2013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무녀도가 선정됐다.1일 군산시에 따르면 행안부가 특수상황지역 개발대상도서로 지정된 전국 186개 도서 가운데 시·도 추천을 거쳐 공모사업 제안 설명회 및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섬을 선정했으며, 여기에 무녀도가 뽑혔다고 밝혔다.군산시는 무녀도의 보유자원인 갯벌, 갈대습지, 염전 등을 활용한 어촌체험관광 기반시설 조성과 무녀도의 유래에서 스토리텔링한 자연친화적 개발 컨셉을 구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는 국비 20억원, 도비 2억5000만원과 시비 2억5000만원 등 총 25억원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염전체험장, 꽃동산 꽃길 조성
조선소에서 발생하는 쇳가루와 소음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이 환경피해대책위원회를 발족,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일 피해주민 등에 따르면 A조선소가 예인선을 건조하면서 쇳가루와 페인트 등을 날리고 소음을 발생,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A조선환경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신석찬, 이하 피해대책위)를 구성했다.이번에 발족한 피해대책위는 피해보상 및 배상 등 회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그 손해를 받을 수 있도록 활동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오염지역 조사 및 손해액 평가, 오염으로 인한 재산 및 주민 피해에 대한 배상과 보상 청구, 행정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활동도 맡게 된다.이에 앞서 피해대책위는 지난달 중순경 임원선출을 한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28일 옥구읍 수산리 심은콩식품(대표 김옥래)에서 군산지역 거주 주부 80명을 대상으로 전통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점차 서구화 돼 가고 있는 식탁에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재료를 이용해서 참가자들이 직접 장을 담그고 우리 체질에 맞는 전통 음식으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참가자들은 지난해 11월 메주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지난 2월과 4월에 실시된 된장 만들기, 장 가르기 체험에 이어 이번에는 직접 담근 장을 맛보고 알맞게 익은 된장과 간장을 나누며 재래된장 이용법 및 보관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가한 A주부는 “늘 사먹기만 하던 된장, 간장이 아닌 직접 내 손으로 담근 장을 맛볼 생각을 하니 무척 기대된다&rd
군산경찰서(서장 하태춘)는 비노조원 소유의 화물트럭의 앞 유리창 손괴한 후 운전자를 폭행한 피의자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43)등 6명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58분경 내흥동 소재 군산역에서 비노조원 피해자 B씨(51)가 운행하는 화물트럭을 가로막은 후 각목으로 차량 앞 유리창을 손괴하고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다.군산경찰서 관계자는 “손괴사건 피의자 6명의 전과 및 범죄 가담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군산=김기현기자
군산시 나운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숙)는 28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지역 내 어르신을 초청해 문화공연과 위문잔치를 가졌다.이날 공연에는 군산시립예술단을 비롯해 성모어린이집, 주민자치센터 기타교실 수강생, 국악신동 박성열, 벨리댄스, 가수 배주현씨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 후에는 점심식사를 정성껏 대접했다.오국선 나운1동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을 공경하는 계기가 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효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군산=김기현기자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일본대사관 스즈키 공보문화원 부원장을 비롯한 일본 언론인 등이 28일 군산을 방문하고 근대역사문화유산 등을 둘러봤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시민의 날 행사 시 군산을 방문했던 일본 구마모토현의 기카이요이치 의원과 서울의 KIM&CHANG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는 고바야시 나오히토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방문단은 문동신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군산시와 일본과의 교류 협력 관계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새만금을 비롯한 산업단지 시설은 물론, 군산시의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한 근대역사 복원 현장을 세심하게 살펴봤다.특히 방문단에는 일본 산케이 신문 구로다 논설위원 등 언론인 및 일본 TV 특파원 등이 포함돼 있어 일본 언론을 통해 새만금과 군산의 근대역사 문화를 일본 전
군산해양경찰서는 28일 고군산군도 일부 섬 지역의 원활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군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먹는 물 9톤(1.8리터 5천병)을 지원받아 급수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이에 해경은 이날 경비함정 2척(100톤 1척, 50톤 1척)을 동원해 섬 지역에 먹는 물 9톤을 긴급 수송했으며, 가뭄이 지속되고 피해가 확대될 경우 가용 함정을 모두 동원한 급수지원도 계획하고 있다.또한 일부 섬 지역으로 경비함정 접근이 어렵거나 급수탱크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직접 지원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도 군산시와 공동으로 대응토록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군산해경 관계자는 “해당 도서 주민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현지 출장소 경찰관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라며
불우청소년 및 독거노인 등을 꾸준히 돕고 있는 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가 2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군산사회복지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1987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불우독거노인 및 양로원 어르신 돕기,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에 총 100여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그동안 불우 청소년 장학금으로 8억9300여만원을 지급했으며, 불우 독거노인 및 양로원에 7억3000여만원을 지원했고 초·중·고등학교 및 기관 등에 영어음성인식 어학기 2,215대(80억원)를 기증했다.이밖에도 장애인 및 단체 등을 위로하고 격려금을 지원했으며 해마다 경로위안잔치와 노인효도관광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이와 관련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2
서해대학 이용승 총장을 직위해제 한 것은 전형적인 사학재단 폐단에 따른 희생양이라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군산기독학원 임시이사회는 지난 26일 이용승 총장에 대해 직무수행 능력 부족 및 근무태도 불성실의 이유를 들어 직위해제 하고 3개월의 대기기간을 뒀다.이날 임시이사회에는 총 8명의 이사가 참석해 5명이 찬성하고 3명이 반대해 직위해제건을 처리했다.군산기독학원은 현재 총 9명의 이사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군산노회소속 추천이사가 6명, 교과부 추천이사가 3명이다.당초에는 군산노회소속 추천이사 6명, 익산노회소속 추천이사 6명, 교과부 추천이사 3명 등 15명으로 구성하려했지만 익산노회에서 이사를 추천하지 않아 9명 만으로 이사회를 구성한 것. 문
“공공 교통수단이 없는 섬에서 17년 동안이나 살았으니 도선 허가를 내주세요”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주민들은 요즘 무척 화가 나있다.새만금 방조제 완공으로 생긴 가력도에서 비안도를 운항하는 도선을 허가해주길 바랐지만 정부에서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가력도를 둘러 싼 군산시와 부안군의 힘겨루기다.“우선 도선만이라도 운항할 수 있도록 협의해 달라”는 비안도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가력도를 사용하는 이웃 부안군 어민들이 “또 다른 숨은 뜻(행정구역 통합)이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면서 강력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할 행정구역에 포함된 군산시와 새만금 내부 어업인들의 대체 어항으로 조성된 가력
대학구조조정 등 업무가 산적해 있는 서해대학 이용승 총장이 임시이사회의 결정으로 갑작스럽게 직위 해제돼 대학이 표류위기에 놓였다.27일 서해대학에 따르면 군산기독학원 임시이사회가 지난 26일 제4차 이사회를 열어 이용승 총장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이사회는 사립학교법 제58조의2 제1항1호(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극히 불량한자, 또는 교원으로서 근무태도가 심히 불성실한자)’를 이유로 이 총장을 직위해제 했다.이에 대해 서해대학 소식통은 이번 직위해제는 재단이사회의 알력다툼에 따른 희생양이 되지 않았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이용승 총장은 “이사회가 본연의 직무에는 전혀 노력하지 않고 학교 정상화라는 미명하에 총장 본연의 권한을 침해하고 학교를 분열시키고 혼란에 빠지게 하는
민주통합당이 당내 경선으로 선출한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인 강태창 의원을 비방한 댓글에 대해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7일 강 의원에 따르면 “모 주간지 인터넷에 올라온 있는 댓글이 사실과 맞지 않아 해당 댓글에 대해 오늘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사이버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인터넷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사실무근인 내용이 많고 선거 때마다 나를 흠집내기 위해 괴롭혀 온 것”이라며 “시민을 현혹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제는 관망할 수 없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해당 주간지에 올라온 댓글에는 강 의원에 대해 폭력사태를 비롯해 가로수·슬리퍼·비례대표사건 등에 직접적인 관련이
군산해성초등학교(교장 김대우) 학원스포츠가 각종 크고 작은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을 차지하는 등 최근 들어 두각을 보이고 있다.특히 해성초는 전형적인 농촌학교로 전교생 26명이라는 적은 수의 학생들 가운데 각종 대회를 석권하고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최근 군산대에서 개최한 제5회 전북도교육감배 체조대회에서 해성초는 남자싱글 초등부 1위(강민·4학년)와 에어로빅 초등부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이날 출전한 선수들은 방과후 시간을 틈틈이 이용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으며, 김대우 교장의 학원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적극적인 지원도 학생들에게 큰 힘이 돼 줬다.이에 앞서 이달초에는 KBS기 전북 초·중학생 장사씨름대회에서도 단
군산해양경찰서는 27일 옥도면 어청도에서 3건의 절도사건(B급)과 1건의 횡령사건(A급)으로 수배 중인 김모(34·강릉)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강원도 강릉과 제주도 등 전국을 돌며 절도와 횡령 등 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도서지역에서 선원 생활을 하며 공소시효 기간 동안 잠적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검거는 섬 지역 내 신규 선원을 상대로 경찰관의 불심검문에 의해 이뤄졌으며, 검거된 피의자는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상으로 이송한 후 수배관서에 인계전까지 군산해경 유치장에 수감될 예정이다.한편 올해 들어 군산해경이 검거한 지명수배자는 모두 55명(A급 8명, B급 33명, C급 14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142명의 기소중지자를 검거한 바
롯데주류(대표 이재혁)는 27일 군산시를 방문하고 군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군산지역에서 판매되는 ‘처음처럼’, ‘청하’ 등의 제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으며 향후 군산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에 쓰여지게 된다.이재혁 대표이사는 “군산시민의 사랑을 받는 향토기업으로 전북지역에서 ‘처음처럼’ 등 롯데주류 제품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군산공장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는 뜻에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산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해안에 포악상어(청상아리)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7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옥도면 어청도 근해에서 길이 1.5m 가량의 포악상어 2마리와 새끼 2마리 등 총 4마리가 충남 홍원 선적 안강망 어선 K호가 쳐 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전남 영광군 안마도 근해에서 안강망 어선 H호가 쳐놓은 그물에 2m 가량의 포악상어 1마리가 죽은 채 걸렸다.이에 해경은 최근 수온상승으로 포악상어가 동해안에 이어 서해안에서도 발견되는 등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포악상어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포악상어는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5~6월에 주로 전북이나 충남 등 서해안에서 패류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개발사업 중단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가 된 신역세권 지역에 대해 군산시가 일제정비를 실시했다.신역세권 개발은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무주택 시민을 위한 택지개발 사업으로 시행했으나 사업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내흥동 등 신역세권 일대에 일부 시민들이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투기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이에 군산시는 불법투기 단속반을 투입, 정기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단속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사업지역 내 불법투기 쓰레기 등에 대한 청결유지 협조를 요청했다.이어 3주간에 걸쳐 일제정비를 진행, 그동안 택지개발 내에 무질서하게 방치된 쓰레기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환경오염을 일시에 해소했다./군산=김기현기자
군산이 낳은 소설가 백릉 채만식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내흥동 소재 채만식 문학관이 활용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902년 임피면 동상마을에서 출생한 채만식 선생은 타계하기 직전인 1950년에 이르기까지 30여년 동안 소설·희곡·평론·수필 등 200여 편의 많은 작품을 저술했다.특히 1930년대 군산시를 배경으로 사회상을 풍자한 장편소설 ‘탁류’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문학가다.군산시는 이러한 채만식 선생의 문화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0년 총 16억1,800만원을 들여 내흥동에 문학관을 건립했다.채만식 문학관은 528.9㎡(160여평)의 규모로 2층 건물이며, 1층에는 전시실과 자료실
올해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았다.한·중 양국은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20년 동안 정치와 경제, 문화, 예술, 학술, 스포츠,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루어 왔다.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정부와 민간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한국과 중국은 이제 양자 차원을 넘어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는 관계다.군산 지역은 지난 2003년 9월 청도시와 우호도시 체결을 맺은 지 9년째가 되었으며, 1994년 11월 연대시와 자매도시 협력 이후 18주년이 됐다.특히 전라북도는 지난 2008년 청도시에 전라북도 산동사무소를 설립했으며, 군산시 또한 지난 2009년 4월에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