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슈퍼의 골목상권 진입문제가 계속 문제다강력한 골목상권 보호대책 만들어야 기업형 슈퍼의 골목상권 진입문제가 계속 이슈다.정부가 골목상권과 중소상인을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접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통법을 개정했지만 현재 법으론 한계가 있다. 골목상권과 서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하다.우선 법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다소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서민들의 생계수단이 되는 주요 업종에 대해 대기업의 진입을 제도적으로 차단하는 업역 설정에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업역 설정 문제가 여의치 않다면 서민형 업종에 대기업이 진출할 경우 자치단체로부터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실질적 규제방안을 찾아야 한다.현행법으론 골목상권이나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이다.모임과 술자리가 많아지면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느슨해지기 쉽고, 이 같은 틈을 타 각종 강력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특히 학생들이 방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고, 저항력이 떨어지는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많아질 수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는 물론 당국의 강력한 방범활동이 요구된다.군산경찰서는 부녀자들을 상대로 강도강간행각을 일삼은 혐의로 김 모(37)씨를 지난달 3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달 6일 오전 2시께 군산시 나운동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 가 택시에서 내리는 여성을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한 뒤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100만원 가량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10월20일부터 최근까지 2차례의 강
노인 복지 리모델링해야 한다.박귀광 /전주YMCA 이사장 오래 전 이탈리아의 노인이 자기와 같이 살 사람을 찾는다는 광고를 냈다.고양이 7마리와 살고 있었던 노인은 자기와 같이 살면 부양비조로 70만 원 정도를 지불 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그 광고가 있은 후 노인은 3자녀가 있는 가정에 입양(?)이 됐다.미국의 경우도 6명 중 단 한명만이 부모 와같이 살고 나머지는 사진첩 속에서나 만난다. 돌봐 줄 자식이 없는 노인들은 연금에 의지 하거나 보험금에 의탁을 하며 공원벤치에 앉아 비둘기에 모이를 주며 혼자 씨부렁거리며 고독한 삶을 산다.우리나라 역시 노인들이 생의 쓰레기가 되어가고 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우리사회에서는 늙는다는 것은 권위요 질서였다. 못된 장난질 던 어린애도, 술 먹고
LH문제 이젠 정부부처 직접압박 필요 LH본사 이전문제가 또다시 내년 초로 미뤄졌다.15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과 과제 발표자리에서 LH와 정보화진흥원 등 이전지역이 결정되지 않은 기관의 혁신도시 이전계획을 내년 초 확정한다고 밝혔다.공공기관 지방이전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이 같은 발표로 LH 입지결정은 내년으로 미뤄질 게 확실해졌다.이에 맞춰 전북도의 분산배치 대책도 새로운 현실에 맞도록 조정해야 할 것 같다.좀더 강력한 분산배치 논리를 개발과 전개는 물론 중앙정치권과 정부관계자 접촉을 늘려야 한다.그 동안 도내에 치우쳤던 유치활동 무대를 서울까지 강화해야 한다.정부의 결정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분산배치 필요성을 정부에 더욱 깊게 각인시키고, 그 동안 미흡했던 서울의 중앙정치권과 정부관계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방법도 다양하다. 연탄배달에서부터 손 뜨개질, 김장과 쌀 등 생필품, 축의금 전달, 팥죽 나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각계 각층이 더 많이 참여해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이 닿았으면 좋겠다. 이름 모를 어느 한 독지가의 기부는 감동 그 자체다. 15일 오전 9시께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80대로 보이는 한 노인이 찾아와 사무처장을 만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 수표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그는 수표를 통해 기부자가 누군지 조회하지 말 것을 부탁하고, 직원들이 자신을 알까 봐 조용히 떠났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도 방학을 맞아 결식아동들에게 써달라며 3천만원을 기부했고, 20
신종플루 경각심 늦추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종인플루엔자가 올해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고 도내에서도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모두가 느긋한 모습이다.최초 등장 이후 1년여 동안 그 실체가 일반적인 계절독감 수준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위험군의 경우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감염속도가 빨라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된다. 개인적으로는 외출 후 손발 씻기와 같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교와 공공장소에는 세정제 등을 비치하는 등 최소한의 예방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독감수준이라지만 지난해 결과를 보면 방심은 금물이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14일 현재 신종플루 감염 의심 초등학생은 도내에 모두 6명이며, 감염여부
정읍시가 그동안 이끌어왔던 핸드볼 팀과 검도 팀을 재정상의 이유로 해체하기로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완주군 역시 인라인롤러 팀을 해체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정읍시청 소속 핸드볼 팀 선수와 지도자는 하루 아침에 머물 곳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이번에 해체 통보를 공식적으로받은 정읍시청 핸드볼 팀과 검도 팀은 올 전국체전에서 골목 할 만한 성적을 올려 7년 만에 전북이 종합 9위를 차지하는데 큰 몫을 해냈을 정도로 기반이 튼튼한 팀이다. 완주의 인라인롤러 팀 역시 최근 3년간 금, 은 동 총6개를 획득한 팀이다. 이런 팀을 하루아침에 없애버리겠다고 통보를 한 것이다.정읍시가 연간 부담하고 있는 실업팀 운영경비는 14억 원 인데 비해 지난해 전북도가 지원한 도비는
‘소리’가 위기를 맞고 있다.겉으로는 한류의 요소로 우리 소리의 세계화를 외치지만 정작 소리의 글로벌 보편화는 한계가 많다. 외국에서 우리 소리의 단발 공연 횟수가 좀 늘었다 해서 그것이 외국에서 이벤트는 될지언정 곧 세계화는 아닐 것이다.세계화란 바로 우리 소리가 세계인의 일상 속에 담겨져 있고, 그로 인해 그것이 그들의 정신과 정서에 영향을 주며 다방면에서 문화경제적 인근효과를 발휘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최근에 한류의 중심에 있는 우리의 대중음악이나 드라마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하기사 우리의 전래 소리가 우리나라에서도 대중화의 제약이 있는 마당에 세계화를 운위한다는 것은 수사(修辭)일 뿐이다. 더욱이 우리사회에서 콘텐츠의 모바일화가 속도를 내면서 오히려
‘공교육 살리기’는 우리 교육 현장의 최대 화두다. 김승환 교육감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혁신학교’도 본질은 공교육을 살리자는 취지다. 전교조의 ‘참교육’도 공교육 현장을 회생시켜 고루 평등한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는 원론에서 출발했다.우리 공교육이 회생시켜야 할 처지가 된 것은 세상 탓이다. 성적과 학벌이 ‘무기’가 되는 세상. 학부모들은 학교가 지향하는 ‘전인 교육‘에 만족하면서 머물 수 없었다. 인간보다 더 중요한 게 출세였고, 당장 세상살이에 요긴한 ’스펙‘이 필요했다. 그래서 파출부를 나가면서까지 사교육비를 댔다. 공교육과 사교육은 추구하는 바
전북도가 전북개발공사 등 도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개선이 필요한 기관들이 수두룩하다고 한다.전북도가 의회에 제출한 경영평가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성과관리시스템 불완전과 성과지표가 구체적이지 못하거나 전체 직원에 대한 표준화된 성과지표가 없고, 체계적인 홍보전략 부재, 상담 받은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또 청소년 문제가 줄었거나 사회 환경변화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상담사례는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 관련기관의 노력부족도 지적됐다.남원의료원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입지강화를 위해 외부고객과의 소통, 저소득층 진료비 지원 후 방문과 전화상담, 안내문 발송 등 적극 활동이 필요하지만 실적이 매우 저조했다.여성교육문화센터 역시 수요자의 의견수
전북도는 ‘Buy 전북’에 48개 상품을 선정했다.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농축수산물과 전통·가공식품, 공산품 중 소비자용품을 대상으로 ‘Buy 전북’ 상품을 공모해 48개를 선정했다.문제는 선정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선정된 Buy 전북상품은 전통가공식품 22개를 비롯 농축수산물 14개, 공산품 12개다. 지역별로는 전주와 익산이 각각 9개, 군산 6개, 김제 5개, 남원과 순창 각각 4개, 정읍 3개 등이다. 매출액 규모로는 연간 50억원 이하 업체가 29개로 60%, 50억원 초과업체가 19개로 40%다.인증을 받는 업체는 'Buy 전북'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고 전북도로부터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제품
민들레는 이른 봄에서 초겨울까지 산과 들은 물론 도시에서 은근한 끈기를 상징하며 쉽게 사라지지 않는 생명력으로 누가 대접해 주지 않아도 꿋꿋이 자기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강인한 식물이다.옛글에서는 서당을 앉은뱅이집이라 하여 서당 훈장은 앉은뱅이를 뜻하는 포공(蒲公)이라 하였고, 민들레의 습성을 비유하여 민들레에게 아홉 가지의 배울 점이 있다는데서‘포공구덕’을 교훈으로 삼도록 했다.그 아홉 가지의 덕(德)을 소개하면, “수레에 짓밟혀도 죽지 않고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이 있으니 인(忍)의 덕이요. 뿌리를 자르거나 캐내어 며칠을 말려도 싹이 돋아나니 강(剛)의 덕이요. 돋아난 잎사귀 수만큼 꽃이 차례를 지켜 한 송이씩 피어나니 예(禮)를 아는 덕이요. 사람들이 여린 잎이나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