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물폭탄 피해를 벗어나지 못했다.최근 나흘 간 도내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농경지 1만여㏊가 침수됐다.산사태 등 여러 피해도 속출했다.지난 13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도내에선 벼 5천362㏊, 논콩 4천342㏊ 등 농경지 9천766㏊가 물에 잠겼고, 도로 7곳, 하천 9곳, 문화재 5곳, 산사태 14곳에서 물폭탄 피해를 고스란히 받았다.연일 내린 폭우로 금강 하류에 있는 익산시 산북천 제방 붕괴 가능성이 커지자 10개 마을 주민 600여 명이 인근 지역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대청댐 방류량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찾아왔다. 올해는 서태평양 지역 해수면 온도 상승과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역대급 폭염이 우리나라를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냉방을 틀고 있는 것도 좋지만, 너무 집에만 있으면 금세 갑갑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로 피서를 떠나고 싶어도 여러 현실적인 요건들 때문에 훌쩍 떠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우리 전주시는 시민들이 도심에서 잠시라도 더위를 잊고 가족들과 신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피서 공간을 마련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학생 독서량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추천도서 100선을 통해 청소년 독서량 향상에 나섰단 소식이다.문화체육관광부가 2022년 발행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독서량은 2013년 39.5%에서 8년이 지난 2021년 33%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학생들의 41.1%는 독서량 부족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시간 부족 외 독서 장애 요인으로 ‘스마트폰, TV, 인터넷 등 매체 소비’와 ‘습관 부족’을 꼽았다.10명 중 약 8명은 ‘책 읽기가 사회생활이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으며, 독서량이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한 끼에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하는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즉,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1000원을 지원하고 대학이 그 나머지 비용 2000원을 지원하는 구조다.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건강한 식습관 유도를 위해 정부가 2017년부터 시행해온 사업이다.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학생 식비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최근 국내 경제는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와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인해 장기적 저성장 시대로 진입하였다.작금의 상황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인적자원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조명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노동기구(ILO) 등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에서 여성의 높은 경제활동 참여는 노동력 감소를 막고, 소득 불평등 개선과 GDP 성장률 증가를 통해 해당 사회의 긍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끈다고 발표하였다.우리나라는 여성의 기업활동과 창업 촉진을 위해 1999년
야구장에 이어 전주종합경기장도 본격 철거 절차가 시작됐다.이로써 종합경기장 일대를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려는 전주시의 계획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전주시는 기존 노후화된 경기장 시설을 철거하고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종합경기장을 철거할 계획이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23년 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거쳐 철거공사 실시설계를 위한 2억 원을 확보, 현재 철거를 위한 기초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도 개혁공천 카드를 들고 나왔다.민주당 혁신위원회가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하면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파격적 혁신안이 나올 지 주목된단 소식.김은경 혁신위원회는 당내 일각에서 친이재명계라는 평가에다 혁신위 무용론까지 듣고 있어, 당내 계파를 불식한 혁신적 안을 제시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이와 관련, 혁신위원회 활동이 대내외 주목을 끌기 위해선 '공천 혁명'이 가장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혁신위가 기존의 국회의원 경선, 공천 룰 변경을 공식 주문할 지가 핵심.최근 들어 혁신위 활동이 분주해지면서 정치권 관
인간의 욕구는 항상 더 좋고, 더 편하고, 더 맛있는, 더 명예로운 것을 지양하게 돼 있다. 온 우주계의 무질서도가 증가하는 엔트로피의 법칙과도 같이 자연적인 현상이다. 제아무리 아버지의 수박가게보다도 옆집 아저씨 수박가게의 수박이 싸고 맛있다면, 맛있고 싼 수박 가게로 가게 돼 있다. 더구나 한 사람의 일생이 달린 대학입시에서 좋은 대학, 좋은 과로 진학해 안정된 직업, 많은 월급을 타는 직장을 고르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대쏠림이 좋은 예이다. 같은 실력·점수이면 의대를 선호하기 마련이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전북경찰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 척결에 본격 나섰다.도내에서 그간 3주 만에 86명이 수사대상에 올랐다고 한다.전북경찰은 지난 6월부터 올 연말까지 국고보조금 비리 척결을 위해 특별단속을 벌였고 현재까지 36건, 86명을 단속해 10명을 송치하고 나머지 76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수사를 통해 현재까지 적발된 부정수급액은 무려 18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유형별로 살펴보면 허위신청을 통한 편취 또는 횡령이 44명으로 가장 많았다.보조금 용도외 사용 18명, 공무원 비리 4명, 기타 10명 등이 이번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작심발언에 나섰다.인력과 재원이 실질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한 ‘자치경찰’은 유명무실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이는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1일 자치경찰 출범 2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그간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던 기관의 장(長)이 내놓은 발언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이형규 자치경찰위원장은 “주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이나 제도는 있으나 마나 한 것이다.아니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 수도로”!우범기 전주시장이 향후 4년간 추진 할 전주시의 정책은 전주시가 정책을 추진함에는 집중과 선택, 우선순위가 있어야 할 것이다.전주시 행정에서 전라도의 옛 영화를 찾고자 애쓰는 공무원들의 노력과 모습을 전주시민들은 기대하고 갈망하였던 것이며, 성과도 중요하지만 하고자 하는 노력도 전주시민들은 높게 평가할 것이고 마을계획추진단은 적극지지 할 것이다.전주-완주 통합의 문제를 떠나서 전주시청사가 비좁아 별관을 신축하여 전주시 공무원들의 쾌적한 사무 환경은 사무의욕 고취와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절대
도내 아파트 경매가 다시금 꿈틀대고 있다.전국적으로 집값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의 지난달 경매 아파트 10채 중 3채가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북은 아직까지 집값이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경매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최근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23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49건으로 이 중 49건이 낙찰됐다고 한다.낙찰률은 32.9%로 전달 20.8% 대비 12.1%p 상승했고, 전북의 낙찰
만경강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 명품하천으로 거듭난단 소식이다.전북도는 지난해 8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체결한 만경강 살리기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만경강 살리기 기본 구상 및 사업화 방안’ 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키로 했기 때문이다.도는 이를 위해 10일 만경강 살리기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용역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4억3천500만원을 투자해 국토연구원과 전북연구원 등이 수행했다.만경강 기본구상안에는 ‘스마트 하천 생태문화관광 특별지구, 새롭게 태어난
대한민국 방방곡곡 마을들이 사라지고 있다. 2021년 기준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개 중 182곳(79.8%)이 인구 자연감소를 기록했으며 10년 전 88곳(38.4%)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곳 전주 또한 65만 인구 선이 흔들리고 있다. 이런 지방의 위기 상황에서도 수도권은 날로 비대해지고 있다.역대 정부마다 균형발전을 강조했건만 수도권 비대화와 지역 불균형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교통난, 주택문제 등 수도권 과밀로 인한 삶의 질 개선을 촉구하고 이에 대응하여 수도권의 사회 인프라가 보완되면 될수록 비수도권은 더욱 소외되고
파크골프장에 대한 양성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그간 파크골프장은 우후죽순 늘면서 환경피해와 주민간 갈등을 야기해 왔다.특히 하천법을 지키지 않으며 논란이 됐다.본보 역시 이 같은 소식을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지적해 왔다.그런데 최근 파크골프장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책 마련이 분주하다.아직 대규모의 자본이 투입되는 상업성 짙은 사업이라기보다는 공익성 짙은 생활 스포츠이자 공익적인 측면이 강하고, 동호회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생태계와 식수원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하천법을 준수하고, 자연이 주는 공원만의 휴식공간을
전북도가 특별자치도추진단 조직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단 소식이다.특례발굴 단계에서 최근 입법화 추진과 특별자치도 정착 단계로 접어든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평가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특히 자치법규 명칭 변경과 도 조례 위임사무 제·개정 준비는 물론 국회사무처 등 전문가를 초청, 공무원 자치입법 역량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이를 위해 현재 1개과 3개 팀으로 운영했던 특별자치도추진단을 1국 3과 12팀 단위의 조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 적정냉방, 공기조화의 원리로 쾌적하게기계설비와 관련한 분야 중 공조냉동이라는 분야가 있다. 말 그대로 공기조화 설비와 냉동기계의 설비를 공부하는 학문으로 이 중에서도 오늘 칼럼의 주제인 여름철 쾌적한 냉방방법과 관련해 공기조화에 대해 간단하게 먼저 소개를 해드릴까 한다.공기조화, 흔히 공조라고 줄여서 불리는 이 단어는 온도의 변경과 함께 습도조절, 공기의 정화, 기류조정 등을 적당하게 관리하는 기술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냉방과 관련해 이 단어를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이유는 최근 여름철 무더위에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전주시 쓰레기 대란을 잠재울 대안으로 제시됐던 ‘권역별 청소 책임제’.현장의 변화는 어떨까?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청소 책임제와 관련, 본보 취재진이 시행 후 문제는 없는지 진단해 봤다.상성별 수거에서 책임 청소 권역수거를 본격 시행한 후 무려 700여건에 육박하는 민원이 발생했다고 한다.이는 책임제 시행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다.권역 수거 방식은 일정 권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상의 폐기물 수집·운반과 가로청소 등을 1개 업체가 도맡아 담당하는 책임 청소체계다.성상별 수거 방식에 따른 잔존 쓰레기와 취약지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단 내 유휴부지를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전주 경제를 이끌어갈 강한 기업이 몰리는 산단으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전주시의 계획이 선포됐다.전주시는 2030년까지 미래 신산업 경제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시 경제산업 비전 2030’을 도시 분야 핵심전략으로 삼고 도시 공간의 변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 밝혔다.먼저 시는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내 방치된 산업용지 등 유휴부지에 대해 민간투자를 유도, 기업이 새로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이를 위해 산업단지환경개선 펀드 등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하
지난 7월 3일에 지구 평균 기온 17도를 처음 넘었다. 2016년 8월 지구 평균 온도가 16.92도에 이른 이후 가장 더운 날씨다. 지난 7년간 깨지지 않았던 최고 기온을 넘어섰다. 기후위기 앞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없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7월부터는 폭염경보가 수시로 발생한다. 지난 겨울에는 ‘난방비 폭탄’ 여파로 저소득층은 전기료를 아끼고자 추위에 떨었다. 그 결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겨울 전기요금 체납자는 무려 4만 1,052명에 달했고 직전 겨울보다 2만 명 이상 급증했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