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청년작가회(회장 이철규)는 띠 동물을 소재로 한 전시회 ‘복 받으시개’를 우진문화공간에서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Dak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띠전이다.이번 전시는 우진문화재단에서 매년 주최하는 우진청년 작가초대전 공모 당선 작가들로 구성된 우진청년작가회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다.올 해에는 고기현, 고은화, 김성민, 김성석 등 31명의 작가가 출품한다.무술년 개는 역동적이며 활발해 양의 기운이 강한 동물이다.부와 영예를 상징하는 황금과 만나 번영과 풍성함이 가득한 한 해를 의미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도지회(이하 전북문인협회) 제31대 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새해 들어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 선거활동에 돌입했다.기호1번 류희옥 후보는 전북문단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개혁의 원년을 삼을 것을 약속했다.이를 위해 △전북문단 원고료 지급 △전북문학상 상금 인상 △이철균 문학상 부활 △전북문인 디지털 전자사전 추진 △시군지부 발간 우수문학지 시상 △장르별 문학 강연 △전라 1,000년 문인대동제 △신 전북문학관 건립추진 등을 공약했다.류희옥 후보는 “대자연의 침묵을 본받아 소리 없이 하나씩 개선하고 개혁해
전주영화제작소에서는 ‘2017 무료대관공모전시’에 당선된 박소연 작가의 첫 번째 일러스트 개인전 ‘나와 너 그리고’가 1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소탱’, ‘소피’라는 예명을 쓰는 박소연 작가의 이번 전시 타이틀은 삶의 모든 것은 주체인 ‘나’에서 시작되고 ‘너’에게 전달돼 시너지 효과로 무한의 ‘그리고’를 생성한다는 의미를 가진다.여기에서 ‘너’는 친구,
일찍이 김구 선생은 우리 민족이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이 있다면 오직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했다.모두가 선망하고 갖기를 염원하는 융성한 문화의 원천은 무엇일까? 예로부터 한 시대의 문화가 커다랗게 융성했던 배경에는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국가 또는 특정 세력의 정책적 지원이 있었다.중세유럽의 문화예술을 꽃피웠던 르네상스도 거대한 부를 이룬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의 지원이 없었다면 역사에 기록될 수 없었을 것이다.레오나르도 다빈치, 보티첼리, 미칼렌젤로 등 인류역사에 별처럼 빛나는 수많은 인물들이 마음껏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
전주한지에 자연의 이야기와 은은한 커피향을 담았다.한국화가 송영란(52) 작가의 전시회가 16일까지 전주시 동서학동에 있는 카페&갤러리 티모먼트에서 열리고 있다.‘속삭임-생각에 닿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20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원광대 한국화과를 졸업한 송 작가는 자연의 이야기를 그 안에 존재하는 소재로 은유적인 표현기법과 오브제를 통해 구현해 왔다.또 현실공간과 이상공간을 화합하고 현대적 조형미로 재구성하고 표현해왔다.그동안 수묵과 채색으로 표현해 왔지만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장지 위에 찢어 붙
K리그 명문팀으로 만든 최강희 감독은 올해로 13년째 전북현대에 몸담고 있다.어느덧 세월이 흘러 60대 나이가 됐고, 곧 손자를 볼 할아버지도 된다.함께 했던 코치진도 중년이 됐다.이 기간 최강희 감독은 수많은 업적을 이뤄냈다.개인적으론 200승 고지를 달성해 203승에 머물렀다.올해 7경기만 승리하면 210승 최다기록 타이가 된다.이뿐이랴.전북현대가 K리그 우승을 다섯 번이나 할 수 있는 사령탑을 맡았고, 두 번의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도 차지했다.올해 최강희 감독의 일정을 빡빡하다.당장 올해 리그 대비를 위해 오키나와로 전지훈
2018년도 새로운 해가 솟았다.지난 한 해 어려움을 뒤로 한 채 새로운 날에 기대감이 충만할 시기다.매년 이맘때면 새로운 계획을 세우랴 한창이다.금연, 금주, 결혼, 입사 등 저마다 다양한 설계를 신년을 맞고 있다.그게 비록 ‘작심삼일’로 끝나도 말이다.새로운 해는 새로운 출발이다.현재보다 더 좋은 곳, 높은 곳으로 가고 싶으며 이를 위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게 된다.‘Jump’란 단어가 떠오른다.말 그대로 도약이다.인생은 도전과 성취감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이를 위해 사람들은
효자문화의집 수탁을 맡은 정유년을 마무리 하고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우선 언제나 지역의 생활문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 하시는 모든 분들께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지난 정유년 1월, 새롭게 맞이한 무술년 1월의 동일한 시점에서 효자문화의집의 미션과 운영에 대한 계획을 준비하는 과정이 감회가 새롭다.2017년은 어떤 변화를 시도해야 할지, 어떤 메시지를 전하면서 운영을 해야 할지를 고민과 갈등을 하면서 보냈던 한 해였다면 새로 맞이하는 2018년은 공간과 틀에서 벗어나 보편성보다는 다양성을 추구하며 긴장을 풀고 지역관계를 확장하여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어떤 공부방법이든 그 방법이 좋은 이유를 알아야 효율적인 공부방법인지 평가할 수 있다.또 수험생 본인의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수험의 달인 이형재는 책을 통해 자신이 그동안 100% 합격해 온 최강의 공부법과 기술을 전달한다.책은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주부든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 봤을 고민들이 담겨있다.책은 저자의 풍부한 고민과 솔루션들이 매우 구체적으로 작성돼 있으며 그동안 원론적인 공부법에 실망한 수험생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될 수 있다.특히 여러 번 시험공부를 시도했으나 합격해
직장인 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며 누구나 도망칠 하루를 꿈꾸고 있다.업무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직장인, 아이를 키우는 엄마, 학업에 시달리는 수험생 등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지만 항상 머리 한 쪽엔 탈출구를 만들어놓고 있는 것이다.쉬고 싶을 때 쉬지 못하고 울고 싶을 때 웃어야 하는 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사회생활이다.죽어라 달렸는데 목표점이 다시 멀찌감치 옮겨져 있다.그럴 때면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스치지만 익숙한 책임감과 어제의 관성이 발길을 붙든다.‘도망치고 싶을 때
정읍수필문학회의 ‘정읍수필’ 창간호가 발간됐다.일 년 전 싹은 틔운 정읍수필문학회는 그동안 매달 모임을 가지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왔다.세상의 아름다움을 기록해 남들과 나누고자 노력한 정읍수필문학회는 ‘정읍수필’ 창간호를 통해 수필 세계에 새로운 등불이 되고자 한 염원을 담아내고 있다.창간호엔 고안상 회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수필들이 게재됐고, 문경근 등 정읍을 소재로 한 수필을 만날 수 있다.또 2014년 전북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작인 정원정의 ‘맷수쇠&rsq
신아문예 제4호가 발간됐다.이번 호엔 회원 및 담당 교수들의 출판과 등단 소식을 실었다.지도교수 출판으론 김학 수필반 교수의 ‘심지에서 지갑까지’, 소재호 시창작반 교수의 ‘초승달 한꼭지’ 등이 있으며, 신아문예대학작가회원인 소순원, 정영숙, 최장순, 최상섭, 김용주 등의 신간 안내가 있다.또 ‘표현’으로 등단한 김성진, 시사문단 등단 이내빈, 대한문학 등단 김삼남 회원들의 소식도 실려 있다.이외 제25회 목정문학상 수상자인 문예창작반 정군수 교수, 제5회 정읍시문학상
지역 영화인들의 작품을 주말마다 만날 수 있게 됐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지난해 진행된 ‘매주 만나는 Jeonju IFF' 무료 상영프로그램을 ‘Made in Jeonju'로 변경하고 전주영화제작소 후반제작 지원사업의 선정작품 또는 지역 영화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상영한다.1월에는 금태경 감독의 ’무직비디오‘, ’주성치와 함께라면‘을 만날 수 있다.영화관 측은 전주영화제 외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감독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객들의
조선시대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한 청춘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이 6일과 7일 오후 9시2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인생 역전의 기회를 놓고 펼쳐지는 청년들의 도전과 꿈 그리고 사랑을 그린 이번 작품은 그동안 국악 콘텐츠 메카로 자리잡은 KBS 전주방송총국의 또 하나의 야심작이다.최초로 시도되는 퓨전 사극과 국악, 전통 무용의 결합 등은 이 세상에 없던 한국적 뮤지컬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한국판 ‘라라랜드’란 평을 받고 있다.‘조선미인별전
군산미술상 제4회 수상자로 유기종 사진작가가 선정됐다.군산미술상위원회는 지난해 27일 군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중 예술성과 함께 지역공헌에 이바지하고 점을 들어 유기종 작가를 제4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유기종 작가는 ‘프로젝트 점, 선, 면’을 통해 작가적 물음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내면을 인간과 자연, 지역의 문화 등을 이야기하며 성찰하고 있다.이런 촬영과 설치작업을 통해 보이지 않는 바람이나 사랑, 영혼 등을 선과 점으로 사진작품을 보여주고 있다.유기종 작가는 &ldquo
전주역사박물관은 ‘겨울방학 박물관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누런 개야, 함께 가자’란 주제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이번 프로그램은 개띠 해를 맞아 사람과 가장 친숙하며 오랜 시간 함께 한 개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알아보고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다.첫째 날은 입학식과 함께 개띠해 특별전시 관람, 개에 대한 탐구 및 학습활동이 진행된다.다음 날은 의견 설화인 &lsq
전북도립미술관은 신년을 맞아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을 마련한다.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천년, 흐르는 물’을 주제로 한국화, 서양화, 사진 등 작품 26점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전라도 정명 천년을 맞아 자연주의적인 서정성을 담고 있는 작품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소박하지만 누추해 보이지 않고, 탁월한 미감과 품격을 가진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작품들을 통해 은근과 끈기로 완곡한 변화를 즐기는 전라인의 온화한 성품이 엿볼 수 있다.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 송수남(1938~
정글 프로젝트 그룹의 전시가 10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진행된다.정글 프로젝트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형세계를 시도하는 그룹으로, 평면, 입체, 설치 사진 등 장르 구분없이 자신의 역할을 지향하는 작가정신을 내세우고 있다.특히 자본에서 자유롭지 못한 미술계 현실에 맞서 예술의 순수성과 작가의 길을 걷는 의식세대들로 구성돼 있다.이번 전시는 이런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작가주의, 작가정신이란 예술의 근본문제를 화두로 던지고 있다.이번 전시는 ‘새화전’이란 주제를 통해 관람자와 작가의 관계 개선
전북현대는 미드필더 임선영을 영입해 중원강화에 나섰다.전북은 3일 광주FC에 몸담았던 임선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지난 2011년 광주FC로 프로에 데뷔한 임선영은 통산 145경기 출전 20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185cm 큰 키를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제공권과 패스플레이가 뛰어나다.특히 아산 경찰청 축구단 시절 신형민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 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임선영 영입으로 전북은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돼 올해 AFC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2관왕 도전에
[들어가는 말]2017년을 돌이켜보면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특히 전북 국악계는 혹독한 시기를 보내야 했다.국악의 본고장인 전주에서 발생해선 안 되는 일이 생긴 것이다.전국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전주대사습놀이가 심사위원 뇌물파동으로 큰 홍역을 치른 것이다.뇌물 수수 사건은 대사습을 주관하는 대사습 보존회에 직격탄을 떨어뜨렸고, 보존회는 이를 처리하지 못해 우왕좌왕했다.설상가상으로 보존회 내부에서 갈등이 발생하면서 법적 다툼까지 가는 일이 생겼다.그동안 곪았던 상처가 한 번에 터진 것이다.보존회가 제 갈 길을 가지 못하자 전주시는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