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들의 횡포에 따른 소비자 피해 사례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올들어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제기된 민원만 해도 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정도 증가했다고 한다.피해 사례도 일방적인 해약과 계약 불이행, 추가 요금 요구 등이 대부분으로, 여행사측이 일방적으로 주도한 것들이다.여행사들의 이같은 횡포는 신혼여행이나 가족 여행에 집중돼 있어 당사자들이 물적, 심적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고 있다는 점에서 간과해서는 안된다. 여행 업계가 이처럼 느슨해진 데는 주 5일 휴무제 등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부실 여행사가 난립하고, 과당 경쟁이 이뤄지면서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또 여행사들이 자신들의 수익에만 급급해 무책임하게 처신한 데 따른 것으로 보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정체성과 의미를 훼손하는 상업시설은 물론 무질서한 간판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하기로 했다. 때늦은 감 없지 않으나 정말로 잘 하는 일이다. 사실 전주 한옥마을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가 아니다. 개 짓는 소리도 이른 아침 동네 분들이 나와 골목을 쓰는 광경도 아침 산책을 하는 사람이 사는 소소한 이야기 있는 마을이 아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식당만이 있는 마을이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한옥 마을은 없고 비슷한 껍데기로 포장한 채 돈벌이에 급급한 상업시설들로 채워지고 있다. 한옥은 단순한 전통가옥이 아니다 농경문화의 오랜 전통과 풍습을 하나로 압축한 문화가 한옥이고 그것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유전인자처럼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기억의 공간이고
운전을 하다 보면 차도로 뛰어드는 어린이, 앞차의 급제동, 커브길 등 시야 장애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교차로에서의 신호위반 차량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당황해본 경험은 한 두번쯤은 있을 것이다.방어운전이란 이런 상황을 운전자가 미리미리 예견해 운전하는 것을 말한다.최근에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유형 중 절반 가량이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를 발견치 못해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운전자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다시 말해 운전자가가 도로에서 갑자기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를 미리 예측하고 방어운전을 했다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를 방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도로교통법상 모든 운전자는 차량을 운행시 돌발 상황을 대비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운전을 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전주 시내 곳곳이 도로 굴착 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도로가 막히고, 인도까지 파헤쳐 지면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계절적 요인인지는 모르지만 요즘 들어 그 정도가 심해 시민들의 짜증을 불러오고 있다.전주시가 밝힌 관내 도로굴착 공사는 현재 29곳으로, 총연장이 161km에 달한다고 한다.공사 내용도 하수관거 정비 사업, 도시가스관 매설, 기반시설 지중화, 전력케이블, 상수도관 매설 등 다양하다.또 일부 구간에서는 도로 굴착 사업을 하면서 멀쩡한 보도블록을 새로 설치하면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도의회 배승철 의원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에서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동안 이뤄진 도로굴착공사가 2천734건에 달한다고
산업단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공장들과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희뿌연 연기들이다.최근에는 그런 이미지를 벗고자 미래지향적인 테크노벨리,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명칭부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산업단지라고 하면 삭막한 느낌이 먼저 다가오는 건 어쩔 수 없다.이는 산업단지 개발이 공장중심의 제품생산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산업단지 근로자들 삶의 터전 하지만 산업단지가 단순히 제품만 만들어지는 곳은 아니다.그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근로자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미래의 산업단지는 그곳에서 생활하는 근로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인간중심의 산업단지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가운데 신종수법에 속아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올 1월부터 4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만 모두 2,200여건으로 피해액이 230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6%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심각하다.보이스피싱은 공공기관 사칭, 개인정보 유출, 자녀납치 사기등의 사례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특히, 자녀납치 사기의 경우에는 주로 낮시간대에 핸드폰으로 다급스런 말투로 "자녀를 납치했으니 돈을 송금하라"는 전화로 우리 부모님의 간담을 서늘케하여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을 송금하는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경찰청에서 조사한 시간대를 보면 주로 오전 시간대인 10시 22.4%, 11시 18.6%, 9시 13.4%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나라미’가 전주에서도 말썽이 되고 있다.나라미는 그간의 정부미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바꾼 이름이다.일반 판매는 금지돼 있으며 정부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지원하는 정부 양곡이다.전주시가 최근 기초생활자에게 나라미를 공급했다가 원성을 사고 있다.쌀이 푸석푸석하고 바스러진 것도 많다고 한다.밥을 해도 밥맛이 없어서 일반미나 찹쌀을 섞어 밥을 해 먹는다고 한다.이물질도 나온다고 하니 기초생활자 입장에서는 참 기가 막힐 일이다.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이 넘는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전주시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에게 나라미를 시중가의 절반에 공급하는 양곡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이번에 문제가 된 나라미는 시중가
전북경찰청이 앞으로 5개월 동안 교통질서 함께 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인다고 한다.안전띠 및 안전모 미착용, 음주운전, 신호위반 등 4개 법규 위반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 및 계도활동을 벌인다고 한다.교통질서 운동이 좀 뜬금없기는 하지만 경찰도 불편을 감수하고 나선 만큼 나름의 뜻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전북 경찰이 대대적인 교통질서 캠페인에 나선 것은 그동안 실시한 계도활동이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한다.올들어 연초부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등에 대한 집중 계도활동을 벌여 실제로 교통사고 115건이 감소하는 효과를 올렸다.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는 더욱 두드러져 지난해에 비해 25%에 달하는 35명이 줄었다고 한다.경찰이 교통단속을 강화하고 길거리 계도활동을 벌이는 것이 그리 환영
몇 일전, 올 가을 선정예정인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관련, 품목 신청을 받은 결과 129개 업종, 234개 품목으로 집계되었으며, 그 내용을 보면 제조업 중 가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코크스·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신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은 적합품목을 늘리려 하고 대기업에서는 하나라도 줄이려는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그동안 대기업은 중소기업형 업종 진입뿐만 아니라 무리한 납품단가 인하, 중소기업 기술자 스카우트, 계열·관계사에 물량 몰아주기 등의 부당행위로 인해 중소기업의 피해가 늘어 남은 물론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의 심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경쟁력
지난달 15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살인 장면이 찍힌 CCTV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문제의 장면은 인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주방장이 “자신과 누나를 무시했다”며 식당 주인인 매형을 각목으로 폭행해 살해하는 장면으로 모자이크 처리만 된 채 그대로 방영됐다.문제는 이 뉴스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었다.생생히 노출된 폭행 장면에 시청자들은 ‘뉴스의 선정성’을 거론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대에 폭력장면이 확연히 노출돼 방송된 것은 부적절하다며 비난을 이어갔다.이에 뉴스 앵커는 노출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사과 했지만 시청자들의 화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결국 이 뉴스 방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하기로 했다.이외에도
최근 세계적으로 국제회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MICE(마이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행사(Conventions), 박람회(Exhibions)의 4개 비즈니스 분야를 나타내는 조어(造語)다.급성장하는 MICE산업 MICE산업은 아시아권에서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중국 경제가 부상하면서 싱가포르나 일본 등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MICE산업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G20(주요 20개국)회의 개최를 계기로 MICE산업을 정부의 17개 신성장동력산업에 포함시켜 집중 육성에 나섰다. 컨벤션사업 새로운 도전 MICE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일반적으로 국제회의 참가자의 여행
건강에 대한 관심과 시회 금연분위기로 흡연율은 꾸준히 줄고 있으나비흡연자들의 피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 흡연자의 간접흡연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공공장소나 버스 정류장 등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는 기본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암 사망률이 2-4배 높다, 구강암, 설암,식도암, 기관지암, 폐암의 경우도 발병 원이의 90%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만 19세 이상 성인남성 흡연율은 39.6%로 집계 되었고,아직도 경제 협력개발기구( OECD)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늘은 세계 보건기구(WHO) 가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제 24회 세계 금연을 날이다
인구 늘리기는 우리의 당면 과제가 되고 있다.전국적으로 인구가 정체돼 있는 형편이며, 시골지역은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다.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출산에 따른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도내에서도 각 지자체마다 출산을 늘리기 위해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성과가 크지 않은 모양이다.양육 및 교육비 부담 때문에 ‘한가정 한자녀’ 가정이 늘고 있고, 결혼을 하지 않는 미혼자들도 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우리 지역 농촌에 분만실도 없는 지자체가 허다하다는 자료가 발표돼 주목된다.도내에서 분만실을 갖춘 요양시설이 43개에 불과하며, 이 또한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이마저 도시지역에 집중돼 도내 순창, 고창, 완주, 임실,
한옥마을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인위성이 배제된 전통문화공간으로 살려 다른 지역의 한옥마을과는 차별화한다는 취지를 살려왔으나 최근 이같은 순수성이 무너지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한옥마을을 그대로 살렸다는 것이다.생활이 그대로 살아있는 한옥마을이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외형적 요인이라면 한옥마을에 배어있는 향수와 어린 시절의 추억은 보이지 않는 정서다. 여기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전주의 인심과 정이다.어디를 가나 다습게 맞아주는 넉넉한 인정, 그리고 푸짐한 음식과 풍부한 맛은 전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푸근함이다.이런 것들이 어우러져 전주 한옥마을이 가족형 관광지로 인기를
정부가 지난 2008년에 도입해 시행중인 노인 장기요양보험이 수혜자인 노인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노인 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6개월 이상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 활동 또는 가사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으로서 여러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운영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이 노출하면서 노인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한다.가장 우선되는 것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독점 운영에 대한 불신이다.공단에서 요양 보험료 부과 및 징수, 급여 지급, 등급 판정, 평가 등 모든 기능을 독점하면서 노인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전북도가 최근 개최한 관련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국민건강관리공단의 독점 운영에 따른 폐해와
LH 유치가 실패로 끝난 이후 보름이 넘었는데도 전북도는 LH 그림자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헌법소원을 제출하고 앞으로 혁신도시를 반납한다고 하지만 도민들의 기대치는 높지 않다.더 이상 일이 반전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국면 전환을 통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전북은 그동안 LH 유치에 도민들의 정열과 행정력을 쏟느라 다른 현안에는 손을 대지 못했다.당장 내년도 국가예산이 부처별로 수립되고, 지자체별로 유치 작업이 본격화됐다.우리도 예산 작업을 서둘러야 하지만 LH에만 매달려 때를 놓치고 있다.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도 예산 확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한번 물 건너간 이상 LH가 다시 전북으로 돌아오기는 기대하기 어렵다.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우리 전북에 도움이 되는가
진안홍삼클러스터사업단장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진안군은 새로운 사업단장 선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내부능력자 발탁도 중요하지만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인삼홍삼산업에 객관성이 담보된 외부 전문가 영입도 고려해 봐야 한다.내외부 공모를 통해 엄격한 심사가 있어야 한다.중심을 못 잡고 있는 홍삼클러스터사업단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통전문가를 선발해야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따라서 이번 사업단장 선발은 은혜적인 영입은 안될 말이다.사업단의 생사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전문가, 열린 사업단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 진안의 홍삼산업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또 진안 관내 상인 및 중소기업을 키워 내는 역할 우리제품을 명품으로 만들어
LH분산유치 실패이후 전북도와 정치권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그 결과는 현재진행형이 아니고 가늠할 수 있는 미래형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책임론 뒷말에는 삼성의 투자와 LH유치와 별개의 선을 긋고 있지만 사실은 삼성의 투자를 내세워 빅딜을 한 것이라는 말부터 전북도의 LH분산배치가 전략적 실패였다는 비판도 실려 나온다.정치적 노력 보다는 과시적 시위와 농성으로 일괄했다는 말도 굴러다닌다. LH분산배치 실패 책임론 무성 재개발 사업으로 떠날 수 없는 사람은 어쩔 것인가. 책정된 이주 지원금으로 턱 없이 모자라서 생계에 엄청난 지장이 있는 사람은 어쩔 것인가. 결국 궁지에 몰린 지역주민들은 마지막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합의하
학교 급식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면에서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특히 학교 급식이 확대되고, 무상급식이 교육 복지의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학교 급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절대적인 신뢰가 필요한 시점이다.국회 이낙연의원이 최근 밝힌 지난해 1분기 학교 급식 전국 합동점검 결과는 우리에게 다소 충격적이다.도내 147개 급식업체 가운데 10%인 14개 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보관하는 등의 부실 관리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비록 1년전 상황이기는 하지만 급식업체들의 위생 관념과 책임의식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지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더욱이 이번 점검 결과 전체 위반업체의 3분의 1이 도내 급식업체여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군산에 있는 미군 공군기지에서 기름이 유출되면서 인근 농수로에 유입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군산 미군기지의 기름 유출은 지난 2001년부터 6차례나 발생했다고 한다.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방지책이 마련돼야 하지만 미군기지라는 특수성 때문에 원인 조사나 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같은 피해가 반복되는 것이다.군산 미군기지측도 그동안 기름 유출에 대해서는 대응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신속하게 기름 제거 작업에 나서고, 주민들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며 긴급 무마에 나섰다.미군측이 이렇게 신속하게 대응한 것은 최근 불거진 미군기지의 고엽제 매몰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미군기지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현재는 우리의 치외법권 지역이다.미군기지내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근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