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분산유치 실패이후 전북도와 정치권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그 결과는 현재진행형이 아니고 가늠할 수 있는 미래형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책임론 뒷말에는 삼성의 투자와 LH유치와 별개의 선을 긋고 있지만 사실은 삼성의 투자를 내세워 빅딜을 한 것이라는 말부터 전북도의 LH분산배치가 전략적 실패였다는 비판도 실려 나온다.정치적 노력 보다는 과시적 시위와 농성으로 일괄했다는 말도 굴러다닌다. LH분산배치 실패 책임론 무성 재개발 사업으로 떠날 수 없는 사람은 어쩔 것인가. 책정된 이주 지원금으로 턱 없이 모자라서 생계에 엄청난 지장이 있는 사람은 어쩔 것인가. 결국 궁지에 몰린 지역주민들은 마지막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합의하
학교 급식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면에서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특히 학교 급식이 확대되고, 무상급식이 교육 복지의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학교 급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절대적인 신뢰가 필요한 시점이다.국회 이낙연의원이 최근 밝힌 지난해 1분기 학교 급식 전국 합동점검 결과는 우리에게 다소 충격적이다.도내 147개 급식업체 가운데 10%인 14개 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보관하는 등의 부실 관리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비록 1년전 상황이기는 하지만 급식업체들의 위생 관념과 책임의식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지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더욱이 이번 점검 결과 전체 위반업체의 3분의 1이 도내 급식업체여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군산에 있는 미군 공군기지에서 기름이 유출되면서 인근 농수로에 유입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군산 미군기지의 기름 유출은 지난 2001년부터 6차례나 발생했다고 한다.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방지책이 마련돼야 하지만 미군기지라는 특수성 때문에 원인 조사나 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같은 피해가 반복되는 것이다.군산 미군기지측도 그동안 기름 유출에 대해서는 대응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신속하게 기름 제거 작업에 나서고, 주민들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며 긴급 무마에 나섰다.미군측이 이렇게 신속하게 대응한 것은 최근 불거진 미군기지의 고엽제 매몰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미군기지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현재는 우리의 치외법권 지역이다.미군기지내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근본적
전북 교육은 진보성향의 김승환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지난 1년동안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내부적으로는 깨끗한 교육 풍토 조성을 비롯한 각종 혁신적 정책이 추진되면서 교육 현장이 홍역을 앓고 있다.교원평가제와 일제고사, 학생 인권조례 제정, 그리고 자율형사립고 지정 등을 둘러싸고는 교과부와 갈등도 겪었다.김교육감의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전교조를 중심으로 한 진보 성향의 교사와 학부모들은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보수 진영에서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최근 보수 성향의 학부모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 정책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교육 정책 수립 과정에서 누적된 소외감과 불만이 노정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김 교육감은 취임 이후 전교조를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전교
모내기가 시작되는 등 영농철이 본격화된 가운데 농민들이 영농비 부담 때문에 농사 의욕을 잃고 있다고 한다.농기계의 연료인 유류비가 크게 오른 데다 비료값과 각종 시설비 부담도 예년이 비해 크게 늘었다고 한다.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인력난까지 겹치고 있다.농촌에 노동력을 가진 젊은이들이 없어 일꾼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사람이 귀하다 보니 인건비가 지난해보다 10-20%정도 올랐다고 한다.일꾼이 없어 노인들이 나서지만 노동효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농사철을 앞두고 걱정이 앞설 만하다. 우리 농촌은 그렇지 않아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외국산 농산물이 우리 시장을 장악하면서 판로를 확보하기도 어려운데다 가격 경쟁력도 잃고 있다.또 일부 농가들은 일본 지진 등 주변 환경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2002 월드컵을 일본과 공동 개최했던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다시 한 번 2022 월드컵 유치에 나섰지만 카타르에 패배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전 세계인의 축구축제로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적 이벤트로 발돋움한 월드컵 개최국은 인프라 구축과 관광 등 경제발전을 앞당기고 국가 브랜드를 개선시키는 부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국가간 유치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월드컵이 아니라도 축구는 하나의 산업으로써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독일의 분데스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의 4대 리그와 소속 구단들은 자기나라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이들 리그는 대부분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고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LH관련 도민대회가 24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과 시장 군수들이 엎드려 도민에게 사죄하고 담화문을 발표 했다.왜 엎드려 사죄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죄 지은 일 없지 않는가. 죄를 졌다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부 아닌가.전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했으면 됐지 않는가. 정부가 LH문제를 놓고 오락가락 할 때부터 전북은 이미 진 싸움이었다. 경남은 집권여당의 텃밭이기 때문이다.당초 약속대로 분산배치를 해줘야 한다고 우리가 아무리 부르짖어도 표 따라 결정이 되기 마련이다. 더구나 동남권 신공항 공약을 파기한 대가를 지불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도 현실이고 LH 본사 이전 문제에 있어 그 지역이 어디든 주공과 토공을 통합하여 만든 LH가 한 몸으로 이전해야
소방 장비 보강을 위해 사용하도록 돼 있는 소방공동시설목적세가 도내에서 다른 용도로 전용돼 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소방시설을 구입하고 유지, 관리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도민들로부터 거둔 세금이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사용돼야 할 세금이 보통세나 지방교부금 등 다른 예산과 섞여 사용됐다는 것이다. 소방시설세의 규모도 만만치 않다. 감사원이 파악한 바로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소방공동시설세로 부과 징수된 세금은 총 607억원에 달했으나 본래 목적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151억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도내 소방 실태는 열악한 상황이다. 소방자동차 수도 기준에 크게 미달된 상태이며, 그나마 전체의 절반가량이 내용연수가 지난 노후 소방자동차라고 한다. 소방 장비의 낙후도가
총선이 내년 4월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에서 벌써부터 당원 모집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이 민주당이 총선과 대선 후보 공천을 상향식으로 결정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종이 당원 모집, 불법 당비 대납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등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선거를 앞두고 이같은 변칙이 성행하는 것은 도내에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직결된다는 인식 때문이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민주당 공천을 받게 되면 당선권에 드는 게 현실이고, 일부 입지자들이 이에 편승해 민주당 공천권을 따기 위해 불법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상향식 공천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반을 두고, 주민 참여를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는 좋은 취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를 악용할 경우 금전 선거, 조직 선거로 흐
날씨가 쾌청하다. 황사가 나타날 거라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햇살만큼은 나들이하기에 최적인 화창한 날씨다. 점심시간,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학교 현관문을 나섰다. 6학년 남학생 몇 녀석이 현관에 놓은 화분의 꽃을 건들고 있었다. 몇 십년의 교직경험으로 봐서 분명히 꽃을 가지고 장난을 치리라 예상했다. 불현듯 바로 앞에 운동장을 놔두고 왜 그곳에서 신체 건강한 남학생들이 애꿎은 화초를 건들까? 라는 의문이 스쳤다. 기분 좋은 점심 시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그 학생들을 무심히 지나친 뒤 아무 곳에나 걸터앉았다. 그리고 다시 운동장을 향한 뒤 즐겁게 뛰어 놀고 있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바라볼 생각이었지만 이내 생각을 접었다. 우리 학교는 그리 작지 않은 학교다. 그러나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놀고 있
학생들의 수학여행 버스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수학여행이 일시에 집중되는데다 노후 차량까지 모두 가동되면서 수학여행의 안전 위협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최근에도 수학여행 버스 운전자의 음주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수학여행 버스 전반에 걸친 안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수학여행 버스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도교육청이 최근 일선 학교에 ‘수학여행 차량 안전 점검표’를 배부해 학교측이 운전자와 자동차 안전 점검에 대한 16개 항목을 점검토록 했으나 전문성을 필요로 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고 한다.이에 따라 수학여행 버스의 안전 점검에 경찰과 교통안전기관의 참여가 요구된다.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점검, 그리고 위반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전국의 지자체들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벌일 때다.예산 순기상 이번 주까지 실무 차원의 예산 편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실질적으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이처럼 실무선에서 편성된 예산은 해당 부처 보고 및 조율을 거쳐 기획예산처의 예산심의회, 장관협의회, 국무회의심의를 거쳐 조율된 뒤 대통령에게 보고된다.대통령의 승인을 받으면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는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30일 이전에 확정하도록 하고 있다.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각 단계별로 조율과 검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지자체별로 예산확보를 위한 작업을 벌이게 된다.해당 부처에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정부 유력자와 정치권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주소리축제가 올들어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축제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서 관심을 잃어가고 있는 마당에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올해 소리축제 준비 과정에서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박칼린과 김형석, 두 감독을 집행위원장으로 영입했다는 점이다.두 사람은 특히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나름의 영역에서 내공을 쌓아 온 사람들이다.박감독은 국내 뮤지컬 무대의 독보적인 음악감독으로, 지난해 TV 프로그램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김감독 또한 대중 음악계에서는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릴 만큼 실력과 흥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들은 지난 20일 가진 전주소리축제 조직위 기자회견에서도 소리축제의 지향점을 새롭게 해석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김감독은 “국악은 &
LH 유치 실패 이후 전북도와 정치권이 갈팡질팡하고 있다.혁신도시 반납을 결의하고 헌법 소원을 낸다고 하지만 도민들은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 출구를 찾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정부 입장이 바뀌어 LH가 전북으로 올 것으로 믿는 도민은 거의 없다.전북도와 정치권은 아직도 투쟁만을 부르짖고 있다.청와대 항의 농성, 대정부 도민 서명운동을 병행한다고 하지만 먹혀들 리 없다.중앙은 관심도 없고 ‘일언반구’ 말이 없다.정국이 뒤집힐 것처럼 감정적 표현이 난무하고 있지만 우리들만의 외침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전북도와 정치권은 지금 '오버액션‘을 하고 있다.진퇴양난의 형국에서 자신들이 상처 입지 않을 궁리만 하고 있다.전북도는 ‘껴안고 죽을지언정 내줄 수 없
우리의 삶은 매우 복잡하고도 다양함에도 일반적으로 단순하게 평가해 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한 개인이 지닌 다양성을 두루 살피지 않은 채, 한두 가지의 잣대로 일반화하는 일이 흔히 있다. 직장에서는 지연이나 학연을 중심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 아직도 흔히 있으며, 한 개인의 총체적인 측면에 접근하지 못한 채 부분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하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학교 또한 예외가 아니다. 성적을 기준으로 하여 그 학생의 모든 면을 평가한다. 이런 식의 집단화, 단순화 과정에는 많은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다. 왜냐하면 이는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에서의 이런 단순화 과정은 교육의 본질과 방향을 크게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기에 더욱 걱정스럽다. &
통상적으로 자전거는 교통약자로서 보호받아야 할 입장이므로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으로 믿는 사람들이 많으나 이것은 큰 실수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상 차의 개념에 해당되어 차도를 운행해야 하고,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 보행자로 보호 받을 수 있는 동시에 차와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하면 교통사고
지금 농촌에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에 접어들면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이 잦아지면서 농기계 사고도 또한 빈발하다.특히 모내기를 마치고 늦게 밤 귀가 하면서 국도 변에서 자동차와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해 특별한 요구가 절실하며 이렇게 농기계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농기계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60대이상 고령자로서 순간 판단능력이 부족과 기계 조작이 미숙하기도 하겠지만 경운기에 야광 표시판이 없는 경우 자동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최근에는 경운기 뿐 만 아니라 트랙터 등 농기계의 경우 모내기 등 작업을 하면서 흙과 먼지로 인하여 야간에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야광표시판 등이 제대로 부착되어 있지 않아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농기계 사고의 대
6.2지방 선거에서 ‘LH 전북일괄’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했던 정운천 전 최고위원이 19일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사죄의 뜻으로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 문 앞에서 자기가 만든 ‘함거’에 들어갔다. 정 최고위원은 함거에 타기 전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날렸다. “미안합니다. 이제 함거에 오릅니다.”특이한 언행과 몸짓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재밌게 하기에는 어딘지 어설프고 해프닝이라 하기에도 민망하다. 함거에 앉아 있는 정 최고위원에서 가상하다는 생각은 더 더욱 들지 않는다. 도민 기대 무시한 쇼맨십 김완주지사가 삭발을 할 정도로 전북이 최고조로 격앙
공교육 살리기는 우리 교육의 지향점이자 오랜 숙제였다.교육 당국은 그동안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우리 교육을 정상화한다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사교육 시장은 아직도 성업 중이다.근래 들어 시골 초등학교에서부터 서서히 일고 있는 학부모들의 호응이 그나마 희망적이다.시골지역의 초등학교는 근래 들어 공교육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학교장의 철학을 반영한 정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과후 교육과 특기적성교육, 개별 특성화교육 등이 무상으로 이뤄지고 있다.일부 학교는 도시 학교보다 오히려 선호도가 높을 정도다. 교과부와 전북도교육청이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천명했다.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이같은 선순환 구조가 교육 현장에 정착될 수 있
전북도가 설립을 추진 중인 미술은행을 놓고 말이 많은 모양이다.도는 조만간 세부 규정을 만들어 다음 달에는 가동한다는 입장이지만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미술은행이 당장 급하게 서둘 일은 아니다.신중하게 검토하고 보다 많은 여론을 수렴하고, 다른 지역의 운영 실태도 점검한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미술은행은 좋은 취지에서 출발했다.지역의 어려운 예술가들의 작품도 매입하고, 이를 대여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권장할 만하다.그러나 운영상에서는 예기치 못한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세밀한 검토가 필수적이다.미술품은 절대 가치를 가진 상품도 아니어서 관리에도 그만큼 세심함이 필요하다.미술품을 대여함으로써 수송 중에 파손의 위험이 높으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