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은 오는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국악교향곡 2번 ‘꽃심’을 무대에 올린다.‘꽃심’이란 꽃을 피워내는 힘, 새로운 문화와 세상을 열어가는 강인한 힘으로 전주사람들은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의 특질이 있으며, 꽃심은 이 네 가지를 다 아우르는 전주의 얼이며 정신이다. 국악관현악 교항곡 제2번 ‘꽃심’은 위촉 작곡가 이정호씨가 창작한 우리나라 두 번째 국악교향곡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한 창작곡이다.시민
산속등대 복합문화공간은 국내 최초로 어린이 플리 마켓인 ‘카붓 세일’ 행사를 지난 30일 진행했다.어린이가 주최가 돼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의 신경제관념 현장체험으로 총 19팀 70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특히 복합문화공간에서 주도적 참여를 통해 경제관념을 바르게 익히고, 돈의 가치를 알아 올바른 소비습관과 의사결정을 하며, 나에게 쓸모없는 물건이 상대방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일 수 있다는 공유 가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산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어린이 참가자들은 오픈시간 보
어진박물관은 조선왕조실록 복본 완간 특별전 ‘만세의 공론, 조선왕조실록’ 전시를8월 16일까지 개최한다.이에 앞서 전주시와 문화관광부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조선왕조실록 복본화 사업을 펼쳐 전주사고본 태조실록부터 명종실록까지 614책, 태백산사고본 선조실록부터 철종실록까지 588책, 총 1,202책을 완간한 바 있다.이번 전시는 실록 복본 전권을 책장에 담아 전시한다.조선왕조실록의 위대함을 말할 때 결본이 없고 분량의 방대함을 꼽지만, 실록 전체를 보여주는 전시는 이제껏 없었다.실록이 세
이세하 작가 개인전이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바이올린 프로젝트 ‘하모니-울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망가진 바이올린이 부상당한 사람들처럼 널브러져 잇고, 그 주변에 탄피가 가득한 작품 ‘전쟁과 평화’를 선보인다.이를 통해 작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쟁같은 일상을 표현하려는 듯하다.작가는 이런 현실을 바이올린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절망 속에 희망을 보여주고자 한다.더구나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라 이 작품을 대하
진북문화의집 갤러리 소소에서 6월 19일까지 ‘자연을 담은 공예전’을 개최한다.‘자연을 담은 공예전’은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하자는 취지를 담은 전시로서, 손영민, 장희숙 작가가 직접 만든 천연비누, 손세정제, 항균스프레이 등을 선보인다.천연으로 만든 재료에서부터 꽃을 주제로 한 시계, 압화팔찌, 압화귀걸이까지 자연의 모습을 담았다.장희숙 작가는 아토피를 가진 자녀를 위해 천연재료에 관심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되어 친구인 손영민 작가와 함께 자격증 공부를 했고 그 결과 장 작가는 천연비누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0’ 선정작을 공개했다.이번 선장작은 이승원 감독의 ‘세 자매’,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 다네 콤렌 감독의 ‘애프터워터’ 등 3편이다.먼저 ‘세 자매’는 파격적인 인물 묘사, 상황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이승원 감독 특유의 연출력을 보여준다.무엇보다 세 자매 역할을 맡은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의 연기가 빛나는 작품이다.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은
국립민속국악원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가운데 첫 공연무대를 연다.5월과 9월 총8회 진행되는 ‘광한루원 음악회’가 그 주인공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광한루원 내 완월정에서 만날 수 있다.광한루원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되는 장소로 건축과 자연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자연악기인 국악기의 음색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이번 공연은 누구나 즐겨봤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춘향과 몽룡의 ‘사랑가’, ‘민속무용의 아름다운 몸
전주 전통한지로 제작된 지역 사회교과서가 임실지역까지 보급이 확대된다.그동안 전주에만 국한된 전주 전통한지 보급이 올해는 임실군 초등학교까지 확대해 지역 사회교과서로 공급된다는 것.이에 앞서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해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 등 전주한지장 4인이 직접 제작한 전통한지 2500여장(A4 기준 2만여 장)을 공급했고, 지난 3월 온라인 개강과 함께 학생들의 지역 사회교과서로 보급했다고 전했다.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주 뿐 아니라 한지의 또 다른 고장인 임실과 손을 맞잡고 임실 15개 초등학교 16개 학급, 157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우리 지역 문화정책을 만드는 ‘2020 도민문화정책발굴단’을 추진한다.이번 모집은 지역이 필요로 하는 문화정책을 도민이 직접 발굴해 전문가 컨설팅을 받은 후 지자체에 제안하는 구조로 진행된다.지원 대상은 기초문화재단이 없는 11개 시군 중 군산시, 남원시, 김제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부안군이며, 도민이면 누구나 발굴단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발굴단은 라운드테이블 운영 및 단원 관리를 담당할 단장을 포함한 최대 6인으로 구성해야 한다.선정된 발굴단은 지역에 산재한 현안에 대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이그르산 재즈 트리오 with 송은채 공연을 오는 5월 1일 오후5시 전당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중계한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리전당 역시 새로운 온라인 공연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소리전당의 온라인 중계 ‘파이팅 콘서트’ 두 번째 공연이다.‘파이팅 콘서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도민들을 응원하고, 공연취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박윤호(베이스), 노용현(드럼),
제36회 전북연극제 및 제5회 대한민국연극제 전북지역 예선대회가 5월 6일부터 9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무관객 심사로 진행된다.당초 이번 연극제는 4월초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정이 뒤로 밀리게 됐다.또한 평소 6팀 또는 7팀이 참여하던 예년에 비해 올해는 참가팀 수도 2팀으로 줄어들었다.출전 팀 역시 연습기간과 비용, 인건비 등에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전국대회 출전할 극단을 가리는 경연대회 특성상 서둘러 대상 극단을 선정해야 하는 심적 부담감도 발생했다.때문에 더 이상 미루는 것보다 무관객
교동미술관은 28일부터 5월3일까지 교동미술관 1관에서 곽인자 작가의 ‘자연, 手로 잇다’ 전시를 진행한다.작가는 전시를 통해 한지 고유의 결을 왜곡하지 않고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자연에서 온 색감으로 또 한 조각의 자연을 이어가는 작품은 어질러진 삶을 새로이 지우고 그리고 이음으로 나날이 새롭게 느껴지는 삶의 자연스러움의 연속을 보여준다.다른 도구에서 얻을 수 없는 바늘을 통해 소란스럽지 않게 떨림으로 모든 의도를 작가 자신과 일치하는 과정을 통한다.그래서 전통이라는 보편성을 지켜내면서 현대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