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등대미술관(관장 최미남)은 2021년 두 번째 기획전으로 '이종기 초대전'을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동서양의 문화 혼종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팝아트적 요소로 대중들에게 호감과 공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이종기 작가의 회화 작품 30여점으로 구성됐다.이종기 작가의 작품 속에 친근하게 내제되어있는 동서양의 하모니는 빠르게 격변하는 시대를 살며 평범한 삶이 오랜 과거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과 경쾌한 위안의 시간을 제공한다.섬세한 묘사와 팝아트적 요소로 대중적 공감능력이 탁월한 이
국립무형유산원은 2일부터 유산원 누리집에서 ‘휴, 무형유산’을 통해 무형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휴(休), 무형유산’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국민들이 편안하게 무형유산 향유의 즐거움을 느끼고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무형유산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이다.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은 무형유산을 ‘뉴미디어아트’를 통해 역동적이고 현대적으로 표현하여 국민들이 무형유산을 한층 친근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다.무형
전주공예품전시관은 기획전시 ‘시작의 울림:국악’을 진행한다.신세계디예프와 메세나협회,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마련된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 국악기의 깊은 울림과 유려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다음달 26일까지 명인명장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박, 거문고, 용고 등 작품 17여 점이 전시돼 국악기에 담긴 한국 공예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국악기는 소목, 금속, 가죽, 단청, 매듭 등 다양한 소재와 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제작된다.각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어야 하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3일 개막식을 13일까지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영화제 기간을 5일에서 7일로 확대해 2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또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방송 등의 새로운 형태의 대체불가 영화제를 입증한 만큼 올해도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운영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를 위해 야외 프로그램에 특화된 영화제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관객의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관객들의 동선을 분산시킬 계획이다.특히 영화제 전 기간 사전 유료 예약제를 도입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적정 인원수의 관객
정강 개인전이 누벨백미술관에서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미술전공생의 졸업작품전시, 공모전이 주요 활동인 한계를 넘어 작가로서 보다 일찍 예술현장을 경험하고자 기획된 릴레이 개인전이다.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예술계에서 점차 지방 청년작가의 등장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학 4년의 학부생임에도 동료 유정석 작가와 함께 개인전을 기획했다.이번 개인전은 다양성과 가능성을 의미하는 ‘구겨진 육각형’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가치관을 시각적으로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예술은 교육의 일환이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부분의 기획공연이 취소 또는 비대면(온라인) 공연으로 전환됨에 따라 유료회원 가입기간을 연장한다.대상자는 2019년 7월 이후 신규 가입한 회원 127명으로, 가입기간을 2021년 12월 31일까지 일괄 연장한다.전당은 회원기간을 연장함으로써 공연할인 혜택을 유지시킨다는 계획이다.해당 회원들에게는 개별 문자통보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불편을 느꼈을 회원들을 위해 가입기간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ld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내 창작자 지원을 앞장서는 산업 프로그램 ‘제13회 전주프로젝트’ 첫 번째 윤곽을 드러냈다.다양한 형식의 한국 영상 프로젝트의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전주랩’이 창작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진 공모를 마치고 2021년도 선정작을 발표했다.전주랩은 지난해까지 이어진 ‘전주시네마펀드’를 이어받아 국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프로젝트뿐 아니라 플랫폼을 넘어서는 각종 영상물 프로젝트로 대상 범위를 확장하고, 도전적이고 획기적인 기획이 실
진북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관장 한천수)는 문화의집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사진전과 함께 기념영상을 공개한다.지난 2000년 4월 20일에 전주시 제 1호 문화의집으로 개관한 진북문화의집은 지난 20년간 시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기획프로그램,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진북문화의집은 지난 20년간의 활동 기록이 담겨있는 100여 점의 사진들을 특별사진전을 통해 약 한 달여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음식, 공연, 공예, 동아리 등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진북문화의집 1층부터 3
전북문학관(관장 류희옥)이 한국문학관협회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됐다.한국문학관협회 전보삼 회장은 “열악한 문학관의 여건에다가 코로나까지 겹친 상황인데도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문학관 신축 의지와 노력 등 큰 비전을 통해서 지역 문학의 보존과 발굴, 창조와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전북문학관은 ‘상주 작가 지원사업’과 ‘지역 문학관 특성화 사업’, ‘소장유물 체계화 사업’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코로나19에도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 문화향유 증진에 앞장선 예술가를 선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이번 공로패 수여 대상자는 가야금병창 김혜련 국악인, 색소폰 장경수 연주자, 문화아리 소속 승재연 성악가 총 3명이다.이들은 전주문화재단의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 사업에 참여하며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에 앞장서 왔다.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사명감과 재능기부를 통해 사업에 참여했다.문화아리 승재연 성악가는 “독거 어
국립무형유산원은 연등회보존위원회와 함께 내년 2월 28일까지 ‘천 갈래의 빛, 연등회’ 특별전을 유산원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는 전시로, 천 년 넘게 이어져 내려오는 연등회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등재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연등회는 고대 인도에서 시작되어 불교 전파와 함께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 통일신라에 전해졌다.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때로는 국가 의례로 때로는 민간의 세시 명절로 우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더 춥게 느껴지는 겨울,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따스함을 전하고자 연말 온라인 기획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팝페라 앙상블 ‘라 스트라다(La Strada, 대표 조창배)’의 가족음악회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꾸준히 공연을 하는 앙상블이며 그만큼 관객들의 호응 및 재관람 요청이 굉장히 많았던 팀이다.‘라 스트라다’는 이탈리아어로 길을 뜻한다.앙상블의 대표 조창배는 공연을 통해 청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