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사용패턴은 각기 다르다. 냉장고와 같은 제품은 1년 365일, 에어컨과 같은 제품은 특정 계절, 헤어드라이기는 필요할 때 마다 비정기적으로 사용하며, 이런 사용 특성을 고려하여 전력통계에서는 단속적 사용기기, 웰빙가전기기, 계절적 기기로 구분하고 있다. 이런 계절적 기기에서도‘에어컨’은 계절적 기기의 전기사용량 중에서 단연 으뜸이며, 가정의 전력요금폭탄의 주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름철 에어컨으로 인한 전기요금폭탄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에어컨은 순간소비전력이 평균 1.43kW로 가전기기 중 가장 높다. 또 다른 원인은 바로 전기요금 누진세이다. 만약, 평상시 28
전주는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며, 전통을 간직한 천년의 비전과 희망이 있는 곳이다. 천년을 넘은 사람들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인정과 맛, 멋의 고장으로 영원할 것이다. 한옥마을에 사람들이 거주하면서 대문, 낮은 담장과 그려진 그림, 우물, 나무 등 사람들의 손때가 여기저기 묻어있어 우리의 삶이고 문화이다. 학이 모여든다, 풍수지리상 전주교육대학교 터와 학봉이 학의 형상이어서 서학동이라 한 것 자체가 스토리텔링이다, 그래서 서학동의 스토리텔링을 찾아보러 나섰다. 한옥마을, 남천교를 지나면서 남천교 밑의 넝마집단은 일본군에게 쫓기던 독립군을 숨겨주어 현장에서 일본군에게 죽임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지켜냈으며, 전주천을 따라 100미터쯤 내려오면 초록바위는 전주천으로 이어진 바위
정준모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 총재 작년 11월 초 캐나다의 젊은 신임 총리 쥐스탱 튀르도는 남성 15명 여성 15명, 남녀 동수로 구성된 새 내각을 발표했다. 새 내각의 공식 출범 기자회견에서 “동등한 성비를 중요하게 고려한 이유가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튀르도 총리는 이렇게 답했다. “지금은 2015년이니까요(Because it's 2015)” 남녀 동수로 구성된 내각은 캐나다 튀르도 정부가 최초는 아니다. 이미 2006년 칠레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된 미첼 바첼렛이 세계 최초로 내각을 남녀 동수로 구성한 적이 있으며, 2012년 프랑스의 프랑스와
요즘의 경기침체는 가히 심각할 만하다요즘의 경기침체는 가히 심각할 만하다. 예전 IMF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 하더라도 ‘언젠간 지나가리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의 경기불황은 우리 사회 전반의 분위기마저 어둡게 만들고 있다. 지난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랜달 존스 선임이코노미스트가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OECD 한국경제보고서 발표 세미나에서 한국경제성장률은 작년 발표한 전망치인 3.1%보다 0.4%나 낮은 2.7%를 예측했다. 이는 특히 수출부진 때문으로 분석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인구의 고령화와 생산성 정체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구의 고령화와 관련하여 우
현재 세계는 더 우수한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여러 기업과 연구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오늘날 모바일 기기의 천국이 된 것도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현실이 된 것도 모두 배터리 기술이 발달한 덕분이다. 배터리 관련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으며, 장래에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이와 같은 배터리 혁명의 주인공이지만, 몇 가지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우선 리튬이 우주 전체로는 흔한 원소지만 지구 지각에는 잦지 않으며 자원 분포 역시 편중되어 있다. 두 번째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충방전 횟수가 비교적 적은 편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충전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강태문 /전주남부교회 목사 최근 가습기 살균제사건으로 인해 사회이슈가 되어 연일 메스컴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 가지 사건으로 인해 14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인 일일뿐 아니라 사건의 당사자인 주요 제조사의 미온적인 태도로 더욱 국민들의 불편한 마음을 넘어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많은 신문의 사설과 칼럼을 통해 비판되어온 사건에 필자도 조금 더하고자 한다. 일본의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자가 49명으로 한 지역을 휩쓴 지진으로 인한 인적 피해보다도 더 많은 사상자를 만든 사건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가습기의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가 도리어 건강을 해치는 것을 넘어
19대 국회가 사실상 종료됐다. 전북 국회의원들의 지난 4년 간을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많고 반면에 성과도 적지 않았다. 잘한 것은 잘한 것, 아쉬웠던 점은 아쉬움대로, 이제 공과는 뒤로 하고 정치사의 한 장으로 남게 됐다. 19대 11명 국회의원 중에서 20대에도 의정활동을 계속하는 이는 3명이다. 20대 국회의 다른 7명은 중진과 신진들이 적절하게 구성됐다. 19대 국회에 대한 4년 평가를 한 마디로 결론 내리긴 어렵다. 열악한 정치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전북 현안을 성사시킨 것은 긍정적 성과다. 그러나 야권 재편 과정에서 강력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 일이다. 그 결과가 4.13 총선에서 나타났으니 굳이 상세
김남중 /라인 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자’ 모 한의사가 출간한 책 이름의 부제 였다. 직설적이긴 하지만 수면부족, 변비 등으로 고생하는 현대인에게 이보다 더 완벽한 건강유지법은 없는 듯하다. 우리 속담에 측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생리현상을 처리한 곳의 악취는 대단했고, 이는 호사의 극치를 이룬 베르사이유 궁전도 마찬 가지였기에, 무도회라도 있던 다음날에는 주변 모두가 오물을 피하기 바빴다 한다. 수세식 화장실은 5,000년 전 인도의 모헨조다로 유적이나, 이후 바빌로니아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로마시대에는 납관을 이용하여 가가호호에 상수도를 보급하였고, 이 물을
집안에서 1년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유일한 가전기기인 냉장고는 연 가동시간이 8,760시간이나 되어 가정의 평균소비전력의 10%이상을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냉장고가 2대 이상인 가구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을뿐더러 더욱 큰 용량에 많은 기능들이 포함되어 평균소비전력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전기먹는 하마’인 냉장고의 에너지 절약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① 냉장고는 신선한 곳에 통풍이 잘되도록 설치해야 한다. 통풍부족으로 냉장고 주위온도가 10℃가 올라가면 소비전력은 10~20%가 증가하게 되며, 2.9~5.8kWh/월 전력소비가 증가한다. 또한 냉장고 주위가 막혀있으면 한쪽 벽에 접하고 있는 경우보다
진봉헌 /변호사 최근에 법조비리의 의심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여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개인의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법률문제가 청탁과 로비에 의하여 결과가 좌우된다면 그건 끔찍한 일이다. 한 사회의 근본이 무너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그만큼 그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대다수의 법조인들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공정성의 잣대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남을 잘 못 믿는 사회풍토 때문에 법조에 대한 불신도 적지 않다. 그에 더하여 가끔 발생하는 법조비리 사건이 그러한 불신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다. 필자도 1989년 봄 수원지방법원 판사
김완수 /경제부장 국민권익위원회가 논란이 많은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을 9일 입법 예고했다. 법이 제정되고 1년 2개월, 법 시행 4개월을 앞두고 나온 시행령안이다. 김영란법은 법 적용 대상에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 등 민간영역이 포함된 것을 놓고 위헌 논란이 일어 헌법소원이 제기됐고, 법 시행 시 소비가 위축돼 내수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 제기됐다. 이 논란 때문에 공무원 등에게 원활한 직무수행과 사교·의례·부조의 목적으로 허용되는 음식물·선물·경조사비의 상한액 등을 정하는 시행령 내용에 관심이 집중됐다. 시행령안 주요 내용을
교통안전공단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에너지절약 운전습관을 2천167명에게 교육하고 그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비가 17%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뜻한 봄날 나들이 차량이 많아지는 요즘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전을 할 수 있는지 스마트 드라이빙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① 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면 많은 연비를 줄일 수 있다. 운전자들이 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타이어 공기압은 보통 6개월이 자나면 20%정도 감압되는데, 이 때 20%의 공기압 감소로 연비가 1.9%가 떨어진다고 한다. 또한 타이어 마모 역시 빨라지는 만큼 만만치 않은 타이어 가격 절약을 위해서라도 주기적인 공기압 체크는 중요하다. ② 경제속도(60~80Km) 준수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