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상위원회의 2019 장편영화 제작지원작이자 2020 전주 영화마케팅 지원작인 ‘태어나길 잘했어’(감독 최진영)가 오는 3월 5일 개최되는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 비전부문,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작,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시선 부문 등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이 작품은 올 하반기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전북독립영화협회의 박영완 이사장은 “국내외 영화제 진출은 한동안 제작되지 못했던 지역장편영화가 충분히 자생력을 가질 수 있다는 기대감
전주영상위원회 2020 전북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지원작 영화 ‘간이역’(감독: 김정민, 주연: 김동준, 김재경)이 오는 18일 개봉한다.영화 ‘간이역’은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승현(김동준)'과 위암이 재발하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지아(김재경)'의 애절한 사랑을 그려낸 감성 멜로 영화로,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과 ‘레인보우’의 김재경이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이 영화는 전체
2020 아르코 청년예술가 지원사업(공연예술전통예술분야) 선정작 ‘내 생에 가장 찬란한 하루’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진행된다.당초 지난해 진행 예정이었던 이번 작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제작과 포기의 반복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됐다.이번 작품의 시작은 ‘멜라스증후군’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우와 그 주변인들로부터 시작된다.전 세계적으로 극히 드문 확률로 발생하지만, 발생원인의 대다수가 모계유전이며 현재 기술로는 치료할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북관광브랜드상설공연에 함께 할 연수 단원을 채용한다.이번 모집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2021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사업’일환으로 진행되며, 도내 청년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전북에 거주하는 청년 공연 예술인을 공개 채용해 전북 대표공연인 ‘전북관광브랜드상설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채용은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실연 분야 3명과 경영 분야 1명 등 총 4명이다.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post/7810)에서 응시원서를 내
완판본문화관은 ‘주해천자문’ 영인본을 발간했다.문화관 학술사업의 세 번째 결과물인 ‘주해천자문은 한자 기초 교육을 위한 학습서로 한자를 접할 때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던 기초 입문서이다.’주해천자문‘은 천자문에 해당하는 한자를 큰 글자로 제시하고, 그 아래에 한자의 훈과 음을 한글로, 한자의 뜻은 한문으로 풀이한 책이다.4글자로 된 1구가 끝나면 해당 구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주해천자문’은 1752년에 처음 간행이 이뤄졌고, 20세기에 들어서 10
전주공예품전시관 입점 공예상품들이 온라인 옥션(Auction) 방식을 통해 완판됐다.전시관에 따르면 최근 비대면 옥션방식의 ‘공예 라이브 온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온라인을 통한 각계의 참여로 판매 공예품 23개를 모두를 거래 성사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골라보-쇼 공예옥-숀’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행사가 불가피한 현실에서 침체된 지역공예시장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온라인으로 공예품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은 줌을 통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프로모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어려운 시기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당차게 선보이는 김용석 개인전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그는 탁월한 감각과 기량을 이미 체득하고 있어서 오직 붓으로만 정직하게 승부하는 화가이다.쪼개는 듯, 채를 써는 듯한 필법으로 수풀의 속살을 밀도감 있게 드러낸다.기법을 넘어 세상을 향해 큰 숨을 쉴 줄 안다.세상살이에서 피할 수 없었던 굴곡진 시간을 승화해서 자연풍광 속에 녹여낸 작품들이다.그가 세상의 무수한 배신을 견뎌낼 수 있었던 안식처가 출퇴근 길에서 만난 풍경이었다.스쳐 지나가기 쉬운 평범한 풍광, 그
백제예술대학교 뮤지컬과가 방송연예과 뮤지컬 전공 3년제로 변화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뮤지컬과가 신설돼 주목을 받아왔으며, 내년부터는 방송연예과 뮤지컬 전공으로 새롭게 시작하며, 2년제에서 3년제로 변경돼 배움에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백제예술대 뮤지컬과는 국내 최초로 정규대학에 신설된 학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전문학과를 목표로 설립됐다.세계적 공연예술 창작을 위해 뮤지컬과는 트리플 트리트, 즉 배우, 가수, 댄서 세 분야에 골고루 필요한 연기(Acting), 노래(Vocal),
전북 어린이 바둑기사가 전국대회서 선전하고 있다.지난 10월부터 치러지고 있는 2020 전국어린이바둑리그에서 전북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어린이바둑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대회로 12월까지 진행된다.전북은 최경서(6년), 노우진(6년), 김도형(5년)이 출전해 선전하고 있다.시도 풀 리그(3인 단체전)를 치르는 대회에서 현재까지 10경기를 끝낸 전북은 9승1패(승률 90%)를 기록,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앞으로 4경기가 남아 최종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
교동미술관은 ‘발견된 숲 Little Forest’ 결과 전시를 10일부터 15일까지 미술관 본관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0 창의적 문화영재 교육프로그램 운영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결과전시는 교육사업 운영노하우를 지닌 교동미술관에서 역량있는 예술강사진들과 예술분야에 관심있는 도내 초등생 3~6학년 총2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교육을 진행해왔다.교동미술관 교육프로그램 ‘발견된 숲 Little Forest’은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진행한다.21일부터 23일, 26일 4일간 전북 4개 지역을 방문하는 이번 행사는 소리축제와 전북교육청이 협력해 진행하는 6년차 미래관객 육성 프로젝트다.올해는 문화적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찾아간다.21일은 남원 송동초, 22일은 익산 이리계문초, 23일은 군산 선유도초중, 26일은 임실 성수초를 찾아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코로나 19로 지친 학교 현장을 찾아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아동
빛의 예술 디지털아트를 추구하는 제1회 굿붐스콜라 미디어아트전이 에프갤러리에서 열린다.20일까지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송정옥, 정현준, 김가현, 강희원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굿붐스콜라 미디어아트전은 4년여 동안 4차 산업기술과 예술 융복합형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해오던 굿붐스콜라가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20 더 랩 사업에 참가해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교육라이브러리 개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프로세싱과 아두이노 등의 파일럿교육을 진행한 후 굿붐스콜라 스태프들과 교육 참가자들이 함께 준비한 미디어아트 첫 전시이다.송정옥
전라감영 복원이 오랜 시간을 거쳐 드디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전북도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한옥마을과 전주풍패지관 등을 연결하는 관광축을 구축해 구도심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전라감영 복원은 지난 2017년 첫 삽을 뜬 지 4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감영시설 복원은 총사업비 100여억원이 소요됐으며, 선아당과 내아, 비장청, 관풍루, 연신당, 내삼문 등 시설복원에 95억여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콘텐츠 구축에 9억여원이 들어갔다.완전복원은 아니지만 이번 복원을 통해 전북의 위상을 되찾고 과거 화려했던 감영의 모습을 통해
동리 신재효 선생이 쓴 판소리 사설집 필사본이 완질로 발견됐다동리 신재효 선생이 쓴 판소리 사설집 필사본이 완질로 발견됐다.1906년 필사한 것으로 보이는 이 필사본은 100여년이 지난 시점에도 거의 완벽한 상태로 우리 곁에 돌아오게 된 것이다.이번에 발견된 필사본은 고수 청계본으로 1900년대 초기 학정 박정림 선생이 삼농당 정자에서 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필사본은 이병기 선생이 필사한 가람본이 많이 알려졌고, 강한영 선생이 필사한 새터본, 북으로 넘어간 김삼불이 필사한 김삼불본 등이 있지만 모두 1940년대 이후 이뤄진
한국전통문화전당은 IT를 접목해 우리나라 전통 직조문화의 기술을 보전하고 그 가치를 극대화해나갈 전망이다.이를 위해 전당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13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은 과학기술, 디자인, 문화예술, 인문학 등 학문 간 교류와 융합을 통해 문화기술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R&D사업이다.이 가운데 전당이 공모해 선정된 지원과제는 ‘직조가 및 일반인을 위한 전통 직조 기반의 수직기
제90회 춘향제를 맞아 대표브랜드공연 뮤지컬‘춘향은 살아있다’가 오는9월 11일 오후 8시에 유튜브채널 ‘남원와락’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본 공연은 광한루각에서 펼쳐지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객·온라인으로 진행된다.대표브랜드공연 뮤지컬‘춘향은 살아있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랑이야기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작품으로 이몽룡역에 GOD 손호영, 성춘향역에 그룹 나니아의 타니아(채송화), 변학도역에 윤세웅이 출연하며, 15명의 앙상
산속등대미술관은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Plant Therapy_오길예 초대전'을 개최한다.오길예 작가의 'Plant Therapy' 는 코로나19로 예기치 못한 일상의 변화로 안식이 필요한 도민과 대중을 위해 '치유'와 '정화'라는 테마의 미술을 통해 심신의 피로감과 삶의 공기를 환기하는 계기로 기획됐다.이번 전시는 녹색의 편안함이 주는 이끌림 속에서 진정한 자유의 간절함을 표현한 '수직정원' 연작을 비롯해 '휴식', '서로 다
우진문화재단은 클래식과 함께하는 명작소설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소개한다.당초 오는 29일 오후 5시, 30일 오후 3시에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코로나 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 공연상황을 중계할 예정이다.공연은 나레이터에 이혜지 연극배우, 연주에 글로리아스트링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이번 무대는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1번인 ‘아침의 기분’을 비롯해 슈베르트의 ‘마왕’, 피아졸라의 ‘신비한 푸가’, 엘가의 ‘사
뮤지컬 수 컴퍼니(대표 박근영)가 오는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대형 창작 뮤지컬 ‘꼬레아 우라’를 선보인다.노티스 뮤지컬 ‘꼬레아 우라’는 ‘가족 모두를 잃고 우여곡절 끝에 일본으로 건너가 이토의 양녀가 된 사다코 그리고 사다코에게 가족을 인질로 잡혀 안중근의 의병 캠프로 투입, 밀정으로 활동했던 남자현의 각기 다른 방식의 애국을 담고 있다.뮤지컬 ‘올 댓 재즈’와 ‘시카고’ 등을 통해 매력적이고 강렬한 눈빛을 선사했던 양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문화를 접하는 통로가 되길 희망하는 젊은이가 있다.군산에 소재한 문화예술공간 아우라 김사랑 대표와 권동주 부대표가 그 주인공이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예술공간을 만든 이유는 딱 하나다.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를 접해 향후 이들이 문화예술계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양분을 보급하자는 것이다.그렇지 못한다 해도 이들의 문화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도 한 몫 했다.권동주 부대표는 군산 당북초등학교에서 국악관현악단 지휘자로 활동했다.군산 당북초는 수년 전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