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김도영 신임 원장은 취임과 함께 ‘전주, 다시 전통문화의 수도로’란 대표 슬로건과 함께 ‘함께 창신의 새 물결을 타자’란 업무 슬로건을 발표했다.이를 통해 과거 전라도의 수도이자 전통문화 중심지였던 전주의 옛 명성을 되찾자고 강조했다.김 원장을 5대 핵심 업무방침으로 전당 조직인력과 물적자원의 잠재력 극대화, 철저한 기획전략과 발 빠른 영업행정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예산확보, 민관산학의 유기적 거버넌스를 통한 소통과 협업 및 산업화와 국제화 표준모델 제시를 통한 수익형 및 고객만족형 성과관리, 시민참여형·주도형 프로
전북수필문학회(회장 백봉기)와 도내 16개 수필단체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청이 후원하는 2022년 제4회 전북수필가대회가 21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층 국제회의장에서 끝마쳤다.‘리얼시대 삶으로 문학하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손해일 전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 권남희 한국문협 수필분과 회장, 김남곤 원로 시인, 서정환 신아출판사 사장, 서재균, 안도 전 전북문협 회장, 김형중 전라시조문학회 회장, 신영규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장, 이정숙 국제펜한국본부전북위원회 회장 등 190여 명이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은 시군 순회공연으로 부안을 찾는다.부안군과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해학창극 뺑파전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로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부안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라는 작품으로 액운은 사라지고 코로나로 인한 무거운 마음도 모두 사라질 수 있기를 바라며 김일구 명창의 뺑파전을 다시 재조명한다.1981년 처음 만들어진 김일구 명창의 뺑파전은 심청전에서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획기적인 작품이다.소리는 지루하고 고루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던 사람
빛고은 수채회회의 전시 ‘빚고은 수채화’가 24일까지 청목갤러리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빛고은 수채화회 소속 6명 회원들의 수채화, 서양화 작품 60여점으로 구성된다.전시에 참가한회원은 김순이, 김희경, 백정옥, 이인선, 최미례, 최영돈 등 6명이다.빛고은 수채화회는 오랜 연륜을 가진 수채화 모임인‘화우리’에서 10~15년 이상 활동해왔던 회원들이 모여서 함께 작업하고 있는 그룹이다.그룹 회원들은 화우리 뿐 아니라 하나예술창작센터에서도 활동하며 다양한 전시와 미술대전 등에 참여해온 이력을 갖고 있다.도내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운영
전주영화제작소는 제2회 전주 영화인상 공모를 시작한다.‘전주 영화인 상’은 작품에만 수여했던 방식이 아닌 다양한 파트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스태프)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여 실제 영화제작에 참여한 영화인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전체 사업명을 ‘2022 전주 영화인의 밤’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됐다.연말을 맞아 한해를 결산하고 지역 영화인들간의 소통과 교류가 진행되는 자리가 될 예정이며, 12월 21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다.총 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1부 전년도 수상자 작품 상영, 2부 제2회 전주
흑백사진의 거장 고 김학수 회고전이 전주한벽문화관 한벽전시실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전주한벽문화관 한벽전시실 개관을 기념해 지난 4월 타계한 흑백사진의 거장 고 김학수 선생의 회고전 ‘귀로:찰나의 고독’ 전시를 18일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신규 문화공간 마련 통해 예술인의 창작권을 확대하자는 목적도 있지만, 기억하고 기록돼야 할 지역 문화예술인의 숭고한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그 업적과 위상을 드높이자는 목적도 함께해 그 의미가 깊다.고 김학수 선생은 전주 출생(1933년생)으로 육십 평생 지역의 자연과 사람(향리, 염전, 시장
사진인문연구회 백인백색은 여덟 번째 기획 사진전 ‘지역 너머의 지역’을 19일부터 28일까지 사진공간 눈에서 진행한다.‘지역’을 키워드로 한 이번 전시는 자기 실존의 터전인 지역의 문화 현상을 예술의 대상으로 하여 장소 재현의 가치를 보여준 작품들을 초대했다.그것은 타자화되고 주변화된 ‘지역’ 간 네트워크를 통해 그 현황과 지형을 확인하는 일이 동시대의 문화 현상을 전망하고 탈지역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지역 너머의 지역’ 전시는 종교, 도시, 지형, 산업, 환경의 여러 국면에서 중심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4일부터 16일까지 전당 야외마당과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 거점공간에서 도내 공예인과 시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전주공예박람회’를 개최한다.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최주관하고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이석)이 협력단체로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함께 사는 지구, 공예문화산업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판매존, 체험존, 이벤트존 등 총 60여개의 부스로 운영된다.코로나19로 침체됐던 공예분야를 활성화 시키고 공예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는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38명, ‘친
제1회 한지의 날 제정 선포행사가 지난 10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 장경각에서 진행됐다.한지살리기재단이 주최하고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등재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자산이자 문화인 전통한지를 널리 알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역사적 첫 걸음이었다.‘지천년 견오백’이라 불리는 전통한지는 천 년을 견디며 변하지 않는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보통 한지는 백지라 불린다.종이 한 장을 뜨는데 장인의 손길이 아흔 아홉 번, 마지막 손길이 한 번 더 보태져 한지로 완성된다는 뜻이다.이 뜻을 기념해 10월 10일을 한지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이 14일과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선보인다.이번 작품 ‘진경’은해로운 것을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한다는 뜻의‘벽사진경’의 상징성에서 출발해 넓디넓은 호남평야를 품고 곡창지대를 일구어낸 전북의 농악을 모티브로 얻어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창작작품이다.‘진경’은 흙을 고르고 땅을 일구며 살아왔던 우리에게 농사의 고단함을 달래고 마을의 안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신명을 얹었던 마을공동체를 위한 굿 농악이 바탕이 된 작품이다.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진경’이라는 상징성에서 출발해‘물’
김화숙&현대무용단사포의 ‘차마 그곳이 잊힐리야’가 오는 14일 프레스콜과 15일 본 공연이 정읍 영모재에서 펼쳐진다.이번 무대는 사포의 공간탐색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완주군 산속등대에 이어 정읍 영모재에서 만날 수 있다.당초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로 인해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기가 어렵게 되자 관객과 만나는 공간을 찾으면서 시작됐다.또 어차피 찾는 공간이라면 흔한 곳보다는 관객에게 생소한 공간을 발굴해 이곳에 사포만의 숨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춤을 통해 공간의 의미를 되살리고 전북의 숨은 공간을 전국에 알린다는 기대감도 포
제1회 전북들소리겨루기대회가 지난 3일 순창군 금과면 모정리 금과들소리전수관에서 진행된다.전북민속예술진흥회연합회와 순창민속예술진흥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하늘소리가 들소리’란 의미를 담은 들소리 겨루기 대회였다.이에 앞서 지난 9월 29일엔 국내 민속학자 10명이 순창군립도서관에서‘전라도 소리문화와 들소리’를 주제로 농촌 공동체문화의 중심 역활을 해 온 들소리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들소리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들이 가장 넓은 전북 평야지대에서 전승해온 농요를 중심으로 전통촌락사회에서 전승해온 들소리, 들노래를 총칭하는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