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난방비 및 전기요금을 시작으로 각종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되면서 가정과 자영업자 등 곳곳에서 한숨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있다.특히 도내 사회복지시설들의 경우 이에 따른 운영상 큰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뾰족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3일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가스와 전기 등 에너지 요금이 최근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재정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상황에 놓였다.전주에서 한 보육원을 운영하는 A원장은 “보육원 운영비는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전기세, 가스 난방비 등 각종
경찰청이 총경 복수 직급제 도입 이후 올해 첫 인사 단행에서 전북지역 총경 3명이 ‘실’ 하나에 근무하게 됐다.이를 놓고 경찰 내부에선 "행안부 경찰국 설치 반대’에 참여했던 것에 대한 ‘일반적인 인사가 아닌 보복성 인사로 보여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2일 총경 457명의 전보 인사를 전격 발표했다.이번 인사의 경우 복수 직급제 도입 이후 처음 시행된 것으로, 경정 급이 맡던 일부 직무에도 총경 급 배치가 이뤄졌다.이런 가운데 전북경찰청의 경우 112 치안종합상황실에만 3명의 총경이 배치
군산의 한 농협에서 부하직원이 한 간부에게서 직장 내 갑질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반면에 해당 간부는 이 같은 일부 주장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어 향후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5일 농협 노조위원회 등에 따르면 군산의 한 농협에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8일께 농협 간부 B씨에게 문자 몇 통을 받았다.세치혀로 패가망신 당하는 일 없도록 언중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나 역시 기독교, 느네 하나님은 남을 험담하는데 당당하다고 하시냐는 등의 문자 이후 대출 관련해 윗 부당한 노동행위가 계속됐다는 게 A씨
익산에서 자신이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4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내가 어머니를 죽였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들 A씨(40대)를 붙잡아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아들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새만금호의 수질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전북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시 소재의 새만금호 13개 지점 수질을 측정한 결과, 모두 목표 수질을 만족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만경과 동진 유역의 농업·도시 용지 4개 대표지점의 수질은 지난 2021년 대비해 7.1~26.4%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전북환경청은 해당 13개 주요 측정지점에서 월 4회 수질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도시 용지는 ‘보통’ 단계, 농업용지는 ‘약간 나쁨’ 단계를 달성하는 것이 수질 유지의 목표다.수질모니터링 결과는 ‘새만금 유역 통합환경관리시스템(
전북지역에 이번 주에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6일과 화요일인 7일 전북지역은 서해안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9도~11도로 예보됐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0도, 낮 최고기온은 9도~12도로 예상된다./정병창기자
최근 10년간 전북지역에서 축구장 120개 넓이의 산림이 불에 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2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3~2022년)간 전북지역에서는 258건의 산불이 나 총 85.37헥타르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123건(47.7%)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논·밭두렁 소각 36건(14.0%), 쓰레기 소각 32건(12.4%), 성묘객 실화 23건(8.9%), 담뱃불 실화 11건(4.3%), 기타 33건(12.7%) 등이다.월별 산불 발생 현황을 보면, 3월이 74건(28.7%),
고속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으로 포르쉐를 몰다가 트럭을 들이받아 사고를 낸 후 도주했던 20대가 구속됐다.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A씨(29)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26일 오전 1시30분께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 IC 인근에서 앞서가던 4.5톤 트럭을 들이받아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로 조사됐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친구 B씨(20대)가 사망했는데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운전했다”며 진술한
2일 오전 10시 19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의류매장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다.불은 의류매장을 태우고 인근 가게 5곳으로 번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9대와 소방대원 57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소방당국은 매장 안에 설치된 난로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정병창기자
전주완산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4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자택에서 아내의 다리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진술 내용 등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면서 “피해자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아내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80대가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8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의 자택에서 80대 아내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말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 안방에서 A씨가 쓴 유서를 발견했다.유서에는 수년 전부터 앓아온 아내의 뇌졸중과 자신의 말기 대장암 등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
퇴임한 경찰 간부가 시골마을 노인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정읍경찰서는 전직 경찰관 A씨(62)가 시골마을 노인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11일 오후 정읍시 산외면의 한 마을에서 B씨(83)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로 인해 B씨는 척추뼈가 골절되는 등 큰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 범행은 지역농협 이사 선거 출마와 관련한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산외면 출신인 A씨는 이 지역 파출소장을 역임한 인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
전주완산경찰서는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즐기는 형태의 주점)을 도박장으로 이용한 혐의(도박개장)로 40대 업주를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또한 이 곳에서 도박한 혐의로 손님 1명도 함께 송치했다.A씨는 지난해 12월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있는 자신의 홀덤펍에서 도박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홀덤펍에서 카드 게임을 할 수 있지만,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면 불법 도박으로 간주된다.경찰은 “제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이곳에서 또 다른 도박이 있었는지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수년간 북측 인사와 연락한 혐의를 받아온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북민중행동 하연호 공동상임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하 대표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북한 문화교류국 소속 공작원과 베트남 하노이, 중국 북경, 장사, 장가계에서 회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그는 회합 일정 조율, 국내 주요 정세 등 보고를 위해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검찰은 이 사건을 지난해 12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이후 보완 수사, 법리 검토를 거쳤다.하지만
전북지역 복지 분야 성평등지수가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1일 여성가족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지역성평등지수’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충남·전남·경북 지역과 함께 ‘하위 지역’으로 분류됐다.성평등지수는 경제활동·의사결정·교육 및 훈련 등 사회 참여 영역, 복지·보건·안전 등 인권·복지영역, 가족·문화 및 정보 등 의식·문화 영역 3개 영역 8개 분야 25개 지표(지역은 23개 지표)에서 남녀 격차를 측정해 매겨진다.이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측정하는 지역 성평등지수는 전국 17개 시도의 성평등 수준을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로
노상방뇨 문제로 시비가 붙은 식당 주인을 폭행한 50대가 구속됐다.전주덕진경찰서는 1일 상해와 협박, 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5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식당에서 주인 B씨(50대)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12일 음식점 창고 앞에서 소변을 보다 이를 발견한 B씨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앙심을 품은 A씨는 지난달 17일과 23일에 B씨의 음식점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으
연말연시에 전북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을 전하는 ‘희망2023나눔캠페인’이 올해로 25년 연속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특히 올해 모금액은 역대 최대치인 데다 나눔온도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4억5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나눔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최종 모금액 119억원, 나눔온도 140.8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주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2023나눔캠페인’ 폐막식을 열고 목표 달성에 대해 도민들에게 감사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가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오는 2월3~6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대보름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과 관련한 야외행사가 예상된 데 따른 화재발생 위험을 낮추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근무이다.도내 정월 대보름 지역행사는 46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다중운집이 예상돼 전주 삼천천 효천교 등 46개 행사장에 소방차량 29대와 소방인력 83명, 의용소방대 119명을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화재감시, 예방활동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에 배치되는 대원들은 위기대응 매뉴얼 교육
육군 35사단은 오는 2월 6일~10일까지 전북지역 일원에서 혹한기 훈련의 일환으로 동계 결전태세 확립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이번 훈련은 전투임무에 기초한 완벽한 동계 전투준비태세를 확립과 부대별 특성에 맞는 임무 수행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또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요소가 참가해 상호 운용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35사단 관계자는 “실전적인 훈련을 위해 주·야 실제 병력 및 장비의 이동이 계획돼 있으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주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전북을 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제2회 소아환우돕기 MH배 동호인배구대회에서 모아진 성금 750만원을 소아암 환자 지원금으로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소아암 환우돕기 동호인 배구대회는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취지로 2019년 첫 대회를 개최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대회를 열지 못하다 올해 만인 올해 2회 대회를 재개했다.지난달 17일 전주 근영중·근영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소아환우돕기 MH배 동호인배구대회에는 중학생 남·여부 7개팀, 동호인 남·여부 8팀이 참가하였고 전주시배구협회와 전북도에서 많은 도움과 응원을 보내줬 대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