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0분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물류센터 주차장에서 60대 A씨가 스타렉스 차량을 후진하던 중 문밖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A씨가 차량 아래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당시 A씨는 후진하다가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문을 열어 바깥쪽으로 몸을 기울인 채 주변을 살펴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차량 뒤편에는 도로 보수재(파손된 도로를 보수할 때 쓰는 접착제)가 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할 방침이다./정병창기자
(유)국민종합주택관리(대표이사 서보훤)는 전북적십자사에 희귀난치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동 의료비 지원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 기부는 (유)국민종합주택관리가 지난 2022년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클럽(RCHC)을 통해 이뤄졌다.수혜자 가정은 전주 완산 평화동적십자봉사회를 통해 추천돼 해당 아동의 희귀난치성 질병 치료비·재활비로 기부금 전액이 사용될 예정이다.서보훤 대표이사는 “희귀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가정이 있다는 사연을 듣고,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면서 “(유)국민종합주택관리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언제
국가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새만금 사업지구 내 농생명용지에서 불법 재임대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16일 김제지역 13개 영농법인으로 구성된 협의회에 따르면 전체 새만금 농생명용지(9천430ha) 중 3천225ha에 임대계약이 체결된 농업법인 상당수는 직접 경작 원칙을 어기고 부지를 다른 농업법인에 재임대하고 있다.특히 재임대를 하면서 농어촌공사에 납부하는 임대료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아 이득을 얻고 있다는 게 협의회의 주장이다.협의회는 본 계약이 체결될 경우 최대 30년간 부지를 임대할 수 있는데 이 법
전주완산소방서는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Team Work 향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각 센터의 특별·일반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실제와 같은 역할 분담 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병원 도착 전 소생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훈련내용은 심정지 환자의 출동 지령, 후 착대 상황전파, 현장 도착 시 역할 분담·정보 파악, 후 착대 도착 시 팀워크 전문소생술, 병원 이송단계의 사전 연락, 상황전파 훈련과 함께 심전도 판독·전문 기도 확보 술·정맥로 확보 등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정확한
전북지역의 한 신용협동조합 채용 면접 과정에서 외모 평가와 춤·노래 강요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사회단체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차별과 혐오 없는 사회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전북행동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협은 제대로 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2021년 신협의 한 계약직 면접에서도 면접관이 응시자에게 ‘남자친구 사귈 때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느냐’고 질문을 하고 사적 연락을 한 사건이 있었다”면서 “당시 신협은 관련 매뉴얼을 만들고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설 연휴기간 도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도내 전 소방관서소방공무원 3456명 및 의용소방대원 8220명이 비상동원체계를 유지한다.또 소방차 등 소방장비 535대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또한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하여 순찰 강화 등 사전예방활동을 포함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지휘관은 유사시 즉시 현장출동이 가능하
코로나19와 경기 한파 속에서도 전북지역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나눔 온도가 100도를 넘어서며 25년 연속 목표 달성에 도달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16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이날 전주시 오거리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는 103.2도를 기록하고 있다.전북공동모금회는 지난달 1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하고 이달 말까지 목표 모금액을 84억5,000만 원으로 정하고 62일 동안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이런 가운데 도내 각계각층
최근 동절기를 맞아 전북지역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인명사고와 재산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불감증에 따른 겨울철 화재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3일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에 따르면 도내 최근 4년(2019~2022년) 화재발생 빈도결과를 분석해 보면 부주의 요인이 96건(80%)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기계적 요인 14건(12%), 전기적 요인 3건(3%), 기타 6건(5%) 순이다.이처럼 겨울철 화재 발생은 대부분 안전불감증에 따른 ‘부주의’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부하직원에게 폭언 등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전북소방본부 소속 간부 공무원이 중징계를 받았다.전북소방본부는 부하직원에게 폭언 등을 한 본부 소속 A 소방정(과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5일 A 소방정이 부하직원에게 ‘직위해제 감’, ‘사표 내라’ 등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익명 진정이 접수됐다.이후 본부는 사실 여부 파악을 위해 감찰 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A 소방정이 부하직원들을 상대로 폭언 등을 한 사실이 인정돼 징계위원회가 그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린
사업자에게 여행경비를 대납하도록 요구한 2명의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사업자 C씨에게도 벌금 300만원이 유지됐다.이들은 지난 2019년 5월 31일께 업자 C씨를 낀 4박 5일 일정의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C씨에게 왕복 항공권 228만여원을 결제시키고 같은 해 6월 28일부터 7월 2일
전북지역에 또 다시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전망된다.1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월요일인 16일과 화요일인 17일에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1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0도~2도로 예보겠다.1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1도~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1도~4도로 관측됐다./정병창기자
전주덕진경찰서는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상 운전자 폭행)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70대 택시 기사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택시 기사와 말다툼 끝에 홧김에 이 같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B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다투는 과정에서 택시가 도로 방호벽에 들이받는 사고도 발생했다./정병창기자
지난해 추석명절 연휴에 물 섞인 저품질 경유를 판매했던 주유소 업주가 검찰로 송치됐다.남원경찰서는 주유소 업주 A씨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 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품질기준에 맞지 않는 경유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차량은 30여대인 것으로 파악됐다.이 같은 피해 소식을 접한 남원시가 한국석유관리원이 실시한 품질검사 결과, A씨의 주유소에서 판매된 경유는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아 해당 주유소를 경찰에 고발했다.한 주유기 탱크에 저장된 경유에서 물과 침전물이 발
전주덕진경찰서는 무면허 운전을 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A씨는 이날 0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던 중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도주하다가 순찰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무면허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피해 시내 곳곳을 돌아 다니다가 추격중인순찰차의 조수석 쪽과 부딪히는 사고를 내고 차에서 내려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노무사 사무실 간판 등에 법률사무소명칭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노무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조지환 부장판사)는 12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변호사가 아닌 자의 법률사무소 명칭 사용을 금지한 변호사법을 위반했다고 검사는 주장하지만, 원심이 적시한 사정을 보면 피고인의 행위를 위법하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한편, A씨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건물 외벽과 출입문 간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전북지역에서 총 7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그간 판례도 없고 관련법 상충문제도 촘촘히 검토해야 해서 수사부터 기소, 판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2일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 27일 이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건은 7건에 이른다.노동청에서 6건, 검찰에서 1건이 계류 중에 있다.도내에서 사고 발생지역은 군산이 3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김제1, 전주1, 남원1, 진안1 등 총 4건이다.이 중 군산에 발생한 1건만 지난해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매수하기 위해 업자들로부터 받은 수천만원의 돈다발을 차량에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전북 장수군수 선거캠프 관계자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5월20일 장수에서 전기 업체와 건설자재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 2명으로부터 선거운동 자금 명목으로 각각 500만원과 3,000만원 등 총 3,500만원을 받
지난 6·1 지방선거 예비 후보에게 접근해 조력을 대가로 사업권·인사권을 요구한 이른바 '선거 브로커' 2명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 선고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11일 공직선거법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2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지역사회에서 쌓은 인맥을 활용해 정치신인에게 접근, 조직선거를 제의했다”며 “특히 정치신인이 이런 제의를 거절하자 더는 선거운동을 돕지 않기로 결정한 정황 등을 보면
옛 대한방직 공장 시설 철거와 관련, 착공신고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작업도중 추락사한 외국인 근로자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밝혀지며 갖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한방직 공사현장에서 숨진 A씨(45·태국국적)는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경찰은 A씨를 고용한 업체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출입국관리법 제18조에서는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이 없는 외국인을 고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는 만큼, 해당 업체가 A씨의 불법체류 사실을 알고 고용했는지 여부를 파
음주 운전 사고를 낸 현직 완주군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전북경찰청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완주군의회 A의원(50대)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조사 결과, A 의원은 지난 12월 27일 자정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6%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정병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