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직장동료를 성매매를 강요하고 말을 듣지 않자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후 직접 119에 신고한 인면수심 20대 남성이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살인, 공갈, 성매매 알선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8)를 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4일 전주시 중화산동 한 모텔에서 금속 재질의 둔기로 B씨(25·여)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직후 그는 119에 전화를 걸어 “직장 동료가 쓰러져 숨졌다”고 신고했다.소방당국의 공조요청으로 출동한
오재성(59·사법연수원 21기) 전주지방법원장이 법원 직원들에게 재판 본연의 임무와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오 법원장은 2일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법원의 본질적 임무는 재판인 만큼 실체적 진실 발견과 법치주의, 적법절차의 원칙에 따라 소송법의 취지에 맞게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 모두가 법원의 재판을 신뢰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이 강조되는 시기다”면서 “법원 구성원 모두는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를 지키고, 업무상은 물론 업무 외적으로도 불필요한 오
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2일 본관 4층 예배실에서 2023년 시무예배를 갖고 새해를 출발했다.시무예배는 COVID-19 확산세 및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인원이 한 자리에 모여 시무예배를 드렸으며 나머지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 방송을 통해 참여했다.김선중 원목실장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신동규 부원장의 기도, 예수병원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이사장 임기수 목사(전주예일교회)의 ‘임신합시다’ 주제로 말씀이 전달됐다.임기수 이사장은 “새해부터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일환으로 새생명의 존엄함을 강조하고 싶었다”면서 “오늘 말씀처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전주완산지구봉사회, 홍익봉사회와 1월 2일 전주 꽃밭정이 노인복 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떡국 나눔봉사를 펼쳤다.이번 떡국 나눔 봉사는 지난 2022년 친절봉사대상을 수상한 각시미용실 김미선 원장이 상금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전북적십자 에 전달한 기부금과 적십자 직원들이 1년동안 모금한 기부금으로 이뤄졌다.전북적십자사 임직원들과 적십자 전주완산지구봉사회와 홍익봉사회 봉사원들 40여명이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봉사활동으로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한편, 전북적십자사는 2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연시를 맞은 전북지역 곳곳에서 해넘이·해맞이를 맞아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많은 인파가 대거 몰리며 북적거렸다.지난해 12월 31일 오후 6시께 찾은 전주시 노송광장.이 곳은 영하의 추운 밤공기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찾아온 사람들로 시끌벅적 거렸다.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정 시간대가 가까워질수록 방문객 수는 점점 늘어났으며, 사람들로 가득차 광장을 넘어 길거리까지 붐볐다.이날 광장을 찾은 이들은 저마다 밝은 얼굴로 새해맞이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지인들끼리 함께 옹기 종기 모여 덕담을 나
전북경찰청은 소상공인을 속여 3,200여만 원 상당을 가로챈 A씨(20대)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전국에 있는 식당 등을 돌며 인근 회사원을 사칭해 총 22명으로부터 32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식당에 "단체주문 결제 이후 회계 문제가 생겼으니 일단 돈을 환불해주면 다시 입금해주겠다"고 속여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범행을 위해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에 있는 요식업소 924곳을 사전 선별하는 등 치밀한 계획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군산경찰서는 아내에게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 불을 지른 50대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2시 15분께 군산시 미원동 한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5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이 불로 소방서추산 1,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주완산경찰서는 운전 중 시비가 붙어 폭행을 벌인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6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한 도로에서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지적장애인 친동생을 감금·학대한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경찰청 등은 A씨(20대 중반·여) 등 부부 2명을 긴급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2달간에 걸쳐 친동생 B씨(23)를 창고에 감금·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2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에서 "누군가 살려달라고 소리친다"라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체 상태로 있는 B씨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현재 A씨 등을 상대로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하고 충돌사고를 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60대)를 불구속입건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완주군 구이면 청명초 인근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몰던 1톤 화물차는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지프 SUV 차량을 들이받은 뒤 100M 정도를 더 나아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1톤 트럭까지 충돌했다.이 사고로 A씨가 손가락에 가벼운 부상을, 지프 운전자 B씨(50대
예수병원(원장 신충식)은 김호권 기획조정실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이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그는 응급의료 업무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국가감염병 위기상황에서도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큰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COVID-19로 도내 위기상황에서도 위기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선제적인 선별진료소 운영과 업무연속성계획(BCP)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확진자 병상운영과 진료기능유지에 큰 기여를 했다./정병창기자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새로 세워본 저의 신년 계획은 누구나 세우는 진부한 계획이지만 지켜지기는 어려운 계획들을 정해 봤어요.책을 많이 읽거나 규칙적인 하루를 보내기, 자기 관리에 더 신경 쓰기, 일회용품 줄여보기 등 저 자신의 일상 속 작게 하루 하루 스며든 계획들이라 지키기 어려운 것 같지만 더욱 의미 있는 새로운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도전하고 실천하며, 열심히 뛰어볼까 다짐해봅니다.저의 개인적인 계획보다 조금 더 넓게 이뤄졌으면 하는 소망은 심각해지는 환경문제가 조금이라도 완화됐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현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 해를 보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기쁨도 있었고, 사회적으로 많은 슬픔도 있었지만 이제는 새롭게 뜨는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계묘년 새해, 토끼띠라서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거창한 것을 바라기보다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모두에게 왔으면 좋겠어요.길을 걷다가 가끔 500원짜리 동전을 줍고,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인생 메뉴를 만나고, 기대 안하고 본 영화에 깊은 감동을 받고 싶어요.또 행사 경품추첨에서 내 이름이 호명되고, 앞
2023년 새해는 계묘년(癸卯年)으로 ‘검은 토끼띠’ 해다.동양의 전통 사상·역법에 기반한 10간(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가운데 ‘계’와 12지(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열두 동물 중 토끼인 ‘묘’가 만난 해다.‘계’가 색깔로는 오방색 중 검은색을 뜻해 ‘검은 토끼띠 해’라고도 불려진다.이에 따라 새로운 토끼띠 해를 맞아 토끼가 역사적으로 어떤 상징성과 의미를 가졌으며, 어떤 방식으로 이해·표현·형상화됐고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로 존재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본다.이와 함께 전북지역 각계각층에서 활동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이 기간 중에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1,503명과 533대의 소방장비를 즉시 출동이 가능한 상태로 비상대기 태세에 임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정비 등 협조체계를 강화한다.이번 대책은 대형화재를 줄이기 위한 예방활동 강화 및 현장출동태세 확립과, 해맞이 명소 등 사고 대응을 위한 선제적 화재안전관리, 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로 초기대응체계 강화 등 화재 취약대상 24시간 감시체
구 대한방직 부지 철거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추락사했다.29일 전북소방본부·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 대한방직 부지 철거 현장에서 가림막 설치작업을 하던 A씨(태국 국적·45)가 4m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해당 사업장은 총 사업비 50억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해당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당시 A씨는 충분한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현장 관계자 등을
2022년 부안군정은 민선7기에서 초석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했던 사업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부안 실현을 위한 대도약의 도움닫기를 시작한 한 해다.특히 민선7기에서 민선8기로 이어진 지난 5개월의 부안군정은 조직의 안정과 행정의 연속성이라는 기조 위에 ‘법고창신(法古創新·옛 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조해 냄)’의 자세로 부안 대도약을 위한 발전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그래서 민선8기 부안군은 한발 한발 꾸준하고 확실하게 미래로 전진하고 있으며 2022년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023년의 비전
지인에게 마약류 약물을 탄 커피를 먹인 후 ‘내기 골프를 제안해 3,000만원을 뜯어낸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 제2단독 지윤섭 부장판사는 사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57)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또 범행 가담 정도가 경미한 B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이들은 지난 4월 8일 오전 익산시 한 골프장에서 지인 C씨에게 마약류 성분의 ‘로라제팜’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후 내기 골프를 제안해 3,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몰래 운영하며 성 영상물과 한류 컨텐츠 'K-드라마' 등 수십만 편을 불법 유포해 수억원의 광고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2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저작권법 위반·국민체육진흥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A씨(40대) 등 2명을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또한 이들과 함께 프로그램 개발자 B씨(20대)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 동안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스트리밍(동영상 실시간 재생) 사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도내 취약계층 30세대에 극세사 이불 전달 및 자택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이번 물품지원 및 봉사는 GS리테일의 후원으로 전국적으로 600세트가 지원될 예정이며, 이 중 전북지역은 30세트가 배분됐다.이번 지원 및 봉사는 1가구당 1세트가 전달됐으며, 적십자봉사원과 GS리테일 직원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자택 청소봉사 활동까지 펼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한편, 전북적십자사는 지난 12월 1일부터 2023년 적십자 회비모금에 돌입한 가운데 내년 1월 31일까지 ‘회비집중 모금기간’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