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 오손도손 정을 나누는 설 명절 분위기가 사회적거리두기 해제-경기 한파 속에서 각양각색으로 바뀌고 있다.19일 설명절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방침에 해외여행 빗장이 열리면서 여행사마다 여행 문의가 폭주하는가 하면, 특히 가까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이 영화관이나 호텔로 몰리며 ‘예약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은 일상 회복단계에 들어서며 현재 특수를 맞고 있다.이는 코로나19 격리 조치가 해제되면서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
설 연휴 전북지역에 추운 날씨인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1일은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영하 6도로 전날 아침 최저기온 영하 3도~영상 1도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21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1도~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1도~3도다.설 당일인 22일은 전북 대부분 지역에 눈·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2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2도~5도로 예보됐다.이후 23일은 눈이 그친 뒤 평년 기온을 유지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
경찰이 보조금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전북 남원지역 모 장애인협회 전 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남원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장애인협회를 운영하면서 장애인복지 바우처 카드를 불법 보관하고 사용하는 등 수천만 원 상당의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는다.그는 가족을 회계 담당자 등으로 채용해 법인을 사유화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이 사건은 지난해 6월 협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 비리를 폭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경찰은 지난 반년간 관련자 소환과 압수수색
휴대전화 요금 청구지를 바꿔 당내경선 전화 여론조사를 조작한 전·현직 장수군수의 가족과 측근 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전주지법 남원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지영)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장수군수의 여동생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또한 범행에 가담한 전·현직 장수군수 측근 등 8명에게는 징역 6개월~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됐다.A씨 등은 타 지역 선거구민 휴대전화 73대의 요금 청구지 주소를 장수군으로 허위 이전한 후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 2회 이상 응답
자동차 공업사 사장과 직원이 외제차 차주와 불법으로 의기투합해 고의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타낸 범죄행위가 검찰 수사망에 걸려 들었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오세문 부장검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공업사 직원 A(44)씨를 구속기소하고, 외제차 차주 B(41)씨와 공업사 사장 C(45)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3월 26일 B씨 외제차가 C씨 외제차를 고의로 추돌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약 3,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보험금 1,900만원을 챙겼으며, C씨는 보험금 1,400
최경식 남원시장이 학력 허위 기재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됐지만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직위상실형은 피할 수 있게 됐다.전주지법 남원지원 제2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시장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보다 낮은 이 형이 확정될 경우 최경식 시장은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명함, 프로필에 소방행정학 박사 등 학위 내용을 기재해 유권자들의 공정한 판단을 저해했다”면서도 “유권자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기 어렵고
경찰이 보조금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전북 남원지역 모 장애인협회 전 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남원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장애인협회를 운영하면서 장애인복지 바우처 카드를 불법 보관하고 사용하는 등 수천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가족을 회계 담당자 등으로 채용해 법인을 사유화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이 사건은 지난해 6월 협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 비리를 폭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경찰은 지난 반년간 관련자 소환과 압수
전북병무청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3년도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자발적 병역이행 및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내에선 총 255가문 1337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병역명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
전주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차량과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무면허 운전·특수절도·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A군(10대)에 대해 보호처분 조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전주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차량과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또래 미성년자 일당과 함께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다가 사이드미러가 열려있는 차를 발견하면 차량을 바꿔 타는 식의 수법으로 반복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 과정에서 차 안에 있는 금품과 신용카드 등도 함께 훔쳐 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차량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18일 오전 10시 20분께 전주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68km 지점 전주 나들목 인근에서 그랜저 차량 등 4대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A씨(40대)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주지검은 18일 (사)전주지역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양지뜸 천사의집’을 찾아 위문금 50만원과 생필품을 건넸다.또 전날에는 전주교도소 수용자들에게 송편 1,100인분을 선물하고 낙후한 교도소 시설 개선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교도소에 전했다.이와 함께 오는 19일에는 전주소년원을 방문해 130인분의 토스와 음료수를 전달하며, 소년원생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정병창기자
18일 오전 5시 44분께 전북 김제시 백산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닭 4만4,000여 마리가 폐사해 8,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주지검과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조직적 범죄 대응을 위한 수사협의체를 구축하고 공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폭력조직이 관련된 사건에 전담검사를 배치하고 경찰과 상황을 공유해 수사를 확대, 엄단할 방침이다.또 집단 폭력 등 주요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합동 수사 체계를 갖추고 경찰이 각종 영장 신청 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그간 조직적 범죄는 난투극, 유흥주점 매출 갈취 등 유형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대포통장 유통, 보이스피싱, 도박사이트 운영 등으로 지능화되고 잇는
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18일 6·1 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자 신분으로 종교시설에 헌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A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A 의원은 지난해 5월 22일 도내 한 성당에 헌금 20만원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공직선거법은 지방의회 의원 후보자 등이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기관·단체·시설 또는 당해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기관·단체·시설에 기부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짓고 있다.재판부는 “선거구 내 종교시설에 헌금한 기부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
(주)창해에탄올(대표이사 이연희)이 설 명절을 맞아 전주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에 온누리상품권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창해에탄올이 기부한 온누리상품권은 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팔복동 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이번 기부는 2년전부터 시작되어 3번째 나눔이다.이연희 창해 에탄올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민들이 이번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즐겁고 행복하게 연휴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소재한 (주)창해에탄올은 고품질의 주정(발
올해 설명절 연휴는 귀성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고향가는 길이 귀성 때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돼 귀성길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18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21일~23일) 서울~전주 귀성길은 지난해보다 3시간 10분 늘어난 6시간 40분이 걸리겠다.서서울~군산도 지난해보다 3시간 45분 늘어난 7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귀성 기간이 지난해 3일에서 2일로 줄어든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면서 많은 교통량이 한꺼번에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반면, 귀경시간은 다소 줄어들
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은 술에 취해 부하들이 일하는 사무실서 맥주병을 던진 소방 간부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소방노조에 따르면 전북도 소방본부 A과장은 2015년 4월께 모 소방서 사무실에 맥주병을 수차례 던져 사무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직원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소방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A과장의 행위가 형법상 특수공용물건손상과 특수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된다”면서 “위험한 물건을 던져 관공서 시설을 파손한데다, 근무 중인 부하 소방관들을 위협했으므로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A과장은 현장 대원
한밤중인 16일 오후 11시 54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트레일러가 완전히 타고 옆에 있던 다른 트레일러에도 불이 옮겨 붙어 2억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주지검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전북선관위와 전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권찬혁 전주지검 형사3부장과 전담검사 2명을 비롯해 임찬희 전북선관위 조사담당관, 박호전 전북경찰청 수사2계장 등 총 9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사건 등 최근 선거사범 사례를 분석하고 조합장 선거 실시 지역 상황과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상황을 공유했다.특히 금품 수수, 흑색 선전, 조합 임직원과 공무원의 불법 개입 등 3대 중점 범죄에 대해 각 기관의 역
금전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 살해한 후 신용카드를 빼앗아 도주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강도치사,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재범 위험성을 이유로 청구한 치료감호도 받아들였다.A씨는 2021년 12월 15일 오후 3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자택에서 아버지(86)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여러 차례 발로 밟아 사망에 이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