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장사 대목이라는 졸업식 시즌이 찾아왔지만 화훼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꽃시장을 위축시켰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졸업식이 대거 축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덩달아 꽃 가격마저 공급 부족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5일 오전 9시 30분께 찾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소재한 한 꽃집.인근 학교는 졸업식 준비에 한창이었지만, 꽃집에는 꽃바구니도 미리 만들어놓은 꽃다발도 찾아볼 수 없었다.꽃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보관용 냉장고는 썰렁했다.게다가 미리 만들어놓은 리본 등 꽃다발 재료 100여 개 위로 먼지가
검찰, 군산사랑상품권 7억여원 부정 유통 신협 전 이사장 기소 지역사랑상품권을 악용해 국가보조금을 부정수급한 군산의 한 신협 전 이사장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주)는 사문서위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등 혐의로 A씨(47)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A씨와 공모한 전 부이사장 B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A씨가 운영하는 상품권 가맹점 직원 50여 명의 명의를 이용, 107차례에 걸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차 치매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치매 진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이번 치매적정성평가는 치매 진료에 대한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처음 실시된 것으로,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국민에게 의료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치매 환자를 진료한 전국의 88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 항목은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군산 산북중, ‘산빛 어울제’ 군산 산북중(교장 서정배) 학생회 및 학부모회는 5일 ‘산빛 어울제’축제로 마련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에 전달했다.군산 산북중 학생회 회장 김대현, 부회장 오민서·이시은은 “유난히 춥고 힘든 이번 겨울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따뜻한 계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12월 1일부터 ‘세상을 밝히는 착한마음, 적십자회비‘라는 슬로건으로 2023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을 진행 중이다./정병창기자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외국인 근로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김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0대·중국 국적)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께 김제시의 한 돼지 농장에서 B씨(30대·베트남 국적)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물청소를 하던 B씨가 물을 기계실 쪽으로 뿌리는 것을 막으려다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배와 목 등을 찔려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교도소 수형자 13명이 건설안전기사·건설안전산업기사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5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주관한 제4회 건설안전기사·건설안전산업기사 자격시험에서 수형자 13명이 최종 합격했다.자격증 종별로는 건설안전산업기사 5명, 건설안전기사와 건축산업기사 각 4명 등이다.이와 함께 떡제조기능사 10명과 건축목공기능사 8명도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이 중 건축설계시공 2년 과정을 수료한 재소자들 중 4명은 2년간 4개의 자격증(건축기사·건설안전기사·건설안전산업기사·타일기능사)를 취득하기
5일 오전 12시 15분께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1시간 45분여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돈사 건물 1동과 돼지 30마리와 새끼 돼지 700마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본원 소화기의학센터 조진웅 센터장팀(조진웅, 한지현)이 위벽 안에서 자라나는 상피하 종양에 대한 내시경 장막하박리술을 받은 환자를 분석해 SCI 저널인 ‘Surgical Endoscopy’(2022년 11월호)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상피하종양은 벽내에서 자라고 있어서 내시경 시술이 어려우며, 위와 식도의 연결부 주위에 위치한 경우 수술적인 치료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에 의하면 예수병원에서 시술된 환자에서 모두 안전하게 제거됐으며, 추적기간 동안 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없었다.이번 보고는 위
전주덕진소방서는 모래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023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1년간 시행되는 이번 대책은 노후된 시설과 전기·가스 등의 관리 부실과 밀집된 구조적 특성을 점검해 안전지대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론 전통시장 현황 정비 및 관리, 화재안전 등급별 합동 소방 안전점검, 화재위험시설 제거 및 정비, 유관 기관 합동 소방안전 캠페인, 보이는 소화기 유지관리,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소방안전교육 및 간담회 개최, 자체 경계근무 강화 및 자율방화체계 확립, 화재 예방 기동 순찰 강화 등이다.덕진소방서 관
전북경찰이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 제한 등이 전면 해제된 상황에서 계묘년(癸卯年) 새해 음주 운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전북경찰청은 각종 신년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늘어나는 과정에 자칫, 음주운전이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오는 6일 도내 각 지역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특히 유흥가와 상가 밀집지역 등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 주변 도로에서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번 일제 단속은 6일(금) 야간에서 7일(토)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노후 소방청사의 시설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원거리 119지역대 중 근무환경이 열악한 복흥119지역대를 방문해 청사 내‧외부 시설점검 및 근무자 애로사항 청취 등을 실시했다.복흥119지역대는 복흥면 행정복지센터 부지 내에 연면적 99㎡의 1층 건물로 ‘97년 건축되어 소방차량 2대, 소방공무원 9명이 근무하고 있는 상황으로, 노후 소방청사 현대화 5개년(’23~‘27) 계획 대상에 포함돼 2025년 중으로 신축 및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최민철 소방본부장은 “복흥119지역대 신축이전이 포함된 노후 소방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에 전주의 드림씨앤에스(대표 김정호)가 동참키로 했다.드림씨앤에스는 LX하우시스 공식대리점으로써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시설물유지관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지역 강소기업으로 도내 아파트 및 주택 공사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관리하고 있다.이와 함께 스크린 골프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두각을 보이고 있다.김정호 드림씨앤에스 대표는 “오래 전부터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도내 기부문화가 많이 전파돼 많은 분들이 사랑을 전파해주셨으면 한
헬스장 서비스 가격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가격표시제’가 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부 헬스장에서는 가격을 공시하지 않은 채 영업해 빈축을 사고 있다.3일 오후 10시께 찾은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헬스장.가격과 환불 규정에 대한 내용이 안내돼 있어야 할 자리에는 할인 행사와 이벤트 배너 광고판이 진열돼 있었다.이 곳 헬스장들에는 가격이나 환불 규정에 대한 내용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안내실에 문의하니 기간과 금액이 적힌 팸플릿만 받을 수 있었다.또 완산구 효자동에 소재한 한 헬스장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헬
군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50)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1일 낮 12시15분께 군산시 미원동의 한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불로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빨래가 안돼 있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경찰관계자는 “구속 상태로 정확한 경위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3일 오전 6시 11분께 김제시 용지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시간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비닐하우스와 방울토마토 등이 타 2,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선별장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3일 오전 9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골목길에서 화물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길을 걷던 80대 B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B씨가 화물차 앞바퀴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당시 A씨는 주차하기 위해 주행하던 중 B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정병창기자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대규모 위험물시설 관계인의 자발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한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 법률이 7월 4일자로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예방규정 이행 여부에 대한 행정감독 △예방규정 미준수 시 과태료 부과 △무허가 위험물시설 사고 발생시 처벌규정 신설 등이다.먼저, 대규모 위험물시설의 관계인이 자체 안전매뉴얼인 예방규정을 적정하게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행정감독을 실시할 수 있는 법률상 근거가 마련됐다.이는 2018년 10월 7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휘발유 저장탱크 화재로 약 77억원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이비인후과 김종승, 피부과 박진-남경화 교수팀이 치주염이 원형탈모증 발생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와 편도질환이 백반증 발생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고 3일 밝혔다.이비인후과 김종승 교수 연구팀과 피부과 박진-남경화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 코호트 (NSC)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치주염이 원형탈모증 발생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인 유럽 피부과학회지 Journal of the European of Dermatology and Venereo
빙판 호수 위에서 놀다가 빠지는 사고가 도내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안전 불감증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세병호에서 A(20)씨 등 3명이 빙판이 된 호수에 놀러 들어갔다가 물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놓였다.다행히도 이들은 근처를 지나 가던 시민의 신고로 10여 분만에 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30일에도 세병호 위를 걷던 중학생 2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가 인근을 지나가던 소방관의 긴급 구조로 무사히 구
전주에서 지적장애인 동생을 집 창고에 가두고 학대한 혐의를 받는 누나 부부가 일부 폭행 행위를 인정했다.2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감금치상 혐의로 긴급체포된 A(25)씨와 그 남편(27)은 “말을 듣지 않아 (동생을) 때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이들 중 한 명은 B씨(23)를 창고에 가둔 혐의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하지만 “뜨거운 다리미를 이용해 몸을 학대했다”는 등의 B씨 진술에 대해선 혐의를 부인했다.A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전북대병원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있던 B씨를 집에 데려온 뒤 주택 창고에 가두고 학대한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