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7일 노사가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에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제30차 교섭에서 노사는 기본급 8만원 인상과 격려금 650만원(타결즉시 지급), 성과급 450만원(올해말 지급) 등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 미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고려하고 동시에 조속한 협상 타결로 시장 내 소비자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4월 26일 첫 상견례 이후 30차수의 교섭을 통해 이번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군산=김기현기자
군산시 조촌동 소재 디오션시티에 들어설 예정인 롯데 아웃렛이 인허가 문제로 지연되면서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의 오식도동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는 페이퍼코리아가 오식도동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롯데 아웃렛 출점에 따른 자금마련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당초 페이퍼코리아와 오는 10월 말까지 대형매장 등록이후 280억원을 모두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롯데 아웃렛 출점이 2년여에 걸친 인허가 지연 등으로 장기 표류하면서 사업 포기설에 따라 위기를 맞고 있다. 롯데쇼핑이 아웃렛 사업을 포기한다면 페이퍼코리아의 자금난이 심화돼 공장이전도 어려울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특히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 이전은 민선6기 문동신 시장의 대표적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는 6일 본부 총장 접견실에서 군산시 수협 수산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군산대는 해수양관련학과(부) 염세진 학생 등 12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2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군산대 관계자는 “수협장학금은 수산업 발전을 이끌고 어촌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산계열 전공 학생에게 학기당 1회씩 연2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수협은 지난 2010년부터 군산대에 매년 2차례씩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그동안 157명의 수산인재에게 총 3억1400만원을 지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6일 군산서에 따르면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의 도움을 받아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인 이모(16)군의 집을 신축, 준공 및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군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이 노후 돼 세면장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네 가족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가정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학우들에게 지속적인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해 대인기피 증세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산서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이 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은 4000여만원을 들여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또한 낡아서 사용하
서해대학교 총동창회와 서해대 정상화를 바라는 졸업생 비상대책위원회가 위기에 처한 대학 살리기에 본격 나섰다. 6일 서해대 총동창회 등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대가 퇴출위기에 놓여있다며 범비상대책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중학 전 이사장의 146억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한 천문학적인 액수의 법인재산 및 교비 횡령 비리 사건 앞에 망연자실, 할 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교육부 전 간부가 연루된 뇌물수수 비리까지 밝혀져 그 충격과 참담한 심정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해대 졸업생 일동은 위기에 처한 서해대학을 살리고 지역경제의 악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범비상대책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퇴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공공성과
군산시 조촌동 소재 페이퍼코리아 부지 내에 롯데 아웃렛(outlet)이 출점할 예정인 가운데 군산시가 대형쇼핑몰 입점과 관련해 실시한 용역이 부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시는 우석대 유통통상학부 연구팀에 의뢰한 롯데 아웃렛의 출점계획에 따른 대·중소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용역결과에 따르면 롯데 아웃렛과 지역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활성화사업에 450여억원의 집중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지역 상인의 아웃렛 우선입점 및 수수료율 조정, 이익의 사회 환원, 선진 영업기법의 전수, 지역 용역업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입주업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행위의 지양, 입주업체 및
군산지역 장애인들이 예술적인 재능과 끼를 살려 만든 예술작품전시회 ‘이상한나라’가 2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구세군 군산목양원(원장 오세민)과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상원)에 속해 있는 장애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예술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예술작품전시회 ‘이상한나라’는 발달장애인들이 그들 각자 고유의 시선과 해석을 통해 그림, 조형물, 사진 등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연합전시회는 여러 유형과 연령대의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인 구세군 군산목양원이 처음으로 함께 준비한 전시회다. 이에 군산장애인종합
이웃과 지역사회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군산시 송풍동 소재 호남호스피스(대표 박금례)가 제21기 전문자원봉사자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대상은 암으로 투병중인 가족이 있으며, 봉사를 통해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를 원하거나 호스피스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 등이다. 교육기간은 이론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며 실습(동군산병원)은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씩 진행된다. 교육비는 5만원(교재비, 간식비 등 포함)이며, 교육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호남호스피스(☎465-0074)로 전화나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금례 대표는 “환우 자원봉사자의 경우 정해진 봉사시간(200시간)을 채우면 호스피스 전문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청소년 예산과 정책 수립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 자치권을 확대하는 환경조성이 만들어지게 됐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5일 강성옥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청소년 자치권 확대를 위한 조례’를 원안 가결했다. 이날 강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정책과 활동에 대해 청소년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과 예산에 대해 청소년의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 관련단체, 전문가 등에게 공청회로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시는 모바일 앱을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보급하고 이를 통해 전달된 청소년들의 의견을
아마추어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11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린다. 오는 30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군산미래신문(대표이사 고영춘)이 주최하고 군산시골프협회(회장 이종원)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신페리오와 스트로크 부문으로 진행되며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 푸짐한 상품과 군산CC 무료 이용권 등 부상이 주어지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벽걸이TV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됐다. 고영춘 대표이사는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서 발돋움함은 물론, 골프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신청 마감은
전라북도 지원 맞춤형 여성일자리창출 직업교육훈련 ‘떡공방창업과정’ 수료생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 중앙로에 매장을 오픈하고 3일부터 활동에 들어간 맛찌니떡찌니 협동조합은 창업과정 수료생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백지연)에서 실시한 떡공방창업과정은 지역 내 취업 희망여성 20명을 선발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 가량 떡 제조 이론 및 실기와 취창업을 위한 직업교육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어 수료생 가운데 5명이 모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연계해 협동조합 컨설팅을 지원받아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한편 군산 맛찌니떡찌니 협동조합은 지역의 좋은 재료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는 5일 한국노총 군산지부(지부장 고진곤)와 상생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고용환경 개선과 애로사항 청취 및 지역 노동계 현안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고진곤 지부장은 “군산시민의장 경제산업근로장을 근로부문과 산업부문 분리시상해 줄 것과 보조 사업비 예산반영, 군산항 준설공사 미 실시로 대형 선박의 접안에 어려움이 있다”며 군산시 차원에서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정희 의장은 “한국노총 군산시지부와 시의회와의 만남은 처음 있는 사례로 근로자의 권익향상과 제도 지원을 통해 사기앙양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