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들이 12일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도내 소비자들은 이와 같은 일시적인 할인행사보다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책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소비자들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당수의 제품가격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다면서 원론적인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11번가와 롯데닷컴, 현대H몰, AK몰, CJ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대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12일 자정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단 하룻동안 기존 가격보다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판 블랙 프레이데이’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최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접
한전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나동채)는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달 초 일주일 동안 서해안 지역과 도내 산간지역에 계속된 폭설로 전력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산악지역 집중 점검활동에 나섰다. 이날 20여명의 전력설비 복구요원들은 두 개조로 나눠 모악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설치된 3km 산악 경과지 케이블 구간에 대하여 유기전압 측정 등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모악산 정상의 방송 3사 송신소가 위치한 전력설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복구요원들은 최첨단 광학장비를 동원, 기자재에 대해 정밀 진단하고 노후된 불량 피뢰기 및 절연이 현격히 저하된 애자류와 전봇대 주변의 지지물에 대한 특별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50여 Cm의 쌓인 눈을 헤치며, 정밀 순시한 결과 폭설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익산국토청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호남지역 건설현장과 건설자재공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펼쳤다. 1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호남지역 건설현장 15개소와 건설자재공장 12개소 등 27개소에 대한 동절기 특화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익산국토청 발주 현장은 물론 자치단체와 민간 등에서 실시하는 도로, 하천, 건축(아파트)분야 현장 중 총공사비 50억원이상 현장, 그리고 건설자재를 납품하는 레미콘공장 등도 포함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동절기대비 시공계획 및 품질관리 적정여부, 안전관리계획 및 위험방지계획서 적정여부 등이었다. 또, 겨울철 콘크리트 시공계획 수립여부와 동절기 건설자재의 관리실태 등도 점검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10일 동김제농협 농가레스토랑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김장김치 담그기 페스티벌은 도시 소비자 80여명과 김제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90여명이 참가해 1,000포기의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도시소비자와의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은 우리농산물과 김장채소의 소비촉진을 확대시키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 됐다. 전북농협은 올해 식(食)사랑 농(農)사랑운동으로 주부농산물 체험단과 함께 산지농가 인연 맺기와 농산물 체험구매단 등의 사업을 실시하여 연인원 1,600여명의 도시 주부들이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산지농가와 인연을 맺었다. 또한 농산물 수확·구매 등의 사업을 실시하여 주부들에게 신
K-water 전북본부(본부장 고양수)는 10일 신임 김세종 관리처장(51)과 새로 개소한 전주권관리단에 김진문 단장(54)이 각각 부임했다고 밝혔다. 김세종 관리처장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입사를 시작으로 기획조정실 전략기획 팀장, 강원지역본부 관리처장을 거쳐 이번에 전북지역본부 관리처장으로 취임했다. 김진문 전주권관리단장은 대전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입사 대청다목적댐 근무를 시작으로 수도관리처 팀장, 수도기술처 팀장과 거제권관리단장, 천안권관리단장, 성균관대 교육파견에 이어 새롭게 개소한 전주권관리단장으로 부임했다. 김세종 관리처장은 “전라북도 전체 수돗물의 82%에 해당하는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데 자부심을 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양갑수)는 지난 10일 올 한해 동안의 전북지역 중소기업 정책을 되돌아보고, 오는 2015년을 전망하는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도내 각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과 위성인 전북지방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도내 경제관련 기관장들의 송년연찬회를 겸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년간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내년도 경제를 전망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양갑수 본부장은 이날 송년사에서 “올해는 민선 6기 시대를 맞아 우리 전북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였던 만큼, 내년부터는 지역경제가 실질적으로 크게 활성화될
도내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의 나래를 키워주기 위해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마련된 ‘JB 원더랜드’ 전시회가 15일부터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11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선물 기차와 실내 풍경, 겨울 나라, 교회, 비행기, 동굴터널 등 전년보다 더욱 다양한 테마와 업그레이드된 공간들로 꾸며 어린이들에게 환상의 나라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내달 31일까지 약 한달 여간 걸쳐 본점 로비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주말 포함)다. JB전북은행 JB갤러리는 2011년 5월 처음 개관이래 4년째 이어오고 있다. JB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최고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존에 발표했던 내년 경제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여건과 전제가 바뀌면 (경제)전망치는 변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두 달간 변화를 보면 3.9% 성장 전망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10월 내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9%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날 이주열 총재의 발언을 감안하면 다음달 발표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9%에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열 총재는 "유로경제 부진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ECB도 전망치를 낮췄고, 중국 경제도 성장세 둔화가 눈에 띄게 보인다"며 "또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쇼핑하는 '엄지족'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의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7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2만5000가구와 만 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4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가구의 51.3%가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별로는 여성(57.1%)이 남성(46.0%)보다 더 많았다. 인터넷 쇼핑객들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한 구매비율은 지난해(43.2%)와 비교해 큰
정부가 직업훈련과 취업을 연계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직업훈련을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직업교육훈련 참여 현황'에 따르면 실업자의 66.5%가 취업·창업이나 이직 ·전직을 위해 직업훈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중에는 67.7%가 직업훈련을 받는 이유로 취·창업, 이·전직을 들었다. 하지만 직업훈련이 이들과 연결되는 사례는 100건중 18~20건에 불과했다. 실업자의 경우 취·창업, 이·전직과 연결된 경우는 19.9%, 연결되지 않은 경우는 80.1%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생산가능인구'가 오는 2040년 절반가량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란 경제활동이 가능한 연령층으로 이때가 되면 100명중 44명은 통상적인 의미에서 돈벌기 힘든 나이가 된다는 얘기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13~2040'에 따르면 전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6년 370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2040년에는 2887만명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전체인구 5109만1000명의 56.5%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49.1%로 50% 밑으로 낮아지고 ▲울산(59.6%) ▲서울(59.5%) ▲대전(59.3%) 등 16개 시도는 그나마 50~60% 수준을 유지할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연 2.0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0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난 11월에도 기준금리를 연 2.00% 수준으로 동결한 바 있다. 전통적으로 금통위는 12월에는 보수적인 선택을 해왔다. 실제로 과거 한국은행이 12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 차례 뿐이었다. 금통위는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나 내려 역대 최저치까지 낮춘 만큼 그 효과를 지켜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원들은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브리핑에서 "두 차례에 걸친
한국전력거래소가 전력소비량에 알맞게 전기를 공급토록 하는 '급전(給電)지시'를 이행하지 않는 발전사들을 제대로 감독하지 않아 하루 8억여원의 발전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국회의 감사요구에 따라 지난 4~5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 등을 대상으로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운영 및 한국형 계통운영시스템(K-EMS) 개발·구축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총 7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2006년 9월부터 EMS와 시장운영시스템(MOS)을 연계한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을 통해 발전기별로 최적의 발전량을 산정, 각 발전사에 급전지시를 내리고 그 이행여부를 지도·감독하고 있다
내년 4월부터 자산운용사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제도가 폐지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라 자산운용사 자체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Ⅱ),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을 측정하는 기존의 경영실태평가가 폐지된다. 다만 자산운용사에 대한 내부통제 관련 평가는 지속하되 감독당국 내부 참고지표로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자산운용사 건전성 규제 개편에 따라 자산운용사에 적용되던 '자기운용펀드 투자 가이드라인'도 함께 폐지하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투자가능펀드 종류와 한도, 펀드매니저의 자기운용펀드 투자금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15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조현아 부사장은 뉴욕발 항공편 사무장 하기 건 관련 전날 회사의 보직해임 조치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되지 않기 위해 대한항공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조 회장은 지난 9일 조 부사장이 미국 뉴욕 JFL 공항에서 발생한 '땅콩 리턴'에 따른 월권 논란에 휩싸이자 대한항공 보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부사장이란 신분 유지와 등기이사는 그대로 유지돼 '무늬만 퇴진'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뉴시스
전북지역 11월 고용동향전북지역 실업률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사정이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률도 지난 한달 새 소폭으로 하락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줄어드는 만면 파트타임 형식의 일자리는 늘어나 고용의 질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고용률은 59.5%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0.4%p 상승했지만 지난 10월 보다는 0.4%p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는 90만 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명(1.5%)이 증가했지만 실업자도 2만8천명으로 1만8천명이 증가해 실업률도 3.0%로 2.0%p 상승했다. 특히 지난 1년 사이 주당 평균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축산물 위생관리법령을 위반한 28개 도축장을 제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전국 130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 130개소 도축장 중 상등급은 51개소(39%), 중등급은 59개소(46%), 하등급은 20개소(15%)로 나타났다. 또 전체 도축장의 약 85%가 중등급 이상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상등급 비율은 39%로 전년도(31%)에 비해 증가했고 하등급은 15%로 전년도(16%)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아울러 이번 평가에서 축산물 위생관리법령을 위반한 도축장 28개소(소·돼지 12개소,
한국과 아세안간 최초의 민간 경제협력 채널이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2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지난 10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경제인 행사 '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한-아세안 경제인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는 앞으로 경제·경영 관련 시장정보를 교환하고 사절단 파견,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와 상호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며 통상 관련 규제 등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건의도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한-아세
2014년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가 전년 대비 12.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9일 기준으로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총 23만7697가구, 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153만원으로 전년 1097만원보다 12.9%인 141만원 올랐다. 권역별 분양가는 수도권 1624만원(131만원 인상), 광역시 880만원(120만원 인상), 지방 755만원(95만원 인상) 등이다. 서울은 2164만원으로 17.7%(325만원), 인천은 1147만원으로 10.6%(110만원) 증가했지만 경기는 1134만원으로 8.8%(110) 하락했다. 닥터아파트
전북지역에 연일 폭설과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연탄세대를 위한 사랑의 손길 이어지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10일 관내 복지시설 및 독거노인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40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 목사, 이서샘물교회)에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김택수 회장을 비롯한 전주상공회의소 직원 10여명은 또 이날 직접 연탄배달 봉사에도 참여해 지역아동센터와 무료급식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전주한사랑복지회에 연탄 500장을 전달키도 했다. 이날 봉사에는 특히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전주동암고 재학생 1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김택수 전주상의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어려